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오늘 우리들은 위대한 선군의 기치 밑에 온 겨레가 자주통일운동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불패의 애국적 전위대인 한국민족민주전선(전신 통일혁명당)창당 35주년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

이날에 즈음하여 이 땅의 변혁운동가들과 각계 애국민중은 위대한 주체사상을 향도이념으로 하여 승리와 영광의 행로를 걸어온 한민전의 지난 35년 역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면서 한민전이 지난시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사회변혁운동을 주도하는 애국적 전위대로서의 자기 책무를 다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한민전의 창당은 한국사회변혁운동사에 획기적 전환의 계기를 열어놓은 역사적 사변이었다.

주체의 전위당건설을 모색해온 변혁운동가들은 주체58(1969)년 8월25일 주체사상을 향도이념으로 하는 불패의 애국대오 통일혁명당의 창당을 온 세상에 엄숙히 선포하였다.

한민전의 전신인 통혁당의 창당은 이 땅에서 처음으로 되는 주체의 당건설사상과 이론의 빛나는 구현이었고 주체의 전위당을 건설하기 위한 유명무명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의 장구하고도 피어린 투쟁의 고귀한 결실이었다.

통혁당이 창당됨으로써 우리 민중은 자기의 진정한 자주적 지향과 의사의 체현자, 강력한 정치적 참모부를 가지게 되었으며 한국사회변혁운동은 자기의 진정한 정치적 향도역량의 지도 밑에 전진하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게 되었다.

한민전은 창당후 지난 35년간 급변하는 정세발전과 당자체발전의 합법칙적 요구에 부응하여 전 대오의 주체사상화를 당조직건설의 기본노선으로 제기하고 그 관철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한민전은 당원들 속에서 백두산3대장군의 위대성과 영생불멸의 주체사상교양을 심화시키는 한편 당조직건설과 활동을 철두철미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의 요구대로 해나감으로써 모든 당원들을 주체의 수령관이 확고히 선 전위투사들로 준비시켰다. 그리고 당안에 일사불란한 조직체계를 세우고 당을 사상의 일색화와 영도의 유일성이 확고히 보장된 강철의 전위대오로 강화되었다.

한민전은 미국과 파쇼당국의 전대미문의 유혈적인 폭압광풍 속에서도 위대한 주체사상에 입각한 대민의식화에 선차적 의의를 부여하고 각계층 애국민중을 계몽각성시키었다.

위력한 선전수단들을 이용하여 각계 민중 속에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만고절세의 위인상, 주체의 변혁학설을 적극 보급전파하였다.

한민전의 대민정치활동으로 각계민중들 속에서는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절대적 숭배의 목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게 되었고 이 땅에서는 민중의 자주의식화가 비상히 촉진되게 되었다.

한민전은 광범위한 대중을 반미자주화, 반독재민주화, 조국통일운동에로 힘있게 이끌어 왔다.

광주민중봉기이후 각계민중 속에서 반미의식이 급성장하고 반미진출이 날로 격렬화되는 유리한 정세변화의 요구에 걸맞게 통혁당을 한민전으로 개칭한 이 땅의 전위투사들은 투쟁의 주되는 예봉을 반미자주화에로 지향시켰으며 사회의 민주화와 조국통일운동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나갔다.

특히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현명한 영도에 의하여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 한민전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전국민을 6.15공동선언관철투쟁에로 능숙하게 조직동원하였다.

한민전은 6.15공동선언의 본질과 그 민족사적 의미를 적극 소개, 선전하는 한편 공동선언의 진수를 왜곡하고 거세말살하려는 미국과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의 음모와 도전을 저지, 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 왔다.

그리하여 2001년 12월 대선에서 미국과 친미사대매국세력에게   참패를 안긴데 이어 지난 4.15총선에서 또다시 한나라당에 준엄한 심판을 내림으로써 한국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민족자주통일실현의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였다.

지난 35년간의 투쟁을  통하여 한민전은 한국사회변혁운동의 사령탑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차지하게 되었고 각계민중의 지지와 신뢰, 사랑과 존경을 받는 강력한 정치적 향도역량으로 자라나게 되었다. 한민전이 지난기간 백승의 한길을 걸어올 수 있은 것은 전적으로 변혁운동의 진두에 민족의 구세주 김일성주석님과 21세기의 태양 김정일장군님을 높이 모시고 위대한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여 투쟁해왔기 때문이다. 오늘 한민전 앞에는 우리 민족제일주의기치  높이 전국민을 자주, 민주통일운동에로 이끌고 나가야 할 중대한 과제가 나서고 있다.

한민전은 정세발전의 요구에 걸맞게 당대오의 사상적 일색화와 통일단결을 더욱 반석같이 다져 정치적 향도역량으로서의 자기 위상을 보다 굳건히 해나갈 것이다.

반미자주화투쟁을 힘있게 벌이는 것은 한민전 앞에 나선 중요한 과제이다.

미국의 악랄한 대북고립압살정책과 무모한 북침핵전쟁책동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6자회담의 막뒤에서 「작전계획 5027-04」와 같은 새로운 북침전쟁계획을 작성하고 그 실현을 위해 첨단무기의 대량반입과 전쟁연습에 광분하는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의 북침전쟁책동으로 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 민족의 생존이 엄중히 위협당하고 있다.

한민전은 반미반전평화의 기치를 높이 치켜 들고 각계민중과 힘을 합쳐 더욱 과감한 투쟁을 벌임으로써 미국과 그 하수인들의 북침전쟁책동을 단호히 짓부수고 우리 삶의 터전인 한반도의 평화를 기필코 수호할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지키자면 침략과 전쟁의 온상인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한다.

지금 미국은 우리 민중의 높아가는 미군철수요구를 우롱하며 미군감축이니, 재배치니 하는 교활한 기만술책으로 식민지강점군의 지위를 유지하고 북침전쟁을 일으키려고 필사발악하고 있다.

각계국민은 미국의 음흉한 침략적 목적을 꿰뚫어보고 주한미군의 전면철수를 요구하는 투쟁의 파고를 더욱 높여야 한다.

전국민은 강력한 반미총공세로 악의 제국 미국에게 치명타를 안김으로써 미제의 강점 60년이 되는 2005년을 미군철수의 원년으로 장식해야 한다.

민족대단결이자 곧 조국통일이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는 구시대의 악법 「국보법」을 철폐하고 동족부정의 대결론인 「주적론」을 폐지해 버려야 한다.

외세와의 망국적인 전쟁공조를 파기하고 자주적인 민족공조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함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

6.15공동선언이행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이는 것은 한민전과 각계민중 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제이다.

각계민중은 6.15공동선언관철을 가로막는 미국과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의 책동을 단호히 짓부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로 향하는 대세의 흐름을 힘있게 떠밀어 나가야 한다.

6.15공동선언관철투쟁에서 남과 북, 해외의 3자연대를 더욱 확고히 실현하며 조국통일운동을 전민족적 운동으로 부단히 확산시켜나가야 한다.

한민전은 민족수호의 정치,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를 적극 지지하고 받들어 나갈 것이다.

우리 한민전은 무적 필승의 선군정치에 의해 마련된 북의 자위적 핵억제력이 있어 이 땅의 평화가 있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이 있으며 자주통일의 밝은 내일이 있다는 철리를 가슴깊이 새기도록 대민의식화작업을 힘있게 벌이며 각계국민을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사상의 열렬한 신봉자, 절대적인 옹호자로 준비시킬 것이다.

한민전은 앞으로도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자주를 지향하는 세계각국의 진보적인 정당, 단체, 인사들과의 국제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며 조국통일에 유리한 국제적 환경을 주동적으로 마련해갈 것이다.

한민전은 민중의 열화같은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여 6.15자주통일시대를 열어나가는 데서 변혁의 기관차, 사령탑으로서의 자기 중임을 다해갈 것이다.

위대한 선군의 기치 밑에 6.15공동선언관철에 총매진하는 한민전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