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4.3 논평

 

오늘 우리 국민은 망국적인 5.10단선을 반대하여 영웅적으로 투쟁한 제주도 4.3봉기 57돌을 맞고 있다.

57년전 친미독재정권을 조작하려는 미국과 그 주구들을 반대하여 제주도의 각계민중은 4월 3일 손에 무장을 들고 『망국적 5.10단선을 결사반대한다』,『미군은 즉각 철거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봉기에 떨쳐 나섰다.

통일적인 민족자주정권수립을 요구하여 분기한 봉기자들은 경찰서와 선거사무소, 악질반동들의 주택을 습격, 소각하면서 민족반역자들을 단호히 처단하였다.

미국은 「제주도비상사령부」를 설치하고 수많은 국군병력과 경찰증원대, 비행기와 함선까지 동원하여 미군고문의 지휘하에 제주도를 초토화하면서 애국민중에 대한 야수적 학살만행을 감행하였다.

미제침략자들과 친미파쇼무리들은 제주도를 피로 물들이며 유혈적 탄압을 가해 나섰지만 영웅적 항쟁자들은 끝까지 싸워 미국의 단선단정조작책동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제주도 4.3봉기는 우리 민중의 5.10단선반대투쟁을 크게 고무하고 미국과 친미사대매국노들을 전율케 한 애국적 장거였으며 나라의 통일독립을 위해서는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 싸우려는 우리 민중의 고결한 투쟁정신과 불굴의 기개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한 영웅적 항쟁이었다.

제주도 4.3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57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우리 국민은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식민지지배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민족의 자주통일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오늘 이 땅에 대한 지배와 강점을 더욱  강화하면서 한반도 전체를 가로타고 앉을 침략야망실현에 광분하고 있다.

이 땅에서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 미제침략자들은 살인과 폭행 등 온갖 치떨리는 범죄적 만행들을 거리낌없이 감행하며 우리 국민의 자주권과 존엄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

심지어 미국은 57년전 5.10단선단정음모로 이 땅에 친미독재정권을 조작하였던 그때처럼 새로운 식민지정권을 만들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지금 미국이 친미주구들을 내세워 「보수대연합」을 운운하며 진보개혁세력을 제거하고 남북관계를 극단한 대결상태로 만들기 위해 최후 발악하고 있는 사실들이 그것을 그대로 실증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이 땅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식민지지배가 지속되는 한 우리 민중은 조국의 통일은 고사하고 진보개혁의 꿈도 실현할 수 없으며 전쟁의 재난밖에 차례질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외세의 지배에서 벗어나 통일된 강토에서 살려는 사람이라면 영웅적 4.3봉기의 정신을 되살려 올해를 미군철수원년으로 장식하기 위한 반미항전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한다.

각계 민중은 제주도 4.3항쟁자들의 애국적 기개와 영웅적 투지로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식민지 지배 60년을 총결산하기 위한 반제반미투쟁과 미국에 아부굴종하여 민족의 존엄과 이익은 안중에도 없이 차기정권강탈에 혈안이 되어 있는 친미보수세력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