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5.9 논평

 

최근 한미사이에 북침전쟁계획인 「작전계획 5029」를 그 무슨 「개념계획 5029」라는 것으로 간판을 바꾸어 달기 위한 모의가 벌어지고 있다.

「작전계획 5029」로 말하면 이른바 북의 「비상사태」발생시 그에 대처한다는 구실밑에 한미연합사가 작성한 극히 모험적인 북침전쟁계획이다.

「작전계획 5029」는 그것이 담고 있는 도발적인 성격으로 하여 사회각계의 강력한 반대와 규탄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당황한 한미당국은 이번에는 「작전계획 5029」를 「개념계획 5029」로 바꾸는 놀이를 벌여놓고 「개념계획 5029」는 하나의 가정이나 개념에 불과한 것이라느니 『상세한 군사행동방식』을 명시한 「작전계획 5029」와는 다르며 그 위험도도 낮다느니 하면서 여론을 오도하기 위해 광분하고 있다.

이것은 저들의 침략적 기도를 가리우기 위한 서푼짜리 기만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작전계획 5029」나 「개념계획 5029」라는 것은 다 같고 같은 유사시 군사적 개입을 전제로 한 도발적인 북침전쟁각본으로서 표현만 다를뿐 본질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그것은 지난 3일 한미연합사령관이란 자가 「국회」간담회라는데 나타나 「개념계획 5029」는 『한미간 합의를 전제』로 한 것이니, 뭐니 하며 북의 「비상사태」발생시 『주한미군의 군사행동가능성』을 노골적으로 시사한데서 명백히 알 수 있다.

지금 미국의 반북핵전쟁소동은 절정에 이르고 있다.

핵문제에서 궁지에 몰린 부시일당은 이성을 잃고 북에 대한 험담을 마구 늘여놓는가 하면 미제7함대사령관이란자까지 내세워 그 무슨 「비상사태」를 운운하면서 「무력투입」에 대해 폭언하고 있다.

사실들은 미국이야말로 저들의 침략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우리 민중의 의사나 희생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두지 않는 핵전쟁광신자, 악의 제국이라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구름이 잦으면 비가 오기 마련이다.

미국에 의한 북침전쟁은 이제 시간문제로 되었다.

전쟁이 터지면 피해를 입을 것은 우리 민족뿐이다.

당국은 자멸을 초래할 「5029」북침전쟁계획을 완전히 백지화하며 민의와 대세에 역행하는 한미전쟁공조를 당장 중지하고 민족공조의 길에 나서야 한다.

영도자와 국민이 일심단결된 북에서 그 무슨 「비상사태」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자의 개꿈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민중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북침전쟁책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북의 동포형제들과 굳게 손잡고 거족적인 반미반전투쟁으로 이 땅에서 전쟁의 근원을 완전히 청산하고야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