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미대사관이 「보안법」고수를 고창하며 반북대결에 앞장선 어중이 떠중이들을 불러들여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이른 바  「감사장」이라는 것을 쥐어주는 놀음을 벌였는데 역겹기 그지없다.

이 땅의 침략자, 강점자인 미국이 저들의 노복들에게 무슨 「감사장」인가.

미국이 친미극우보수분자들에게 「감사장」까지 쥐어주며 분주탕을 피운 저의는 다른데 있지 않다.

다 죽어가는 한줌도 못되는 손때묻은 주구들을 내세워 진보와 보수의 대결을 극대화시켜 자주와 민주의 시대흐름을 차단하려는데 있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서울한복판에서 버젓이 「감사장」을 주는 놀이란 말이다.

미국에게서 「감사장」을 받은 자들로 말하면 하나같이 우리 민족의 자주, 민주통일운동을 악랄하게 반대하고 미국을 할애비처럼 섬겨온 특등매국노들이다.

그들이 받은 「감사장」이란 미국의 식민지지배와 북침전쟁수행의 길잡이, 분단영구화실현의 돌격대, 6.15공동선언사문화의 맹견으로서의 악역을 충실히 해 온데 대한 「감사」이고 「표창」으로서 천추에 용납 못할 민족반역자의 「증표」이다.

미국에게서 너절한 「감사장」을 받은 이런 인간추물들을 하루빨리 역사의 쓰레기통에 처박아야 한다.

그리고 미국에게도 엄격히 경고한다.

미국이 우리 민족의 머리위에 군림하여 온갖 전횡을 일삼던 시대는 지나갔다.   미국이 이 땅에 파쇼독재의 망령을 되살리려고 안깐힘을 쓰고 있지만 그것은 지구의 자전을 멈춰세우려는 것 만큼이나 어리석다.

만일 미국이 극우보수분자들에게 기대를 걸고 계속 내부를 들쑤셔 놓고 남북대결을 고취한다면 보다 대중적인 반미항전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