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4.24 담화

 

  얼마전 나라와 민족을 배반한 반역자들이 미국과   우익보수세력의 배후조종과 후원하에 그 무슨 인터넷라디오방송이라는 것을 시작하였다.

  이것은 철두철미 이북을 와해시킬 비열한 목적밑에 감행되는 「자유아시아방송」의 한국판으로서 미국의 대북압살책동의 일환이며 어중이, 떠중이들을 내세워 남북간에 새로운 대결과 긴장을 조성하려는 미국과 우익보수세력의 계획적인 도발책동이다.

  방송의 돌격대로 나선 자들로 말하면 자기를 키워 주고 보살펴준  조국을 배반한 반역자들이며 한 핏줄을 나눈 부모처자, 형제들마저 저버린 추악한 패륜아들이다.

  나라와 민족을 등지고 인간이기를 그만 둔 범죄자들이 「체험담」이요, 「실상의 전달」이요 하며 그  무슨 방송을 한다는것자체가 어불성설이며 민중중심의 사회로 찬양받는 이북에 대해 악담을 퍼붓는 그들의   넉두리가 허위와  날조로 가득차리라는 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오늘 우리 민중은 북에 대해 알것은 다 알고 볼것은 다 보고 있으며 들을것은 다 듣고 있다. 이 땅에는 악의와 모략에 찬 반역자들의 나발에 귀를 기울일 사람이란  없다.

  변절자들의 입을 빌어 우리 민중에게 왜곡된 대북관을 주입시키려는것은 어리석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고 보면 날로 높아가는 반미공조, 연북통일기운을 가로막기 위해 너절한 추물들에게까지 매달리지 않으면 안되게 된 미국과 우익보수세력의 신세야말로 가련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 엄중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반북비방을 목적으로 하는 인터넷라디오방송이 현 당국자들의 묵인과 공공연한 비호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6.15공동선언발표이후 한반도에서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을 이룩하려는것이 막을 수 없는 대세로 되고 남북간에는 대화와 협상,교류와 협력이 날로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당국사이에 상대방에 대한 비방중상을 일체 중지하는 의제도 현안문제로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때 현 당국이  북을 비방하는 방송을  묵인허용한것은 대화상대방인 북에 대한 공공연한 도발이고 통일을 바라는 온 민족에 대한 배신이며   6.15공동선언에  전적으로 배치되는 용납못할  반민족적, 반통일적 범죄이다.

  현 당국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등진 역적들의 반북  모략방송을 허용한것이 미국의 반북압살책동에 적극  가담하여 동족을 해치고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 통일 과정에 엄중한 난관을 조성하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이북에 사죄해야 하며 방송을 즉각 중단시키는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진보적언론단체들과 각계층 민중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생명으로 하는 신성한 언론을 모독하는 범죄자들의 사이비방송을 폭파시키고 미국과 우익보수세력의 반북, 반통일책동을 대변하는 더러운 역적들의 명줄을 끊어 버려야 한다.  

  한민전과 각계 민중은 미국과 친미우익보수세력의 준동이 아무리 악랄해도 이북을 자주와 존엄, 평화와 통일의 희망봉으로 우러르며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의 기치높이 민족공조로 자주통일의 활로를  더욱 힘차게 열어나갈것이며 남북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들을 민족과 역사의 이름으로 철저히 매장해 버릴 것이다.

 

 

주체 93(2004)년 4월  24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