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평]

일본은 제 무덤을 파지 말라

 

이미 알려진 것처럼 얼마전 일본중의원에서 북에 대한 제재를 목적으로 한 「외환법개정안」이 통과됐다.

「외환법개정안」에는 북에 대한 송금이나 무역을 차단시키고 UN결의나 국제적 협의가 없이도 일본단독으로 대북경제제재를 가할 수 있는 침략적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일본반동들은 앞으로 특정국가선박금지법을 비롯한 여러가지 대북제재관련법안들도 채택할 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

이 모든 행위들은 일본이 세계 앞에서 서약한 「조일평양선언」을 전면 부정하는 것으로서 이북과 전체 우리 민족에 대한 선전포고가 아닐 수 없다.

지난세기 수십년간에 걸쳐 우리 민족에게 감행한 야수적인 학살과 강탈행위에 대해서는 어느 것 하나 사죄하고 보상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대북제재」를 운운하는 작태는 일본이야말로 신의도 도덕도 외교관례도 모르는 파렴치한 나라라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 나아가 일본이 부시호전집단의 북침핵전쟁책동의 돌격대로 나서면서 저들의 핵야망화실현과 군사대국화를 다그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외환법개정안」의 통과는 단순히 이북에 대한 압살만이 아니라 전한반도침략을 노린 범죄행위이다.

우리 국민은 역사교과서왜곡과 독도영유권주장, 야스쿠니신사참배 등으로 저들의 군국주의적 야망을 공공연히 추진하고 있는 것을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

일본은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

선군정치의 기치가 높이 휘날리는 이북에는 군사적 공세도, 정치외교공세도, 경제봉쇄도 통하지 않는다.

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는 미국도 쥐락펴락하는 이북을 경제제재법으로 어째보겠다는 것은 달걀로 바위돌을 치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행위일 뿐이다.

이북은 자주권을 생명으로 여기는 존엄높은 강국이며 침략자들의 그 어떤 도발도 용납치 않는 불패의 선군대국이다. 일본이 해외침략에서 패전한 지난세기의 교훈을 망각하고 미국의 장단에 맞추어 반북침략의 길에 나선다면 그것은 멸망의 함정을 스스로 파는 자살행위라는 것을 명심하고 한반도재침책동을 중지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이북형제들과 손잡고 민족공조의 기치높이 미국과 일본의 전쟁책동을 단호히 짓부셔 버리기 위한 반미, 반일투쟁을 더욱 과감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