[시 론]

 

유사이래 처음 보는 엄청난 대선자금비리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한나라당의 요즘 상황은 그야말로 벌둥지를 쑤셔 놓은듯한 난장판이다. 밖으로는 국민의 비난이 날로 거세지고 안으로는 책임문제를 둘러싼 개싸움질이 그칠새 없는데다가 경남도 지사를 비롯한 여러 인사들의 탈당사태가 연발되어 파산직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둑질한 돈으로 떵떵거리다가 체증에 걸린 한나라당패거리들은 마땅히 저들의 범죄행위를 밝히고 석고대죄하며 스스로 해산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 하겠다.

하지만 낯가죽 두터운 한나라당은 어떻게 해서나 사면초가의 위기에서 빠져나오려고 온갖 권모술수를 다 쓰고 있다.

한나라당의 대선자금부정비리사건이 터지자 마자 『우리만 더러운가』고 핏대를 돋구면서 『대통령측근비리특검』을 들고 나와 저들의 죄행을 유야무야하려했고 그것이 수포로 돌아가자 「단식」이다, 「국회등원거부」다 하며 정국을 파국에로 몰아가 이 땅을 내란상황에 빠뜨렸다.

그래도 위기가 가셔지지 않고 오히려 불법대선자금 올가미가 더욱 조여들자 이번에는 이회창을 「참회극」에 내세워 『자기의 전적인 책임이다』,『감옥에 가겠다』고 속에 없는 나발을 불게 하고는 검찰출두놀이까지 벌이게 했다.

한나라당음모꾼들은 용도폐기된 이회창에게만 책임을 넘겨씌우고는 저들은 잘못이 없는 듯 기세등등해서 『편파수사규탄』이요 『특검도입』이요 하며 거리에 뛰쳐나가 집회를 벌이는 망동을 부렸다.

정말 한나라당의 작태는 구미여우도 울고 갈 정도이다. 부정부패와 모략의 왕초임을 그대로 드러내는 짓거리이다.

한나라당은 원래가 권모술수의 9단들이 모인 악의 복마전이다. 멀리는 국민반역의  조상인「자유당」으로부터 가깝게는 야합의 산물인 「신한국당」에 이르기까지 국민속이기에 이골이 난 자들이 모여 꿍꿍이만 꾸며 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한나라당패당들이 이번에도 이회창 하나를 제물로 바치고 위기에서 빠져 나오려 하지만 그들 중에는 깨끗한 자가 한명도 없다.

특히 최병렬은 민정당시기부터 범죄집단을 거느린 「대감」으로 행세했고 지난 대선때에는 도둑당의 부총재까지 해먹으면서 돈 도둑질에서는 뒤에서라면 눈물을 흘릴 도둑왕초이다.

지난 96년 총선때 수백억원의 안기부예산을 가로채서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에 탕진한 것이라든가 97년 대선때 국세청을 동원해 막대한 국민혈세를 강탈한 것, 그리고 2001년 대선을 앞두고 여러 기업들과 개별적 인물들로부터 수천억대의 자금을 갉아내 집권야욕과 개인치부에 탕진한 것은 모두 최병렬이 이회창일당과 짜고 한 짓이다.

이런 천하에 둘도 없는 도둑왕초가 남북화해와 경협사업에 기여한 인사들의 애국적 소행을 「퍼주기」로 모독하고 그들을 「특검」의 칼로 난도질하여 목숨까지 빼앗았으니 생각할수록 능지처참해도 시원치 않을 일이다.

이 땅에서 척결박멸해야 할 1호 대상은 최병렬과 그의 한나라당집단이다.

미친개에게는 몽둥이찜질이 제격이다.

우리 국민은 도둑당의 추악한 행태에 침만 뱉고 돌아설 것이 아니라 악의 본산인 한나라당을 징벌,척결하기 위해 몽둥이를 들어야 한다.

각계국민은 부정비리, 대선자금수사의 주인이  되어 이번에는 기어코 한나라당의 죄행을 낱낱이 발가놓아야 하며 온갖 부정비리의 근원을 깨끗이 청산하고 넘어가야 한다. 회창이만이 아니라 병렬이도 매장하고 한나라당의 목줄을 눌러 버려야 한다.

지금 항간에서는 국민적 원한의 표적인 한나라당당사를 국민시위대가 점거하여 도둑패당들을 모두 쫒아내야 하며 호화당사는 피땀으로 번 푼전을 한나라당놈들에게 털리우고 한지에서 고생하는 노숙자들과 집없는 주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 백번 옳은 말이다.

국민들은 곳곳에서 한나라당 해체투쟁을 벌이며 한나라당족속들이 더이상 이 땅에서 머리를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해야 한다. 정치명부에서 한나라당이라는 존재자체를 완전히 없애 버려야 한다.

그렇게 해서 한나라당없는 총선을 치르고 한나라당없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서울 강남구 방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