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생운동을 더욱 활성화하자


 

민족자주통일을 위한 거세찬 투쟁의 열풍속에 자랑찬 승리를 아로 새긴 한해가 저물고 대망의 2005년이 밝아왔다.

새해를 맞이한 각계 민중은 자주, 민주, 통일운동의 선봉장, 투쟁의 기수인 청년학생들에게 올해를 빛나게 장식할 커다란 기대와 확신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조국광복 60돌,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5돌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우리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들로 수놓아질 뜻깊은 올해 청년학생들 앞에는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전례없이 활성화하여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아야 할 영예로운 임무가 나서고 있다.

파란많은 사회변혁운동의 성스러운 길에서 청춘의 용맹과 슬기를 유감없이 떨치며 영광으로 빛나는 자랑찬 승리의 연대를 수놓아온 민중의 장한 아들딸들인 청년학생들이야말로 민족의 자랑이다.

돌이켜보면 외세와 파쇼의 끈질긴 탄압과 회유공갈을 박차고 자주, 민주부재의 황량한 폐허에 독재타도의 이정표를 세운 선봉장도 청년학생들이었고  반미무풍지대에 반미구국의 횃불을 지펴올린 선구자도 우리 청년학생들이었으며 분열의 장벽에 파열구를 내며 조국통일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온 통일선봉대도 청년학생들이었다.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 60년이 되는 올해야말로 식민지예속을 끝장내는 미군철수의 원년으로 만들고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아야 할 반미결전의 해, 통일의 대망의 해이다.

올해 외세를 몰아내고 자주통일에 대한 민중의 염원을 실현하는 것은 청년학생운동의 총적 목표이며 민족사의 소명이다.

청년학생운동이 자기에게 부여된 사명과 중임을 훌륭히 수행하자면 투쟁속에서 이룩된 경험을 살리고 교훈을 올바로 찾아 자기 발전에서 획기적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

청년학생운동은 가열찬 투쟁과정에 적지 않은 성과들을 달성하였지만 급변하는 정세발전의 요구에 부응하여 운동이 광범위하게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같은 아쉬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운동의 대중화를 확고히 실현하고 각계 민중운동과의 연대를 강화하며 청년학생들의 통일단결을 이루는 것은 청년학생운동의 승리를 위한 결정적 담보이다.

경험은 민중의 희망이고 민족의 미래인 청년학생들이 들끓어야 사회가 들끓고 자주, 민주, 통일이 실현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오늘 미제와 친미보수세력의 도전은 엄혹하지만 자주, 민주, 통일로 향한 정의인, 열의인인 용감한 우리 청년학생들의 의지는 꺾을 수 없으며 승리는 청년학생들에게 있다.

청년학생들은 올해 반미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투쟁의 불길을 더욱 거세게 지펴 올려야 한다.

올해 청년학생운동 앞에 나선 중대한 과제는 이 땅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를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에 총분기하는 것이다.

반미자주화는 한국청년학생운동의 변함없는 기본 좌표이며 미군의 강점에 종지부를 찍고 자주화를 실현하는 것은 최종목표이다.

우리 청년학생들은 미군감축과 재배치의 막뒤에서 벌어지는 미제의 북침전쟁책동을 저지분쇄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반미반전투쟁의 불길이 이 땅 전역을 뒤덮게 해야 한다.

주한미군은 미국의 대한반도정책을 현지에서 군사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침략의 첨병들이며 우리 민중이 겪는 만악의 근원이다.

따라서 반미자주화투쟁에서의 기본 주타격대상은 주한미군이다.

청년학생들은 『미군강점 60년을 더 이상 넘기지 말자』,『올해를 미군철수의 원년으로 만들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반미결사항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맺힌 원한을 천백배로 갚고 이 땅에서 양키침략자들을 남김없이 몰아내야 한다.

청년학생들은 일제가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식민지통치를 실시한 때로부터 100년이 되는 올해에 과거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천추에 용납못할 죄악상을 고발단죄하며 일본군국주의부활과 군사대국화, 재침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반일투쟁도 힘차게 벌여 나가야 한다.

올해는 역사적인 8.15조국광복 60돌이자 6.15남북공동선언발표 5돌이 되는 해이다.

『민족자주공조, 반전평화공조, 통일애국공조의 깃발을 높이 들고 나가자!』이것이 올해 조국통일운동 앞에 나서는 구호이다.

조국통일은 7천만 온 겨레가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최대의 소원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민족사적 과제이다.

청년학생들은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남, 북, 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에 큰 의의를 부여하고 그에 주동적으로, 적극적으로 참가하여야 한다.

통일의 선봉대인 청년학생들은 지난해 남과 북, 해외대표들의 실무접촉에서 발표된 공동보도문을 적극 지지하며 앞장서서 관철해 나가야 한다.

청년학생들은 6.15공동선언발표 5돌 기념 민족공동행사와 8.15통일행사를 전민족적인 통일대축전으로 성대하게 개최하는 데서 선봉적 역할을 다 해야 한다.

북의 청년학생들과의 공조와 연대를 강화하는 것은 통일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선결조건의 하나이다.

청년학생들은 「우리민족끼리」이념밑에 민족자주, 반전평화, 통일애국의 3대공조를 확고히 실현하여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놓아야 한다. 

청년학생들은 2005년을 자주통일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하여 노동자, 농민, 여성, 종교인 등 각계 단체들간의 연대연합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통일운동의 주체적 역량을 튼튼히 꾸리는데서도 누구보다 앞장에 서야 한다.

사회의 민주화와 학생운동단체들의 합법화를 실현하는 것은 올해 청년학생운동 앞에 나선 중요한 과제의 하나이다.

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지 않고서는 반미자주화와 조국통일투쟁도 자유롭게 전개할 수 없다.

청년학생들은 학생운동을 탄압하고 각계 민중의 정당한 요구와 의로운 활동을 가로막는 반민중, 반민주, 파쇼악법인 「보안법」을 철폐시키기 위한 투쟁을 완강히 전개하여 완전철폐시켜야 한다.

한총련과 한청, 범청학련남측본부를 비롯한 통일애국단체들에 대한 「이적」규정을 철회시키고 합법화를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 청년학생운동의 자유로운 활동을 실현해야 한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수구보수세력을 척결하는 것은 민족자주와 조국통일, 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이다. 자주, 민주, 통일의 주요 걸림돌인 한나라당을 비롯한 수구보수세력들은 「보안법」에 명줄을 걸고 외세에 빌붙어 분단에 기생하는 민족반역자, 친미사대매국노, 반통일, 반민주적인 파쇼광신자들이다.

남북이 화해와 단합, 교류와 협력, 자주통일로 가는 6.15시대에 「보안법」철폐를 결사반대하며 국회파행을 몰아오고 정국을 혼란속에 빠뜨려 민생을 파탄시킨 한나라당과 극우보수분자들이 살아날뛰고 있다는 것은 정의와 진리를 귀중히 여기고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는 우리 청년학생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수치이며 치욕이다.

청년학생들은 반한나라당구호를 들고 가열찬 투쟁으로 이 땅에 정치, 경제적 위기와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며 최후발악하는 한나라당을 해체시키고 극우보수세력의 숨통을 끊어버려 역사의 쓰레기통에 처박아야 한다.

청년학생들은 교육환경개선과 학생들의 권익옹호, 부정비리청산 등 민주화투쟁도 중단함이 없이 근기있게 벌여나가야 한다.

당면하여 청년학생조직들과 운동핵심들은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올해 학생운동을 성과적으로 벌여나가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고 투쟁계획을 현실성있게 면밀히 세우며 그 준비작업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

올해 청년학생운동 앞에 나선 이 중대한 과제들과 목표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운동대오의 조직적 결속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것과 함께 운동의 대중화를 실현하는 것이 선결조건으로 나선다.

청년학생조직들과 운동핵심들은 과, 단과대학생회들과 동아리들을 비롯한 기층조직들을 전투적이고 기백있는 투쟁대오로 튼튼히 꾸리고 학생운동의 통일단결을 더욱 강화하는데 주력하는 동시에 운동의 대중화를 실현하는데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운동핵심들은 광범위한 청년학생대중속으로 깊이 들어가 그들을 조직화, 의식화하여 투쟁대오에 총 결집시켜야 한다.

합법적 공간을 최대한 이용하여 대중의 정서와 감정에 걸맞는 올바른 투쟁전술과 방법을 능동적으로 창출구사해 나가야 한다.

모든 투쟁들이 정치적 의의가 크면서도 광범위한 청년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며 대학별, 지역별, 운동단체들 상호간의 긴밀한 연계밑에 운동을 확대강화해야 한다.

노학연대, 농학연대, 시민단체들과의 연대공동투쟁을 적극 벌여 청년학생운동의 고립분산성을 극복하고 단합된 힘으로 투쟁해야 한다.

올해 청년학생들 앞에 나선 과제는 실로 막중하며 헤쳐넘어야 할 시련과 난관도 많다.

그러나 최후의 승리는 청년학생들의 것이다.

낡고 부패한 것을 청산하는 새시대 주역인 청년학생들은 보다 가열찬 투쟁으로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가속화하여 올해를 미군철수원년, 조국통일의 원년으로 장식하는 민족사적 위업수행에서 자기의 사명과 의무를 다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