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정초부터 스토리사격장 공사재개를 일방적으로 강행해 각계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미군은 그동안 문제로 됐던 환경과 보상에 관한 모든 협의가 끝나 사격장공사를 재개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들과 현지주민들이 증언하다시피 모든 협의가 끝났다는 미군측 주장은 파렴치하고 오만한 허위날조이다.

파주시 시청담당자도 환경영향평가와 주민보상문제 등에 대한 미군측의 공식답변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각계의 반대배격으로 2001년에 중단했던 스토리사격장공사를 미군이 새해 첫날에 재개한 것은 올해에 북침전쟁광기의 도수를 더욱 높이겠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이것은 6.15공동선언의 기치따라 우리 민족끼리 이 땅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고 나라의 통일을 앞당기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대한 전면도전이고 우롱이다.

스토리사격장건설은 미군의 전력증강계획의 일환이고 그것은 다름아닌 북침전쟁계획이다.

조국강토를 파괴하고 국민혈세를 탕진하며 무고한 목숨들을 앗아가는 등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만을 강요하는 주한미군은 우리 민중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이고 우리 민족을 파멸시키려는 극악한 원수이다.

날로 높아가는 전쟁위협으로부터 우리 민족을 지켜내는 길은 단결의 힘으로 미국과 싸우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

단결된 우리 민족 대 미국, 이것만이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가져올 수 있다.

침략자는 스스로 물러가지 않는다.

전체 애국민중은 스토리사격장만이 아닌 이 땅의 모든 침략기지를 철폐시키고 만악의 근원 주한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에 일치단결해 나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