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4.3 논평  

 

오늘 우리 민중은 망국적인 5.10단선을 반대하여 영웅적으로 투쟁한 제주도4.3봉기 56돌을 맞고 있다.

56년전 친미독재정권을 조작하려는 미국과 그 주구들을 반대하여 제주도의 각계민중은 4월 3일 손에 무장을 들고 『망국적인 5.10단선을 결사 반대한다』, 『미군은 즉각 철거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봉기에 떨쳐 나섰다.

한반도의 통일적인 자주,민주정권수립을 요구하여 봉기한 봉기자들은 경찰서와 선거사무소 ,악질반동들의 주택을 습격,소각하면서 친미, 친일분자들을 단호히 처단하였다.

미국은「제주도 비상사령부」를 설치하고 수많은 국군과 경찰증원대,비행기와 함선까지 동원하여 미군고문의 지휘하에 제주도에 대한 초토화와 야수적 학살만행을 감행하였다.

미제침략자들과 친미파쇼무리들은 제주도를 피로 물들이며 유혈적 탄압을 가해 나섰지만 영웅적 항쟁자들은 끝까지 싸워 5.10단선을 완전히 파탄시키고야 말았다.

제주도 4.3봉기는 우리 민중의 5.10단선반대투쟁을 크게 고무하고 미국과 친미사대매국노들을 전율케 한 애국적 장거였으며 나라의 통일독립을 위해서는 한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 싸우려는 우리 민중의 고결한 투쟁정신과 불굴의 기개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한 영웅적 항쟁이었다.

제주도 4.3봉기가 있은때로부터 56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우리 민중은 미국의 식민지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민족의 자주통일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오늘 이 땅에 대한 지배와 강점을 더욱 강화하면서 한반도 전체를 삼킬 침략야망에 미쳐 날뛰고 있다.

이 땅에서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 주한미군은 살인과 폭행 등 온갖 치떨리는 만행과 범죄를 거리낌없이 감행하며 우리 민중의 존엄과 자주권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

미국이 지난 56년전 이 땅에 첫 친미괴뢰정권을 조작하기 위해 5.10단선단정음로를 꾸몄다면 오늘은 새로운 친미보수정권을 만들려고 17대총선에 간섭해나서며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미국은 친미보수세력을 부추겨 「탄핵」사태를 조성하고 그를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하도록 압력을 가하며 정세를 긴장시켜 그 어떤 돌발적인 사태로 17대총선을 연기,파탄시킬 음모까지 꾸미려 하고 있다.

지금 우리 국민의 강력한「탄핵」무효화투쟁에도 불구하고 친미보수세력이「탄핵」을 고집하며 그 성사를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뒤에 미국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친미수구세력의 정권탈취음모가 실천된다면 이 땅에 친미파쇼독재가 되살아나고 우리 민중은 보다 더한 수난과 재난,불행과 고통을 당하게 된다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오늘의 총선정국은 이 땅에 친미파쇼독재정권을 조작하고 식민지지배와 북침전쟁책동을 더욱 강화하려는 미국의 내정간섭과 음모책동을 결단코 저지분쇄할 것을 절박하게 요청하고 있다.

각계민중은 제주도4.3항쟁자들의 애국적 기개와 영웅적투지로 탄핵반대투쟁을 이번 총선투쟁승리로 결속하여 미국의 내정간섭을 끝장내고 친미수구세력을 척결하며 민족자주통일과 민주화를 더욱 앞당겨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