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유권자들이여 !

17대 총선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부패정치인들을 척결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를 내오려는 것이 우리 국민의 의지이다.

지금의 「국회」는 한나라당이 독주하는 국민 배반, 민의 배신의 시궁창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해 말 국회가 부정비리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것은 현「국회」의 나상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었다. 그것은 「국회」를 점거한 한나라당의 횡포이며 저들의 대선자금비리내막을 끝까지 감추기 위한 범죄행위였다.

한나라당은 검찰이 범죄의원들을 구속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도둑이 매를 드는격으로 야당탄압이니, 편파수사니 하며 생억지를 부리면서 갖은 발악을 다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전횡과 독주로 우리 국민과 민족이 입은 피해는 과연 얼마였던가.

남북관계개선에 빗장을 지르다 못해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좋은 일을 한 사람들을 「특검」의 칼을 휘둘러 줄줄이 구금하고 죽음에로 내몬 것도 다름아닌 한나라당의 「국회의원」들이었다. 저들의 집단적 도둑행위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제기된 체포동의안마저 부결하여 면죄부까지 주었으니 이런 「국회」를 어찌 국민을 위하고 국정을 논하는 의정기구라 할 수 있겠는가.

국민대중으로부터 현「국회」가 도둑패당들의 은신처, 마피아들의 서식처로 규탄배격받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한나라당이 독주하는 「국회」를 그대로 두면 정치가 망하고 민생이 녹아나고 국민이 다 죽는다. 한나라당정치깡패들이 득실거리는 썩은「국회」 하에서는 만성적인 정경유착의 부패사슬도 끊어버릴 수 없고 부패공화국, 정치후진국의 오명도 벗을 수 없다. 나아가서 국민의 목을 조이는 민생파탄의 올가미도 벗어던질 수 없고 국민이 염원하는 자주정치, 민주사회, 평화통일의 꿈도 실현할 수 없다.

한나라당의 사설기구인 「국회」는 이미 국민을 배반한지 오래다. 국민을 우롱하고 국민위에 군림하여 전횡을 일삼는 한나라당의 독무대인 「국회」 야말로 더 이상 존재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전체 유권자들이여!

현 시국은 전 국민의 단호한 결단과 용기있는 행동을 요청하고 있다.

모두가 한나라당의 독무대인 「국회」의 즉각적인 해산과 조기총선실현에 분기하자.

지금 한나라당은 저들이 범한 죄악으로 하여 이번 선거에서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자인하고 「의원물갈이」놀이를 벌이고 있다. 물갈이를 한다고 하여 한나라당의 반민족적이고 반민주적이며 마피아적인 체질이 변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물갈이가 아니라 통째로 폭파해 버려야 한다.

모든 유권자들과 각계 민중은 최병렬패거리들의 물갈이연극에 속지말고 부패정치의 「원조당」을 매몰하고 한나라당없는 「총선」을 실시하기 위해 과감히 투쟁하자.

과거 독재정치의 때묻은자들, 부패에 오염된자들을 다 물갈이 하고 진실로 민의를 대변해줄 인사를 뽑자.

전 국민의 힘으로 썩은 정치제도를 까부수고 자주정치, 민주정치의 새 터전을 닦자.

지각있는 정치인들은 국민적 증오의 표적인 한나라당의 둘러리「국회」에서 단호히 탈퇴하여 조기총선실현을 위한 범국민적 대행진에 발걸음을 맞추라.

각당 각파, 각계 각층 국민들은 「국회해산」, 조기총선실현투쟁에서 연대연합을 강화하고 공동보조를 취하라.

민중을 위한 참다운 정치를 바라는 이 땅의 전체 유권자들은 하나로 뭉쳐 새 세기, 통일시대에 맞는 새「국회」를 내오기 위한 범국민적 투쟁에 총분기하자.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주체93(2004)년 1월 14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