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9.16 논평

 

지금 이 땅에서는 「보안법」을 고수하려는 한나라당의 발악이 극도에 이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얼마전에 있은 현 당국자의 「보안법폐지」발언과 여권을 비롯한 각계 정치세력의 「보안법」폐지 움직임을 「국가안보와 정체성을 흔드는 행위」, 「탄핵감」으로 걸고 들면서 민심에 도전해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은 『보안법폐지는 친북활동의 합법화』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매일같이 『자유민주주의의 방패인 보안법』유지를 고창하며 의원총회이니, 성명과 결의문발표니 하고 소란을 피우고 있다.

「보안법」에 명줄을 걸고 있는 한나라당은 『보안법의 사수가 한나라당의 존재이유』라고 하면서 『당대표직을 포함해서 모든 것을 걸고 보안법폐지를 막아내겠다』고 혈안이 되어 날뛰며 그 무슨 「국가수호비상대책위원회」라는 것까지 조작하여 기만적인 「개정안」을 내흔들며 장외투쟁에 매달리고 있다.

여기에 친미보수반통일분자들과 단체들이 『보안법유지』와 『당국자의 퇴진과 탄핵』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시위놀음을 벌이며 가세해 나서고 있다.

이것은 반민족, 반민주, 반통일 악법인 「보안법」에 매달려 사대매국과 반북대결, 파쇼통치와 부정부패로 잔명을 유지해  온 저들의 운명을 연장해 보려는 단발마적 발악이다.

오늘의 시대는 새것이 승리하고 낡은 것이 패망하는 6.15시대이며 우리 민중은 「보안법」의 서슬푸른 칼날에 고통과 슬픔만을 강요당하던 어젯날의 민중이 아니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이 「보안법」유지 결사전에 나서고 있으나 민심의 대하를 막을 수 없으며 이미 민족과 역사의 심판대위에 올라 사형선고를 받은 「보안법」의 운명을 절대로 건질 수 없다.

지난 56년간 분열과 독재, 파쇼의 몽둥이로 악명을 떨쳐온 「보안법」은 반드시 우리 민중의 손에 의해 오물통에 처박히고야 말 것이며 낡은 보수세력의 보호자, 썩은 정치의 대변자인 한나라당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각계민중은 일치단결된 전국민적 투쟁으로 마지막숨을 몰아쉬고 있는 한나라당과 「보안법」의 명줄을 끊어 버려야 하며 반통일보수세력의 비열한 모략책동에 경각심을 높이고 추호도 용납치 말아야 한다.

「보안법」폐지를 주장하는 각계 정치세력은 그 누구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이번 정기국회에서 「보안법」을 무조건 폐지시키는 것으로써 민심에 부응해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