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8.17 논평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오는 23일부터 9월3일까지 「을지 포커스 렌즈-04」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한미양측의 병력 1만3천여명과 해외주둔미군 6천여명이 참가한다고 한다.

미국과 친미호전분자들이 계획적으로 강행하는 이 훈련은 나라의 자주적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대한 난폭한 도전이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으로 된다.

특히 군부호전세력이 6.15통일시대에 와서까지 미국과 야합하여 북침에 나서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반민족적 범죄행위로써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미국과 군부호전세력이 강행하려는 「을지 포커스 렌즈-04」합동군사훈련은 새로운 북침전쟁계획인 「작전계획 5027-04」에 따른 실동훈련으로써 철두철미 북을 공격하기 위한 예비전쟁, 핵시험전쟁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최근 미국은 「핵문제」를 구실로 한반도의 정세를 인위적으로 격화시키는 한편 북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면밀한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

미국의 북침전쟁전략은 일단 유사시 각종 최첨단군사장비와 정밀무기들을 총동원하는 대신 적은 병력으로 속전속결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주한미군의 재배치와 감축을 추진하는 동시에 130억달러분의 「전력증강계획」을 세우고 F-117스텔스전폭기, 쇄도우200 무인전술정찰기, 패트리오트3 미사일, M1-A1에 이브람스탱크 등 최신군사장비들을 이 땅에 대량 반입하고 있다.

현실이 보여주듯이 오늘 미국의 무모한 북침전쟁책동은 준비단계를 지나 실천단계에 들어섰다.

「을지 포커스 렌즈-04」합동군사훈련이 벌어질 경우 한반도에는 임의의 시각에 전쟁이 터질 수 있는 최악의 긴장이 조성되게 될 것이다.

부나비가 불에 타죽듯 불을 즐기는 자는 반드시 불에 타죽기 마련이다.

내외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군부호전세력이 끝끝내 북침전쟁의 길로 나간다면 남과 북의 온 겨레는 더욱 철저한 민족공조로 반미성전을 벌여 전쟁광신자들을 영원히 매장하고야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