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2.15 논평


 주한 미침략군에 의한 이 땅의 환경파괴는 우리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로서 날을 따라 각계의 치솟는 분격을 자아내고 있다.

이 땅을 군사적으로 60년간 강점하고 있는 미제침략군은 이르는 곳마다에 군사기지들을 설치하고 전쟁장비들과 핵병기들을 마구 끌어들이며 하늘과 땅, 바다에서 매일같이 북침전쟁연습에 광분하면서 우리 강토의 생태환경을 무참히 파괴하며 국민의 생존권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다.

이 땅에 전개되어있는 미군기지들과 도처에 배비되어있는 1천여개의 핵무기와 열화우라늄탄 등에서 방출되는 핵물질은 물론 미군기지들에서 토해내는 독성물질로 하여 땅과 바다, 강하천이 심히 오염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환경조사에 따르면 서울과 포항, 대구를 비롯하여 주한미군기지가 있는 지역들에서 일반지역에 비하여 납은 24배, 카드뮴 은 7배나 높게 검출되었으며 특히 평택지역의 경우 혹심한 환경오염으로 수십년 세월이 흘러도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사람못살 불모지대로 변모되었다.

이것은 이 땅을 전쟁시기도 아닌 평화시기에 조차 사람못살 황폐화된 생지옥으로 변모시킨 미국의 군사적 강점이 가져온 필연적 산물이다.

주한미군은 수많은 군사기지들과 사격장, 폭격장들에서는 물론 이 땅 전역을 연병장으로 삼고 북침전쟁연습을 미친듯이 벌이면서 수많은 농경지와 산림, 어장, 주택들을 파괴하여 왔다.

미군기지들에서 유출되는 독극물과 폐유로 물도 마음대로 마실 수 없고 농민들의 삶의 터전인 농토들이 여지없이 짓뭉개지며 혹심하게 황폐화되고 있다.

이미 공개된 자료만 보아도 2003년11월말 현재 미군의 전쟁연습으로 인한 농경지파괴 피해액은 34억 2천만달러,산림파괴 피해액은 18억 4,291만달러, 어장파괴 피해액은 21억 3,759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더욱이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미군의 무분별한 북침전쟁연습소동으로 이 땅의 생태환경이 완전히 변화된 사실이다.

미공군의 주요 폭격훈련장으로 되어온 태백산일대와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앞바다의 바위섬이 미공군전투기의 무차별폭격으로 본래의 모습이 상실되고 지도상에서 없어진 현실이 그것을  그대로 웅변해주고 있다.

여기에 포격과 폭격,비행기소음공해로 인하여 주민들이 청각장애,심장장애로 고통을 겪는 속에 임신부들의 낙태율이 날을 따라 증대되고 있다.

오늘 미군에 의해 이 땅과 같이 황폐화되고 사람못살 위험지대로 화한 곳은 지구촌에 없다.

자연환경보호문제가 전인류의 생사와 직결된 중대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이때 이 땅에서 감행되는 주한미군의 환경파괴는 우리 국민을 짐승만큼도 여기지 않고 딛고 사는 생존기반마저 없애려는 용납못할 범죄행위이다.

일제강점 40여년에 미군강점 60년,외세에 의한 일백여년간의 군사적 강점과 식민지지배로 우리 강토는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완전히 상실한 인간생지옥으로 전락되었다.

주한미군에 의한 환경파괴문제는 미국에게는 3만7천명의 주한미군에 극한된 문제로 되겠지만 우리에게는 4천3백만 전국민의 사활이 걸린 생존문제이다.

이 땅 전역을 침략적 군사기지로 전변시키고 전쟁연습에 광분하면서 아름다운 조국강토를 사람못살 불모지대로 황폐화시키고 있는 미국의 천인공노할 만고대죄를 절대로 그대로 둘 수 없다.

환경파괴의 주범,주한미군과 환경파괴의 본거지 주한미군기지를 그대로 두고서는 국민이 하루도 발편잠을 잘 수 없고 생태환경의 오염으로 인한 각종 질병과 죽음의 나락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은 우리 국민의 본분이고 과제이며 이를 위해 양키침략군을 몰아내고 미군기지를 철수시키는 것은 시대와 민족사의 간절한 요청이고 부름이다.

각계민중은 우리 국민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겨레의 생존을 무참히 위협하는 미국의 군사적 강점을 끝장내기 위해 올해에 민족자주공조,반전평화공조,통일애국공조를 실현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미군을 몰아내고 미군기지들을 완전히 철폐함으로써 올해를 미군철수의 원년,조국통일의 원년으로 빛나게 장식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