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11.1 담화

 

지금 각계민중은 지난 27일 한나라당이 「국회」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친미사대적이며 반민주, 반통일적인 망발을 늘어놓은데 대해 치솟는 분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번 망언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흑백을 전도하고 친미극우보수적 입장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추악한 궤변으로 일관되어있다.

한나라당이 말 끝마다 민생문제를 꺼내들고 저들이 마치 경제회생에 관심이나 있는 듯이 장광설을 늘어놓았지만 그것은 현 경제파국을 몰아온 장본인으로서의 추악한 죄악을 가리우고 민심을 낚아보려는 비열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이 땅의 경제를 국제통화기금의 신탁통치에 밀어넣어 최악의 상태로 몰아간 것도, 기업들을 강박하여 차떼기로 천문학적인 자금을 강탈해 「검은돈」을 쌓아놓고 흥청거린 부정부패당, 희세의 도적무리도 바로 한나라당이다.

그런자들이 감히 경제와 민생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 아닐 수 없다.

한나라당은 우리 국민이 한결같이 그 철폐를 주장하는 「보안법」에 대해서도 인공기가 날리고 주체사상을 가르쳐도 막을 수 없다느니, 북의 돈을 받고 친북활동을 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느니 하면서 「보안법」폐지반대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역설해 나섰다.

「보안법」이 동족을 적으로 매도하고 매국이 애국을 처형하며 불의가 정의를 심판하는 극악한 반통일파쇼악법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이 땅에서 「보안법」에 의해  피해를 당하지 않은 사람이 과연 한나라당역적들을 제외하고 또 어디에 있는가.

하기에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권단체들과 미국내에서조차 「보안법」을 반인륜적 악법으로 단죄하면서 그 폐지를 요구해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보안법」의 폐지를 결사반대해 나선 한나라당의 작태야말로 파쇼독재시대를 되살리고 동족대결로 잔명을 부지해 보려는 단말마적인 발악으로서 새것을 지향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다.

더욱이 참을 수   없는 것은 한나라당이 북의 그 무슨 「핵문제」와「생화학무기의 대량살상위협」을 걸고 「튼튼한 한미동맹」을 고창하며 미국의 충견으로서의 추악한 정체를 적라라하게 드러낸 것이다.

「한미동맹」이란 대미「예속동맹」,「반북대결동맹」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미국이 발효시킨 날강도적인 「북한인권법안」을 극구 지지하면서 『우리 국회가 먼저 했어야 할 일』이라느니 『북의 인권신장과 탈북자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느니 하면서 미국의 삽살개로서의 역겨운 망언도 서슴지 않았다.

부시일당이 고안해 낸 「북한인권법안」은 한반도에서 6.15공동선언이행을 차단하고 동족사이에 대결과 긴장을 부추기는전쟁악법이며 북의 체제붕괴를 겨냥한 비열한 반인륜, 반인권악법이다.

역대적으로 이 땅을 강점한 미제침략군야수들의 살인과 강간, 폭행과 약탈 등 치떨리는 범죄행위에 대해서 침묵으로 일관해 오고 미군의 이라크인포로학대만행 등 세계적 판도에서 감행되는 미제의 잔악한 인권유린행위에 대해서는 아닌보살 하고 있는자들이 과연 인권문제를 논할 자격이 있는가.

한나라당패당이 미국의 파렴치한 주장을 앵무새처럼 받아 외우며 북의 「인권문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해 나설수록 친미사대와 반북대결에서 살길을 찾는 역적당의 더러운 본색을 더욱더 드러낼뿐이다.

한나라당의 이번 망발은 분열사상 처음으로 민족적 화해와 협력 ,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6.15시대에 대한 정면도전으로서 미국의 대북고립압살책동의「한국판」이며 민족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죽어가는 낡은시대 퇴물들의 장송곡에 불과하다.

우리 한민전은 한나라당의  이번 망발을 반민족, 반민주, 반통일의 악담으로 일관된 죽어가는 자들의 넋두리로 인정하고 준열히 규탄한다.

현실은 부시행정부의 현지대리인이며 파쇼독재의 온상인 한나라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언제가도 식민지예속민의 처지에서 벗어날 수 없고 사회의 민주화는 물론 6.15공동선언도 이행될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한나라당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한나라당이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사로잡혀 주견도 지조도 없이 미국과 친미극우보수세력의 입김에 놀아난다면 그의 정치생명은 앞날이 없으며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각계민중은 반민주적 발상과 반북대결광증에 매달려 터무니없는 정쟁만을 일삼고 있는 한나라당패당을 비롯한 친미극우반통일분자들을 단호히 매장하기 위해 전국민적인 전면대결전의 불길을 더욱 거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우리 한민전은 자주, 민주, 통일을 귀중히 여기는 전국민과 함께 시대와 역사의 요구대로 「보안법」과 함께 한나라당을 기어이 매장해 버리고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앞당겨 민족자주통일의 새 아침을 안아오고야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