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3.27 논평

 

내외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제와 친미호전광들은 북침을 겨냥하여 지금 이 땅에서 「연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훈련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다.

미 7함대소속 항공모함 「키티호크」호와 스트라이커부대, 고속대형함을 비롯한 각종 최신예 전쟁장비들과 특수부대들, 국군병력과 주한미군은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배치된 해외주둔 미군을 포함한 방대한 무력이 투입되어 감행되는 이번 전쟁연습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핵시험전쟁, 예비전쟁이다.

이번 북침전쟁연습은 미국의 음흉한 기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이 땅에서 저들의 식미지강점정책이 밑뿌리째 뒤흔들리고 우리 국민의 반미항전이 날로 높아지는데 극도의 불안을 느끼고「탄핵사태」를 배후조종하여 엄중한 내란상황을 조성하였다. 그리고 「탄핵사태」의 책임이 저들에게 쏠리고 북미간의 핵문제해결을 위한 6지회담이 결실없이 끝남에 대한 책임문제도 저들에게 향하고 있는데 당혹한 미국은 남북대결을 고취하여 어떻게 하나 북침전쟁을 일으켜 우리 민중을 핵전쟁의 제물로 만들려 하고 있는 것이다.

「신작전계획-5026」을 작성하여 북침전쟁책동을 노골화하며 주한미군가족들의 대피소동까지 벌이고 있는 미국의 오만한 북침전쟁책동으로 지금 한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극히 위험천만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반전평화운동이 세계적 흐름으로 되고 우리 민족의 반미, 반전평화수호와 민족자주통일기운이 비상히 높아지고 있는 때에 한미군사당국이 벌이고 있는 대규모합동군사훈련은 그 규모와 성격, 내용에 있어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침략적 범죄행위이다.

미국은 지금 저들의 전쟁연습은 「연례적」인 것이며 「방어적」성격을 띄고 있다느니 뭐니 하며 흉악한 침략적 정체를 가리우려고 음흉하게 책동하고 있다.

미국은 한반도의 통일도 평화도 번영도 바라지 않는 민족공동의 원수이며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다.

제반 사실은 미국이야말로 100여년전부터 우리 나라를 침략하여온 침략자, 약탈자이며 이 땅을 강점하고 북침전쟁책동에 혈안이 되어 날뛰는 「악의 제국」, 불량배국가, 전쟁의 화근이라는 것을 똑똑히 입증해 주고 있다.

전 국민은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묵인한다면 언제가도 편안할 수 없으며 민족이 핵참화를 당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반미반전투쟁으로 미국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기 위해 총분기해야 한다.

각계민중은 이북민중과 공조하여 우리 민족 대 미국의 대결구도를 굳건히 실현함으로써 미국의 핵전쟁도발책동을 꺾어버리고 주한미군을 하루빨리 몰아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