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1.6 논평

 

지금 국민각계에서는 지난해의 정기국회와 임시국회를 파국에로 몰아간 한나라당에 대한 저주와 규탄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보안법」폐지안을 비롯한 4대 개혁입법안의 국회통과를 한사코 반대해온 한나라당은 새해 벽두까지 국회본회의장과 법사위원회 회의장을 점거하고 개혁 및 민생관련법안들의 국회통과를 가로막는 망동을 부렸다.

이것은 국회를 저들의 독주무대로 만들어 우리 국민의 진보개혁의지를 짓밟고 「보안법」을 고수함으로써 파쇼독재사회를 재현하고 남북관계를 파탄시키려는 용납할 수 없는 반민족, 반민주, 반통일 파쇼폭거이다.

낡은 대결시대의 유물이고 온 겨레와 국제사회로부터 이미 사형판결을 받은 「보안법」을 유지하려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고 민족민중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악랄한 도전이다.

한나라당은 「보안법」을 유지하기 위해 국회「간첩사건」을 조작하여 국회를 보혁대결장으로 전락시켰을 뿐아니라 나중에는 저들의 추악한 목적 달성을 위해 국회무대를 점거하고 일대 난투극을 연출하는 깡패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추태는 「보안법」을 끝까지 고수하여 그에 명줄을 걸고 있는 저들의 존재를 어떻게 하나 유지하려는 것이며 국회를 장악하고 그를 무대로 하여 진보개혁세력을 거세하려는 또 하나의 정치쿠데타이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은 「보안법」폐지를 비롯한 개혁입법안들의 국회통과를 입에 피를 물고 반대해 나섬으로써 저들의 정치도덕적 저열성뿐만아니라 반민족적이고 반민주적이며 반통일적인 범죄집단으로서의 정체를 다시금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 놓았다.

지금 우리 국민들이 국회를 난장판으로 식물국회로 전락시킨 한나라당패거리들의 더러운 작태를 보면서 정치깡패집단인 한나라당을 박살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제반 사실은 한나라당과 같은 희세의 깡패집단이 그대로 존대한다면 우리 국민의 자주, 민주, 통일염원은 고사하고 초보적인 진보개혁도 이룩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남과 북의 온 겨레가 새해를 맞아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자주공조, 반전평화공조, 통일애국공조의 3대공조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 나서고 있는 때에 민의에 역행하여 민족반역의 길로만 달리는 한나라당을 그대로 두면 화밖에 돌아올 것이 없다. 현시국은 친미매국배족적인 한나라당을 한시바삐 없애버릴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각계국민은 한국사회를 암울했던 파쇼독재사회로 만들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 통일을 막기 위해 이성을 잃고 발악하는 한나라당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에 더욱 과감히 분기하여 끝장을 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