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애국적 청년학생들은 17대 총선에서 친미보수세력에게 심대한 참패를 안기고 새것을 지향하는 우리 민중의 줄기찬 투쟁에서 일대 승리를 이룩한 자긍심을 안고 4.19민중봉기 44돌을 맞이하고 있다.

민주세력과 파쇼세력, 통일세력과 분열세력, 애국세력과 매국세력간의 치열한 대결이었던 4.15총선에서  민족자주역량, 통일애국역량이 사대매국과 분열, 대결세력에게 심대한 타격을 준 것은 청년학생들에게 지나온 투쟁행로에 대한 한없는 자부심과 새로운 신심을   북돋아주고있다.

우리의 청년학생들은 예속과 파쇼와 분단으로 이어진 이 땅의 어지러운 정치풍토와 사회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반세기 이상이나 자주, 민주, 통일투쟁의 앞장에서 용감히 싸워왔다.

특히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고 불의와 독재를 용납치않는 청년학생들의 투쟁이 기폭제가 되어 폭발한 4.19민중봉기는  새 정치, 새 생활, 새 제도에 대한 막을 수 없는 지향과 의지의 과감한 분출로서 독재의 아성을  무너뜨린 첫 승리로, 반파쇼민주화 운동사에 빛나는    장을 아로새겼다.

진보개혁세력의 압도적 승리와 보수세력의 여지없는 참패로 결속된 이번 총선투쟁에서도 청년학생들은  4.19의 정신을 되살려 지난 대선에 이어 다시 한번   이 땅에 파쇼를 복귀시키고 부패암흑통치를 강행하려는 수구세력들에게 일대 파멸적 선고를 내리고 그들의   여의도장악음모를 단호히 저지파탄시키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이번 총선결과는 이 땅에 미국과 극우보수세력이 국민의 머리위에 군림하던 시대는 그 종말이 다가     왔으며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 수 없는 대세의 흐름이라는 것을 다시금 뚜렷이 보여주었다.

그러나 우리 국민과 청년학생들이 1960년  4.19의 그날에 피타게 절규하던 새 생활, 새 정치, 새 제도의 염원은 아직도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미국의 식민지로 남아있고 분단민족의 고통이 강요되며 국민이 치욕을 당하는 이 땅의 참담한 현실은 우리 청년학생들을 변함없는 4.19의  광장에로 부르고 있다.

승리에 도취하거나 투쟁의 고삐를 순간이라도 늦춘다면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은 이를 기회로 우리 청년학생들과 국민들이 이룩한 피의 전취물을 단숨에 짓밟아  버릴 수 있다.

모든 애국적 청년학생들은 이번 총선승리를 공고히  하고 더욱 발전시켜 새 정치, 새 제도, 새 생활을 위한 반미자주화투쟁에로 계속 힘차게 진군해 나가야 한다.

지금 미국은 날로 높아가는 우리 국민의 민족자주, 반미기운을 차단하고 밑뿌리째 뒤흔들리고 있는 식민지지배통치의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온갖 비열한 음모를 다 꾸미고 있다.

이 땅에서 우리   민중의 자주권을 유린하고 파쇼의 부활을 추구하며 6.15공동선언이행을 방해하고 청춘들의 미래를 짓밟는 미국의 지배와 내정간섭이 지속되는 한 자주와 민주와 통일은 절대로 오지 않는다.

청년학생들은 4.19의 열매와  6월항쟁의 전취물을 독재로 짓밟게 한 장본인이 미국이었다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고 투쟁의 과녁을 미국에 집중시키며 반미반전, 미군철수의 함성을 더욱 높여나가야 한다.

17대총선에서 정치와 국회위에 국민이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었지만 미국을 등에 업은 친미보수세력 들은 여전히 집권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날뛰고 있다.

청년학생들은 가열찬 투쟁으로 부정부패와 당리당략만을 추구하며 친미파쇼폭정시대의 재현을 꿈꾸는 우익보수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썩은 정치를 매장해 버려야 한다.

청년학생들은 6.15자주통일시대의 선봉대로서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남북청년학생들의 굳건한 공조를 실현하고 민족자주통일의 대행진을 더욱 가속화해 나감으로써 반드시 통일1세대의 영예를 떨쳐야 한다.

우리 한민전은 나라와 민족 앞에 지닌 중차대한 사명을 다 하기 위해 4.19의 항쟁정신으로 굴함없이  싸워나가는 청년학생들과 함께 반미자주화와 민주화, 민족통일의 새 아침이 밝아올 그날까지 힘차게 투쟁해 갈 것이다.

 

주체 93(2004)년 4월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