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은 한나라당에서 대폭적인 물갈이를 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경남출신의 한 중진국회의원이 사석에서 한 말에 따르면 최병렬이 며칠전 경남출신 심복들을 비밀리에 불러 한나라당이 처한 현 위기사태를 역전시키기 위한 모의를 벌였다고 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기들의 집권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의 이미지를 결정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그 방도는 물갈이다, 50%선에서 대상을 선정하라고 한나라당의 일류모사로 알려진 「여의도연구소」소장 윤여준에게 지시했다는 것이다.

최병렬의 인준을 받은 「살생부」에는 이회창세력과 이전 당대표 서청원, 정형근을 비롯한 「구태정치인」으로 낙인된 인물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또한 차기총선에 공천할 대상도 선정했는데 그 대다수가 최병렬의 출생지인 경남도패들 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그의 측근들이 자칫하면 내분에 부채질 할 수 있다, 당을 깨는 자살행위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자 최병렬은 아니다, 생사를 판가름하는 판에 누구의 체면이나 눈치를 볼 것이 없다, 이번 기회에 용도폐기된 자들과 우리에게 반기를 든자들은 싹쓸이 해야 한다, 괜히 사람들이 날보고 「최틀러」라고 하는 줄 아는가, 조금도 주저하지말고 내밀라고 하면서 당내 소장파들로 하여금 「60대 용퇴론」을 강하게 들고 나가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나라당의 반최병렬세력들은 이대로 있다가는 최틀러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우리만 당할 수 없다, 선손을 써서 당을 깨고 나가든가 최틀러패들을 제끼든지 결판을 내야 한다며 벼르고 있다는 것이다.

<방 정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