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10.9 성명
 

최근 미국회는 온 겨레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이북의 체제붕괴를 목적으로 한 침략적인 「북인권법안」이라는 것을 통과시켰다.

이른바 「주민인권신장」과 「주민지원」,「탈북자보호」등의 항목으로 된 이 법안은 철두철미 반북도발적인 내용들로 일관되어 있다.

미국회가 통과시킨 「북인권법안」이라는 것은 어떻게 해서나 이북을 압살하고 6.15공동선언발표후 좋게 발전하는 남북관계를 파탄시켜 결국에는 우리 민족을 대결과 전쟁의 참화 속에 몰아 넣으려는 침략과 전쟁의 악법이다.

이북이 여러차례에 걸쳐 천명한 바와 같이 북에 대한 압살정책은 곧 전쟁정책이며 「인권법안」의 통과는 다름아닌 북침을 앞두고 불어대는 전쟁전주곡이다.

이로 하여 한반도핵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기초는 더욱 파괴되고 조국통일과 남북관계의 앞길에는 어두운 그림자만 짙게 드리워지게 되었으며 한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은 현실로 되게 되었다.

지금 이 땅의 각계각층 민중은 민족의 운명을 전쟁의 도마위에 올려놓으려는 미국회의 「북인권법안」채택을 견결히 규탄배격하면서 그 철회를 위한 항의투쟁을 강력히 전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안녕은 안중에도 없는 한나라당만은 이를 환영하고 쾌재를 올리다 못해 「북인권법안」통과에 대한 부정적 입장은 「한미관계」를 악화시키고『북정권에 오판을 야기할 수 있는 부적절한 행태』라느니, 북의『인권개선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라느니 하면서 그 실천에 앞장설 것까지 떠들어 대고 있다.

안으로는 전국민이 지지하는「보안법」철폐를 한사코 반대하고 밖으로는 미국의 침략과 전쟁악법을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한나라당이야말로 동족대결과 친미에 환장한 나머지 미국이 하는 일이라면 제 무덤을 파는 줄도 모르고 날뛰는 극악한 반역의 무리들이다.

한국민족민주전선은 이북을 반대하는 미국의 침략적인 「북인권법안」채택과 그를 환영해 나선 한나라당의 부나비같은 망동을 악랄한 반북압살정책과 무분별한 북침전쟁책동으로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려는 극악한 반민족적,반통일적 범죄로 낙인하고 강력히 규탄한다.

한반도에 새 전쟁의 위험이 날로 짙어가고 6.15공동선언이행이 엄중한 도전에 부닥치고 있는 오늘의 엄혹한 현실은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한나라당이 있는 한 우리 국민,우리 민족은 하루 한시도 발편잠을 잘 수 없으며 민족의 염원인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민은 민족의 적이고 통일의 걸림돌이며 재앙의 근원인 미국과 한나라당의 범죄적 책동을 대중적으로 들고 일어나 저지분쇄하기 위한 반미, 반한나라당투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 한민전은 자주와 평화,통일을 바라는 각계층 국민들과 함께 우리 민족제일주의기치밑에 이북형제들과의 굳건한 민족공조로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의 북침전쟁음모와 민족분열책동을 짓부수고 6.15자주통일시대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더욱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이다.

 

주체93(2004)년10월 9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