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선군정치에 대하여-5
 
 

선군동지애로 승리하며 무한대의 위력을 발휘하는 북한의 선군정치

2005년 4월 1일  김주연


 

1. 들어가며 

 북한의 선군정치는 인류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치방식이라는 평을 듣는다. 
 인류사를 돌이켜 보면 군사의 중요성을 설파한 정치가들은 많았지만 그것을 정치방식으로
전사회적 단결의 기둥으로 내세우지는 않았다. 
 그러나 북한의 선군정치는 군사를 제일국사로, 선행으로 내세울 뿐 아니라 '혁명과 건설의 주력군, 기둥'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군대를 혁명의 주력군, 기둥으로 내세운다는 것은 바로 군대를 전사회적 단결, 일심단결의 선봉대로 내세운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하다고 하겠다. 

 군대가 전사회적 단결, 일심단결의 선봉대로 되게 하는것이 무엇일까하는 관심을 사람들은 가지게 된다. 군대의 어떤 사상, 정신이 이를 실현하게 하는 것인가. '수령결사옹위 정신, 자력갱생 결사관철 정신, 영웅적 희생주의 정신'인 '혁명적 군인정신'이 바로 그것이라고 북한에서는 얘기한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선군동지애'가 관통하고 있다고 한다. 전사회적 단결은 결국 동지적 단결이며 이 동지적 단결의 수위는 바로 최고사령관과 군대를 중심으로 창조되는 동지애, 선군동지애에 의해 규정된다는 것이다. 선군정치의 무한대한 위력은 그 군사물리적 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정치사상적 힘에 있으며 그 정치사상적 힘은 바로 선군동지애의 단결에 있다는 것이 북한에서 나온 여러자료들의 주장이다. 북한에서는 자신들의 선군동지애에 기초한 단결을 그 어떤 것도 깨뜨릴 수 없는 일심단결, 사생결단의 강철같은 단결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북한의 일심단결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국내외 여러 학자들속에서 세계반제민족해방투쟁에 신기원을 열어 놓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김일성주석의 항일무장투쟁에서 시작된 북한의 혁명역사는 바로 동지애의 역사였다. 동지들을 얻고 동지들이 뭉쳐서 무장대오를 지었다. 항일독립운동가들이 사령관과 동지들에 대한 끝없는 충정과 사랑으로 일제의 간악한 회유와 고문을 이겨내고 단두대에 올라선 최후의 순간에도 민족해방을 부르짖었다는 실례들은 우리민족의 근현대사에 귀중한 보고들이다. 바로 이러한 김주석이 동지애로 이끈 항일독립운동세력이 모진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고 반일독립을 안아 왔던 것이다. 

 김일성주석 서거후 비밀금고에 항일독립운동의 동지이자 죽기 직전까지 자신에게 충성을 다해온 김책의 사진만이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은 북한에서 혁명과 건설의 역사가 바로 동지애의 역사였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세상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감동을 주었다. 

 선군동지애는 바로 이러한 김주석 대에서부터 시작한 동지애의 역사를 계승 발전하여 선군시대, 특히나 90년대 고난의 행군, 강행군에서 새로운 단계로 꽃피워난 것으로 보여진다. 이렇게 꽃피워난 선군동지애는 피가 흐르는 총대를 틀어쥔 동지애로서 이는 사생결단의 동지애, 돌 우에도 꽃을 피우는 열혈의 동지애, 서로가 서로를 절절히 그리워하는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동지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군정치의 위력이 바로 선군동지애에 있다고 판단되기에 이번 글에서는 선군동지애의 진면모가 무엇이고 그것이 어떤 위력을 발휘하는 가를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2. 선군동지애는 곧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병사사랑이다

 우리는 북한의 선군정치의 바탕에 있는 선군동지애를 연구하는 과정에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열혈의 병사 사랑, 이것이 모든 선군동지애의 뿌리이고 첫출발점이라는 것과 그렇기 때문에 선군동지애가 인류역사가 알지 못하는 최상의 높이에 다다른 인간사랑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김정일국방위원장이 일찍이 있어보지 못한 90년대 최악의 고난의 행군길에서 제일 먼저 찾고 내세운 것은 군대였다. 
 그는 모든 것이 어려워도 군대만 튼튼하면 혁명과 건설을 해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인민군대에게, 개개의 병사들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안겨주고 이 믿음의 힘으로 그들을 신념과 의지의 강자로 세워주었다.  

 95년 새해 첫날 다박솔 초소길을 시작으로 김정일위원장의 천만리길 선군장정이 시작되었다. 
 이 선군장정의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으며 세계의 어떤 정치가도 따르지 못하는 배짱과 담력의 장정이었다. 

 그 길에는 한발을 잘못 내딛어도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칼벼랑길도 지뢰지대도 있었다. 험한 파도를 작은 단정으로 헤쳐 나간 섬방어대에 대한 현지지도길(초도길)도 있었으며 미국과 대치한 최전선인 판문점도 있었다. 칼벼랑길과 초도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김정일위원장이 오성산에 있는 군부대를 찾아갈 때 야전차 한쪽 바퀴가 천길낭떠러지턱에 걸리는 일이 생겼다고 한다. 그때 그는 차에서 내려 야전차에 어깨를 들이대고 사람들과 함께 차를 밀어 올렸다고 한다. 
 한나라 군대의 최고사령관이 평시에 그 험한길을 마다하지 않고 온갖 위험을 무릅쓰면서 죽음을 각오하고 군인병사들을 찾아갔다는 예는 인류역사를 통털어 찾아볼 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옛날에 알프스 산맥과 파미르 고원 같은 험지를 전쟁승리를 위해 넘어선 장군과 병사들은 있었지만 그들은 그 험한 길을 승리의 영광과 전리품 그리고 군율이라는 채찍을 이용해 넘어섰을 뿐이었다.
 그러나 김정일위원장은 한발만 잘못 디디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아찔한 길을 오로지 병사사랑의 일념으로 헤쳐 나갔다고 한다. 그는 직접 그 험한 길을 헤쳐 최전선에 나가 병사들에게 백두산 정신을 심어주고 호랑이와 같이 용맹한 군대로 키우려 했다는 것이다.     

 김위원장이 휘몰아치는 파도를 헤치며 조그마한 단정으로 바다를 건너 초도를 찾아가 섬방어 임무를 띈 군인들을 만났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파도가 험하고 배는 작아 주변 수행원들이 직접 김위원장의 앞을 가로막아나서며 만류를 하였고, 실제 배를 타고 가는 과정에 파도에 배가 어찌나 위태롭게 요동쳤던지 영상기록을 하던 카메라가 깨지고 많은 수행원들이 배멀미를 하는 등 매우 위험한 항해였다고한다. 
 그러나 김위원장은 오직하나 '병사들이 보고 싶다'고, '병사들에게 나의 진정을 바치려 한다'고 하면서 그 위험한 섬방문의 항해를 단행했다는 것이다.
 미국과 제국주의연합세력들의 포위환에 철저히 갇혀 있었던 북한이 압박과 봉쇄, 질식이라는 폭풍치는 파도를 단독으로 헤쳐나간 그 의지와 담력, 인민군대와 북한 국민 전체의 단결의 위력이 어떻게 마련된 것인가 하는 것을 바로 김위원장의 초도 방문 길은 뚜렷히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선군장정의 길은 험한 길, 죽음을 각오한 길의 연속이었다. 

 이런 길을 김정일위원장은 거침없이 선택하고 내달렸다. 그것은 그가 투철한 혁명적 동지관, 선군동지관을 지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일찍이 김정일위원장은 '동지들이 있기에 김정일이도 있고 동지들이 없으면 김정일이도 없다는 것이 나의 사상적 신조이며, 나는 곧 그대이고 그대는 곧 나라는 동지에 대한 믿음, 이것이 나의 동지관입니다'라고 말하였다.  

 이런 동지관을 지녔기에 그는 '병사들은 내 자식이다. 부모가 자식을 찾아가는게 당연하다'고 하며 새벽에도 잠 못 이루고 병사들을 생각하고 찾아갔던 것이 아니었을까.
 용장 밑에 약졸 없다고 이런 투철한 병사사랑을 지니고 배짱과 담력으로 헤쳐 나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었기에 북한군인들을 세계최강을 자처하는 미국에 공격적으로 맞서는 호랑이 병사로 신념과 의지의 강자로 투철한 동지애를 지닌 투사로 키운 것이 아닐까싶다.
  
 그렇다면 김정일위원장의 병사사랑, 선군동지애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그의 병사사랑은 결사의 동지애이며 혈육의 동지애라고 할 수 있다.  

 김정일위원장의 선군동지애는 한 전호에서 싸우는 동지들간의 결사의 동지애이다. 

 세상사람들이 다 알다시피 고난의 행군길을 걸었던 당시는 북한에 매우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어 있었다. 
 90년대 북한은 건국의 아버지인 김일성주석의 서거와 최악의 가뭄, 홍수라는 자연재해, 구소련과 동구 사회주의권의 붕괴라는 상황 등으로 실로 헤치기 어려운 고비를 넘고 있었다. 
 당시 미국은 이를 이용해 어떻게든 북한을 말살하려고 핵전쟁책동과 고립, 압살정책에 미친 듯이 매달리고 있었으며 북한의 운명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바로 이런 정황에서 김정일국방위원장은 자주와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총대를 들어야 한다며 총대를 틀어쥐고 선군장정의 길을 걸었다. 
 김정일국방위원장이 굳게 잡은 총대에는 난관을 극복하고 승리로 전진하기 위한 결사의 각오가 있었다. 김정일위원장은 자기의 최고사령관과 조국을 위해 총을 들고 싸우는 병사들, 원쑤들과의 싸움에서 같이 피를 흘리고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혁명 동지들인 병사들과 함께 모든 것을 걸고 국부인 김일성주석의 업적을 영원히 빛내이는가 그러지 못하는가, 주인인가 노예인가, 정의인가 부정의인가, 진리인가 기만인가, 누가 살고 누가 죽는가 하는 판가리 싸움을 한 것이다.  

 김정일위원장이 북한군인들을 이렇게 결사의 동지로 대하고 자기와 몸도 하나 마음도 하나 피도 하나 운명도 하나인 전우로 대했기에 그 누구도 허물수 없고 핵폭탄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선군동지애와 혼연일체를 창조할 수 있었으며 죽음을 각오한자 세상에 이길 자 없다는 배심이 나왔던 것이다. 

 김정일위원장의 이런 병사사랑, 결사의 각오가 있었기에 북한의 병사들과 전체 국민들이 뜨거운 것을 삼키며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의 노래를 부르면서 자기 영도자를 그리워하고 혁명적 군인정신이라고 명명되는 '수령 결사옹위 정신, 자력갱생 결사관철의 정신, 영웅적 희생주의 정신'을 드높게 발휘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김정일위원장이 걸었던 걸음마다 병사들과 혼연일체가 되었으며 병사를 위시로 하는 선군대오가 혁명적 군인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투쟁에로 떨쳐나서게 된 것이다.   

 90년대 중반 바다에서 표류해 일시적으로 남측에 넘어온 북한병사가 온갖 회유와 강압을 물리치면서 최고 사령관 만세를 부르며 북측으로 돌아가 친미반북반통일을 추구하는 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북한인민군총참모부가 '한치라도 조국 땅을 해치려들면 무자비한 타격을 주겠'으며 '그 누구도 무주고혼의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고 하면서 미국의 면전을 후려갈기고 있는 현실은 이를 그대로 웅변해 주고 있다. 

 최고사령관은 안변청년발전소 건설장에서 방황하던 일개병사를 친히불러 진정으로 교양설복하는 사랑을 주고, 그 병사는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창조와 헌신의 위훈을 세워 최고사령관에게 기쁨을 주는 그 뜨거운 현실이 바로 선군동지애의 위력인 것이다.   

 김정일위원장의 이처럼 뜨거운 결사의 선군동지애, 굳게 잡은 총대가 있기에 북한은 미국의 전쟁책동에 단호히 맞서 승리를 개척하고 있으며 세계 자주화와 진보의 성쇄로 우뚝 서 있다.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선군 동지애는 혈육의 동지애이다. 그것은 친부모 보다 진한 피로 맺어진 혁명적 동지애라고 할 수 있다. 

 최고사령관은 병사를 자식처럼 사랑하고 병사들은 최고사령관을 친어버이보다 더 그리워하며 절절히 사랑하는 동지애. 이것이 바로 선군시대에 김정일위원장의 혁명적 동지애가 꽃피워낸 동지애의 대화원이다.

 김정일위원장은 찾아간 전호마다 먼저 병사들의 침상을 살펴본다고 한다. 병사들이 따뜻이 지내는가, 생활에 불편한 것은 없는가를 먼저 살펴보는 혈육의 사랑을 베푸는 것이다. 
 김정일위원장이 과거 현지 지도의 길에 공장 기숙사에 들르면서도 노동자들의 침상을 먼저 살펴보며 이불의 두께를 더 두껍게 할데 대한 지시를 준 적도 있다고 하는데 바로 이런 사랑으로 병사들을 보살펴 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병사들의 예술소조 공연을 보아주는 김정일위원장의 모습은 발랄하고 활기차게 자라나는 자식들에 대한 대견한 마음 그 이상으로 병사들을 품어주는 모습이라고 한다.  

 이처럼 혈육의 정을 베푼 김정일위원장의 일화는 수도 없이 많으며 어떤때는 이런 것이 전설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바닷바람에 갈린 여성 해안포 중대원들에게 약크림을 보내준 유명한 이야기, 병사들이 일떠나선 건설현장을 지나가다 그들이 어둠 속에서 식사하는 것을 보고 차를 세워 그들이 식사를 다 할 때까지 전조등을 비춰준 이야기 등...  

 김정일위원장의 선군동지애는 바로 이러한 혈육간에 나누는 사랑을 병사들과 함께 나누는 동지애이다. 혈육의 동지애이기에 들르는 곳마다 결사옹위의 구호 아래 온 병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온갖 선물도 안겨준다. 
 김정일위원장은 최전연 부대들, 군사분계선을 관할하는 민경대원들, 여성 중대원들 등 수많은 병사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 사진은 보는이에게 바로 북한이 피어린 대미대결전에서 최고사령관과 병사들이 하나의 혼연일체를 이룬 대가족의 징표와 같이 안겨온다.    

 이러한 뜨거운 혈육의 동지애가 있기에 북한의 병사들이 외치는 '수령 결사옹위, 결사관철, 자력갱생'은 무한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비로 이러한 힘이 다른나라같으면 백번도 더 망했을 그 어려운 조건에서도 세기적인 창조물들이라고 하는 엄청난 건설들을 성과적으로 완공하고, 인공위성을 단번에 쏘아 올리는 등의 기적을 창조해 낸 것이다.   

 총도 동지를 위해 잡는다고, 동지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동지애가 선군의 혁명적 대가정을 이루어냈다고 한다. 바로 그 혁명적 대가정에서 김정일위원장과 생사를 같이하는 총대동지들의 대부대가 자라나 선군혁명의 튼튼한 초석이 되고 있고 강성대국건설로 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3. 선군동지애는 병사들의 자기 최고사령관에 대한 사랑, 병사들간의 사랑이다

 선군동지애는 최고사령관의 병사 사랑에 답하는 병사들의 최고사령관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 뜨거운 사랑, 절절한 그리움에도 있다. '수령결사옹위 정신, 자력갱생 결사관철의 정신, 영웅적 희생주의 정신'으로 표현되는 혁명적 군인정신도 바로 여기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병사들이 있는 곳이면 어데든 가야한다며 야전차로 험한 영을 넘어 병사들을 찾는 최고사령관의 안위를 위하여 선군 병사들은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을 절절히 부르면서 벼랑쪽에 돌을 쌓아 차단벽을 만들었다. 북한의 공군비행사 길영조는 자신이 열렬히 흠모해온 김정일위원장의 안전을 위해 사고가 난 비행기에서 탈출하지 않고 자폭을 택하여 '수령결사옹위'의 길을 걸었다고 하며 이로하여 북한국민들 모두가 그를 영웅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한다. 

 이처럼 김정일위원장에 대한 병사들의 뜨거운 그리움과 불같은 충성심으로 '선군시대'는 그렇게 북한국민 전체의 심장을 붉게 물들이는 '수령 결사옹위' '자폭정신'의 영웅들의 서사시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인민군 병사들은 김정일위원장의 명령을 조국의 운명과 직결된 문제로 자각하고 그것을 목숨을 걸고 결사관철하고 있다고 한다. 
 안변청년발전소 건설에 나선 군인들은 '최고사령관동지가 준 과업을 완수하기 전에는 조국의 푸른 하늘을 보지 말자'며 굴을 파는 갱도에서 침식을 해결하며 일을 하는 '영웅적 희생주의'를 떨쳤다고 한다. 각종 세기적인 대건설물들을 창조하고 수천 년에 걸친 숙원이었다던 대토지정리를 완수한 청년군인들은 바로 자기의 최고사령관이 준 과업 관철의 기수들이었다.  

 이처럼 김정일위원장을 절절히 그리워하며 그 안위를 위해서는 물불도 가리지 않고 명령관철을 반드시 해내는 것. 이것이 바로 북한에서 꽃펴나는 인민군병사들의 선군동지애라고 할 수 있다. 

 선군동지애는 병사들간의 동지애에도 있다. 
 병사들간의 전투적 동지애는 '최고사령관의 명령 관철에 떨쳐나서 싸우는 동지들, 죽음을 각오한 전투에서 한 전호에서 싸우는 동지들'간의 뜨거운 전우애이다.  

 수류탄이 오발되는 등 불의의 사고에 처해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다른 전우들을 살리고 자신이 죽은 병사의 의거가 전체 군인들의 심금을 울리고 군인병사들을 영웅적 위훈에로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대오에서 이탈한 전투원을 찾기 위해 수천리길을 나서 끝내 그 전투원의 '혁명적 의지'를 불러일으켜 다시 전투 대오에 들어서게 했다는 군부대 정치지도원들의 모습에서, 파쇼군대에서 흔히 보게 되는 강요된 군율이 아닌 혁명적 동지애에 기초한 군율, 상하일치, 관병일치의 뜨거운 모습이 북한군대에 꽉들어차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이런 모습이 북한 인민군의 기본 군풍으로 되고 있다고 한다. 최고사령관의 명령 관철을 위해 떨쳐나선 동지로서 과업을 완수하기 전에는 결코 물러설 수도 죽을 수도 없다는 각오로 서로를 이끌어 주고 있는 것이다. 


4. 선군동지애는 일심단결과 군민일치의 기둥이다

 북한에서 선군동지애가 전사회로 확산된다는 것은 군대와 국민이 동지적으로 단결해 최고사령관을 중심으로 일심단결을 실현한다는 것을 말한다.    

 북한에서는 '혁명군대'에서 창조된 '혁명적 군인정신'이 전 사회로 확산되어 강계정신, 성강의 봉화, 나남의 봉화가 타올라 전 사회에 선군의 기풍이 꽉 들어차게 되었으며, 전사회가 최고사령관을 중심으로 선군동지로 단결하고 있다고 한다. 최고사령관을 중심으로 하는 단결은 사상적인 단결이며 또한 도덕 의리적 단결이라는 것이다. 
 '혁명군대'에서 높이 발양된 선군동지애에 영향받고 이를 따라배우는 북한국민들은 자기의 영도자에 대한 충성의 열도를 사상적, 도덕의리적으로 더욱더 높이고 있다고 한다.  

 영도자의 기대에 부응해 가장 어려운 곳에 중소형 발전소들을 무수히 만들어서 자력갱생의 모범을 창조했다는 자강도 도민들, 영도자에게 보여주기가 부끄러웠던 성강의 제철소를 현대적 장비로 재건해 낸 노동자들, 미국의 봉쇄 때문에 기름이 없고 현대적인 기술수단이 부족하여 맨몸으로 정을치고 들것으로 돌을 나르는등 각고의 노력으로 고속도로를 건설한 청년들. 그들은 온몸이 얼어붙는 추위에도 공사를 강행하고 낮과 밤을 이은 투쟁에서 희생자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 무엇도 자기들의 영도자의 사상과 의도를 실현하는 것이 바로 조국의 운명이고 모두가 사는 길이라는 드높은 정치적 열의를 꺽지 못했다. 그리고 자신들 스스로를 '선군영웅의 대오'로 일으켜 세웠다.    

 북한에서는 '선군혁명동지'로 성장한 국민들이 하나의 대부대로 자라나고 있다. 이러한 전국민적 '선군동지화' '일심단결'의 중심에 선군동지애가 기둥으로 자리잡고 있다.   

 선군동지애는 군민일치 실현에서도 발현된다. 
선군시대의 사회적 기초는 군민일치이다. 바로 그 군민일치에 선군동지애가 넘치고 있는 것이다.   

 북한국민들은 병사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들을 적극 옹호하고 있다. 
 자주적인 군대가 없어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망국노의 처지가 되었던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를 보아도, 군인들속에서 국민들의 참된 행복을 지키는 것을 투철한 사명으로 여기는 정신력이 해이해져 결국 당과 국가가 무너지고 민족간의 분열이 심화된 구소련과 동구 사회주의권을 보아도 '인민의 군대, 혁명의 군대야말로 조국이고 당이고 인민'이라는 것을 북한 국민들은 뼛속 깊이 자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기에 북한국민들은 군대를 중시하고 사회적으로 떠받들고 있다.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3대가 군인가족인 총대가정, 형제가 군인, 자매가 군인, 아들 며느리가 군인인 가족들이 무수히 생겨나고 있으며 이런 가족들을 소중히 여기고 사회적으로 높이 평가하는 것이 하나의 사회적 기풍으로 되고 있다. 
 또한 북한국민들은 군대에 아들딸들을 보내는 것만이 아닌 격려 방문, 물질적 원호 사업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그 원호 사업이 얼마나 열도가 높은가 하는 것은 청년동맹을 비롯한 사회단체들에서 대중동원운동을 통해 장갑차, 포 같은 무기를 마련해 부대에 선물로 보내주었다는데서도 알 수 있다.      

 한편 제대 군인들이 사회의 어려운 분야에 진출해 그들의 청춘과 힘을 바치는 것이 군풍으로 되고, 불구가 된 제대 군인들과 결혼하려는 처녀들이 끊임없이 생기는 것이 사회의 일반적 현상으로 되는 것에서 북한 군민일치의 모습을 볼수 있다. 

 이처럼 북한의 선군동지애는 군민일치 실현의 초석으로 되고 있는 것이다. 


5. 맺으며  

동지애로 승리한다. 이것은 역사의 필연이다.  

2001년 김정일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때 북한국민들이 그리워 닭공장이 잘되도록 해야 한다며 수행일군을 북한으로 돌려보내고, 북한군대와 국민들은 김정일위원장을 그리워하면서 눈물지으며 더 높은 열의를 내어 일하였다고 한다. 

 세계 정치사에서는 최고지도자의 외국방문 중에 많은 정치적 격변이 일어나고 지어 정부가 붕괴되는 사태도 적지 않다. 그러나 서방에서는 있어보지 못한 최장기간에 걸친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방러기간 북한은 오히려 그 어느때보다도 전체국민이 단결하여 더많은 사업성과로 김위원장의 귀국을 맞이하자면서 혼연일체로 일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은 그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높은 경지의 정치적 단결을 이끌어 냈다. 시대를 개척하는 선군사상, 선군정치의 기치를 높이든 선군동지애가 바로 그 중심에 있다. 지금 미국과 친미호전세력들이 대북전쟁, 내부붕괴책동으로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을 드리우려 하지만 그것은 결국 찻잔위에 태풍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동지애와 관련된 일화를 접할때마다 그 어떤 숭엄한 감동에 휩싸이곤 하였다. 그리고 김정일위원장이 동지애로 묶어세우고 키워가는 북한군대와 국민들의 정신세계와 생활모습, 그리고 그들이 이룩한 거대한 성과들을 알게되면서 동지애로 혼연일체하는 북한을 이길자 이 세상에 없다는 확신이 더 굳어지게 되었다.     

 김정일위원장이 창조하는 숭고한 동지애는 인류역사상 가장 아름답고 고매하며 강력한 새로운 세계라는 결론은 북한의 선군동지애를 연구하는 과정에 얻게된 우리의 인식활동의 결과이면서 또한 인간적인 양심의 반응이었다. 우리가 김정일위원장의 동지애에 감복하여 마음속에 칭송의 메아리가 울려퍼지고 또 김정일위원장과 한민족성원이라는 것으로하여 민족적 긍지와 영예감이 생기는 것은 따사로운 봄햇살에 얼음이 녹고 새싹이 돋는 것과 같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한국사회변혁과 민족의 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운동진영이 북한의 선군동지애를 깊이 알게되고 거기에서 무수한 장점들을 배울 때 민족과 민중의 소망인 자주민주통일실현의 그날은 그만큼 가까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