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략의 원흉 맥아더동상철거로 반미투쟁의

새로운 국면을 열자

지금 이 땅에서는 8.15광복 60돌을 맞으며 분단의 원흉인 미군철수투쟁이 더욱 대중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 있는 맥아더동상철거투쟁이 힘있게 벌어져 커다란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일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미국대사관앞에서 500여명의 각계층 남녀청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통일선봉대결성식을 가지고 전 지역을 행진하며 맥아더동상철거를 비롯한 반미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 하였다.

이에 앞서 「미군추방투쟁공동대책위원회」는 인천시청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세계 그 어디에서도 외국군인의 동상을 세워놓고 보호하는 곳은 없다고 하면서 즉시 철거할 것을 주장하였으며 집회 후 자기들의 요구가 담긴 공개편지를 인천시장에게 전달하고 인천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동상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 강희남목사를 비롯하여 농성에 참가한 10여명의 재야원로들은 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맥아더를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단죄하며 동상철거투쟁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호소하였다.

이에 호응하여 인천자유공원에서는 매일같이 시민,사회단체들의 집회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가 하면 언론들에서도 맥아더동상철거의 당위성과 절박성을 적극 여론화하는 등 이 투쟁은 각계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속에 갈수록 확산고조 되고 있다.

각계 민중들속에서 맥아더동상철거투쟁이 과감히 벌어지고 있는 것은 지극히 정당하다.

맥아더로 말하면 미제가 일으킨 6.25북침전쟁에서 우리 민족에게 커다란 피해를 입힌 철천의 원수이며 인천상륙작전을 직접 지휘한 침략의 괴수이다.

우리의 아름다운 삼천리강토를 겨레의 선혈로 물들이고 폐허로 만든 극악한 살인자,전범자이며 침략전쟁수행과정에서 제놈의 군사적 무능과 패배를 만회해보려고 원자탄사용까지 획책했던 자가 바로 맥아더이다.

이러한 침략자의 동상이 아직까지 우리의 푸른 하늘을 이고 버젓이 서있다는 것이야 말로 역사의 비극이며 우리 민족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각계 민중은 민족의 이 수치를 털어 버리기 위해 ,외세가 없이 우리 민족끼리 사는 역사의 새 시대를 안아오기 위해 삼복의 무더위도 아랑곳 없이 힘찬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극우세력들은 우리 민중의 정당한 투쟁에 도전하여 『맥아더를 점령군의 괴수로 운운하며 철거하려는데 대해 우려를 감출 수 없다.』느니,『국가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니 하면서 맥아더동상철거투쟁을 막아보려고 필사발악하고 있다.

심지어 이 역적무리들은 「재향군인회」와 같은 친미보수분자들을 사촉하여 맥아더동상철거 투쟁에 나선 사람들에게 폭행을 가하게 하는 망동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이것은 친미에 환장한 매국노들만이 할 수 있는 극악한 반역행위가 아닐 수 없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주구들의 준동이 날로 우심해지고 있는 현실은 각계 운동단체들과 우리 민중이 하나로 더욱 굳게 뭉쳐 민족의 철천의 원수인 맥아더동상철거투쟁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각계 민중은 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 침략의 원흉 맥아더동상철거로 반미투쟁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거족적 투쟁에 한사람같이 분기해나서야 한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전국민이 지금 벌이고 있는 맥아더동상철거투쟁이 갖는 중요성을 올바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맥아더동상철거투쟁은 단순히 침략자의 동상을 철거하느냐,마느냐 하는 투쟁이 아니다. 그것은 이 땅에서 장장 60년간 지속되고 있는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권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서 미군철수투쟁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기 위한 중요한 투쟁이다.

그런만큼 운동단체들과 활동가들은 각계 민중들에게 지난 6.25전쟁시기 맥아더가 감행한 천추에 용납못할 범죄행위들을 잘 알려주어 그들 모두가 역사적 사실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오늘의 투쟁에 한사람같이 나서게 해야 한다.

노근리를 비롯하여 맥아더의 살인명령에 따라 무고한 양민들이 원한품고 쓰러진 모든 곳에서 양키들의 치떨리는 살인만행을 규탄하는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게 함으로써 우리 민중의 맥아더동상철거요구를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확고히 전환시켜야 한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을 반대하는 투쟁의 파고를 더욱 높여야 한다.

미국상전의 옷섶에 붙어 연명하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은 우리 민중의 맥아더동상철거투쟁이 고조되자 큰변이나 난 것처럼 소동을 피우고 있다.

각계 민중은 미국을 그 무슨 할애비처럼 섬기며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상전에게 팔아먹고 있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매국노들을 맥아더동상과 함께 역사의 쓰레기통에 처박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나가야 한다.

맥아더동상철거투쟁은 마땅히 이 땅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식민지지배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으로 승화되어야 한다.

침략의 원흉이며 극악한 살인마,전범자인 맥아더가 그 무슨 「은인」으로 떠받들리우는 거꾸로 된 현실은 이 땅이 양키침략자들이 활개치는 식민지 속국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식민지지배가 지속되는 한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이 무참히 짓밟히고 침략자들이 우상화되는 비극적 현실은 언제가도 바로 잡힐 수 없다.

민족민주운동단체들은 맥아더동상철거투쟁을 이 땅에서 미군강점자들을 몰아내고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청산하기 위한 전국민적 투쟁으로 확산시켜 반미투쟁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야 한다.

전국민은『미군강점 60년을 더 넘기지 말자』는 구호를 높이들고 거족적인 반미결사항전으로 침략의 원흉 맥아더동상을 까부수고 미제침략자들을 이 땅에서 완전히 몰아냄으로써 100년간에 걸친 민족의 수치를 털어 버리고 민족자주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기어이 성취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