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안법」철폐문제가 정계와 언론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절정에 이른때에 한나라당만이 시대착오적인 망동을 부리고 있다.

지난 23일 한나라당의 극우보수인물인 김용갑은 『보안법으로 불편을 겪는 사람은 오로지 간첩과 친북인사뿐 』이라느니 『보안법은 단 한줄도 고칠 수 없다』느니 뭐니 하는 나발을 불어댔다.

 그러면서 그는 「친북세력」이니, 「보안법 무력화」니 「간첩천국」이니 하는 등 극도의 도발적이고 반역적인 망언을 거리낌없이 내뱉았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의 고위인물도 22일 당운영위원회에서『보안법은 국민 전체적으로 볼 때 폐지반대의견이 다수인 상황에서 완전폐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면서 북을 걸고 들며 『일방적인 무장해제는 안된다』는 악담을 늘여놓았다.

이것은 6.15자주통일시대에 역행하는 가장 낡고 부패한 세력인 한나라당이 자기의 반역적 체질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추악한 범죄행위이다.

한나라당의 주장대로라면 우리 국민의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탄압하는 것은 물론 인간의 초보적인 자유와 권리를 유린하고 생존권요구마저 범죄시하면서 무차별적으로 체포처형하는 법아닌 법인 「보안법」을 폐지하자는 사람은 모두 「간첩」이란 말인가.

더욱이『국민 전체적으로 볼 때 폐지반대의견이 다수』라고 하는 것이야말로 용납할 수 없는 국민모독이며 우롱행위가 아닐 수 없다.

지금 한나라당패거리들의 끈질긴 「보안법」고수망언과 관련해 전 국민이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는 것은 천백번 당연하다.

원래 한나라당은 친미사대매국과 반민족, 반민주, 반통일의 가도를 질주해온 파쇼본당이다.

한나라당은 「보안법」을 이용하여 친미사대 매국정권을 유지하며 남북관계를 격폐시키고 우리 국민의 애국적 진출을 가차없이 탄압해 온 것으로 하여 국민적 표적으로 되고 있다.

남과 북이 손잡고 나가는 6.15시대에 걸맞는 의로운 소행들을 범죄시하고 탄압의 대상으로 하는 「보안법」을 계속 유지하려는 한나라당과 같은 파쇼본당이 존재한다면 자주,민주,통일은 이루어질 수 없고 우리 국민은 「보안법」의 철쇄에서 도저히 벗어날 수 없다.

민족적 화해와 단합,교류협력이 활성화되고 민족공조가 확고한 대세로 되어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 나가고 있는 오늘 그것을 원천봉쇄하는 가장 낡고 뒤떨어진 「보안법」을 완전철폐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청이다.

이미 우리 민족과 인류의 사형선고를 받은「보안법」을 붙들고 있으려는 한나라당은 「보안법」과 함께 매장해 버려야 할 역사의 오물이다.

한나라당은 국민의 의지를 똑바로 보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

각계민중은 시대의 퇴물인 「보안법」전면철폐투쟁과 함께 악법고수에 혈안이 되어 날뛰는 썩은 한나라당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