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10.8 논평

 

지금 북침전쟁을 노린 미국과 이 땅의 호전세력들의 무력증강책동이 극히 엄중한 단계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부시호전집단은 최신예스텔스전폭기대대를 주한미공군기지에 전진배치한데 이어 최근에는 『F-15E』전투폭격기 1개 대대를 이 땅에 끌어들였다. 그리고 지난 9월 말에는 미제7함대소속의 「이지스」구축함들이 동해에 실전배치되어 작전임무수행에 들어갔다.

미국은 오는 11월에 최신예『패트리어트』미사일을 광주지역의 미공군기지에 배치하려 하고 있는가 하면 『스테니스』호를 기함으로 하는 최신예핵항공모함전단을 한반도수역에 전개하려고 획책하는 등 무력증강책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이 땅의 호전집단은 「자주국방」이니「한미공조」니 하며 전력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것은 한반도정세를 더욱 격화시키고 정세를 기어이 전쟁국면에로 몰아가려는 극히 위험한 침략행위로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미국이 한반도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면서 고성능무기와 첨단군사장비들을 이 땅에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현실은 그들이 떠드는 미군감축과 재배치라는 것이 뒤집어놓은 무력증강책동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엄중한 것은 미국의 반북전쟁정책에 편승하여 동족 압살의 무력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당국자들의 호전적 작태이다.

당국자들은 「협력적자주국방」을 떠들며 미국산 최첨단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는 한편 함선 등 각종 전쟁수단의 개발과 생산에 광분하고 있다.

이것도 부족하여 내년도 국방예산을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20조 8천여억원으로 책정하는 등 전력증강책동에 혈한이 되어 있다.

당국자들이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에 합세해 군사기지를 섬겨 바치고 미군의 장기주둔을 애걸하면서 그 비용까지 맡아 나서며 동족압살에 공조해 나서고 있는 것은 반통일적 범죄행위이다.

지금은 6.15자주통일시대이다.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평화와 통일번영의 길을 열어 나가려는 겨레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미국을 비롯한 내외호전세력들이 이것을 외면하고 끝끝내 북침전쟁을 일으킨다면 침략자들은 우리 민족의 단호한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불을 즐기는 자는 불에 타죽기 마련이다.

미국과 이 땅의 호전분자들은 북을 겨냥해 벌이는 무모한 군사적 대결책동이 몰아올 엄중한 결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위험천만한 무력증강책동을 즉각 걷어 치워야 한다.

각계민중은 오늘의 엄혹한 현실을 똑바로 보고 내외 호전세력의 무력증강을 비롯한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저지파탄시키고 자주통일의 암적존재인 주한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