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10.6 논평

 

지난 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은 그 무슨「시국기도회」와「국가보안법사수국민대회」란 것을 열고 이북을 터무니   없이 걸고들며 「보안법」폐기논의를 철회할 것을 촉구해 나서는 추태를 부렸다.

이것은 「보안법」폐지를 결사반대하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극우보수세력의 사주하에 연출된 또 하나의 치졸한 광대극으로서 「보안법」의 완전폐지를 요구하는 우리 민중에 대한 정면도전이 나닐 수 없다.

지금 우리 국민은 지난 반세기이상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악랄하게 가로막아 온 희세의 반통일악법인 「보안법」의 폐지를 강력히 주장해 나서고 있다.

한줌도 못되는 극우보수세력이 제명을 다 산 「보안법」사수로 죽어가는 잔명을 부지해 보려고 필사발악하고 있지만 「보안법」의 완전폐지로 진보정치의 새장을 열고 남북간의 화해와 단합을 더욱 촉진하려는 대세의 흐름은 절대로 가로막을 수 없다.

이번에 벌어진 어중이떠중이 보수단체들의 광기어린 망동은 반북대결악습이 골수에 들어찬 극우보수세력의 단말마적 발악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국민은 6.15시대의 전진을 가로막고 냉전의 부활로 기득권을 유지해 보려는 친미반역집단 한나라당을 위시한 극우반통일보수세력의 대국민도전행위를 추호도 묵과하지 말고 100만, 1,000만이 들고일어나 무자비하게 짓뭉개 버려야 한다.

이와 함께 「형법보완」이나「대체입법」을 운운하며 제2의 「보안법」을 조작하려는 정치권의 그 어떤 시도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된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형법보완」과 「대체입법」움직임은 「보안법」의 완전폐지를 요구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노골적인 배신행위이며 6.15통일시대에 역행하는 반통일적 기만술책이다.

「형법보완」과 「대체입법」은 「보안법」을 유지하려는 친미사대매국세력의 정치적 음모의 산물이며 반통일악법과 파쇼독재의 암흑기를 되살리려는 범죄행위이다.

각계민중은 노골적인 야합과 타협으로 「보안법」을 존속시키려는 정치권의 비열한 책동을 단호히 분쇄해 버려야 하며 「형법보완」이나 「대체입법」이 없는 「보안법」의 완전폐지투쟁에 과감히 분기해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