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8.22 논평

 

지금 이 땅에서는 온 겨레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연습인 「을지 포커스 렌즈」한미합동군사연습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을지 포커스 렌즈」한미합동군사연습으로 말하면 주한미군과 함께 미본토와 해외에서 끌어들이는 수많은 중원무력과 수십만의 국군이 참가하는 말그대로 대규모의 북침전쟁연습이다.

더욱이 이번의 전쟁연습은 미국이 북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새로운 작전계획을 짜놓고 주한미군의 재배치를 진행하였으며 130억달러에 달하는 방대한 「전력증강계획」이 마지막단계에서 시행완료되고 있는 때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하여 그 위험성은 배가되고 있다.

지금 남과 북사이에는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밑에 여러 갈래의 대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그를 통하여 오랜 기간의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화해와 협력과정을 촉진시키려는 전 민족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이 진행과정에 있다.

이러한 때에 미국이 이 땅의 군부당국과 함께 대규모 북침전쟁연습을 벌여놓은 것이야 말로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온 겨레에 대한 도발이며 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바라는 인류에 대한 용납못할 도전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이 벌여놓은 「을지 포커스 렌즈-05」합동군사연습이 무엇을 노린 것인가 하는 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그것은 북에 대한 선제공격준비를 마무리하고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킴으로써 남과 북사이에 좋게 발전하고 있는 화해와 협력과정을 멈추어 세우며 6자회담에서 미국측이 제기하고 있는 부당한 요구를 힘으로 실현해 보려는데 그 범죄적 목적이 있다.

미국이 방대한 병력과 첨단전쟁수단들을 동원하여 북을 반대하는 전면전쟁을 가상한 도발적인 전쟁연습을 벌이는 것은 그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이 땅에서 핵전쟁이 터지면 피해를 입을 것은 남과 북 우리 민중이며 삼천리강토뿐이다.

각계 민중은 미국이 벌여놓고 있는 북침전쟁연습의 목적과 그것이 가져올 악결과를 똑바로 알고 범죄적인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엽습을 반대하는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우리 반제민전은 민족자주,반전평화공조로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을 분쇄하고 이 땅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전 국민과 함께 서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