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9.14 논평

 

최근 한나라당이 겨레의 통일지향에 도전하고 재집권야망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어 국민의 치솟는 분격을 자아내고 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지난 6.15공동선언발표 5돌기념 민족통일대축전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이남대표단들을 동포애의 정으로 따뜻이 환대해주고 남북관계진전과 조국통일운동에서 획기적 의의를 가지는 중대조치들을 취한 북을 감히 시비중상하는 망동을 서슴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겨레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속에 진행된 8.15민족대축전때에는 그 누구의 「배후조종」을 운운하며 또다시 북을 시비해나섰을 뿐 아니라 북측당국대표단이 「현충원」을 찾은데 대해서는 「북 특유의 심리전」이니,「함정」이니 하며 속지 말아야 한다는 망발을 늘어놓았다.

얼마전 평양을 방문한 민주노동당대표가 북측대표단이「현충원」을 찾은데 대한 답례의 차원에서 북의 애국열사릉을 참관한데 대해서도 큰일이나 난 것처럼 걸고 들며 소동을 피운 것도 다름아닌 한나라당패거리들이다.

이뿐이 아니다 . 한나라당은 날로 고조되고 있는 각계의 자주통일운동은 물론 친일파명단공개 등 과거사진상규명움직임에 대해서까지「국론분열」을 운운하며 찬물을 끼얹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이미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정치적으로 매장된 이회창같은  산송장까지 끌어들이며 재집권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발악적 책동이 무엇을 노린 것인지는 짐작하지 어렵지 않다. 이것은 각계 민중속에서 날로 높아가는 자주통일기운을 거세하고 남북관계의 진전에 차단봉을 내리며 어떻게 하나 저들에게 불리한 대세를 역전시켜 다음해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에서 유리한 지위를 차지해보려는데 그 추악한 목적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리석은 자들의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역사는 민의를 거역하고 시대에 역행하는 자들에게는 결코 앞날이란 없으며 그런자들의 파멸은 불가피하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갈수록 더욱 악랄해지는 한나라당의 반역적 행태는 6.15공동선언발표 5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그들의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체질에서는 달라진 것이란 아무것도 없으며 한나라당반역집단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을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 있다.

온 겨레가 자주통일의 이정표로 찬양하는 6.15공동선언에 대해 아직까지 지지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국회안에서는 남북관계진전에 제동을 거는 온갖 못된 짓만 골라하며 죄악에 죄악을 덧쌓고 있는 한나라당을 우리 국민은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은 각계 민중의 격노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각계 민중은 6.15자주통일시대의 도도한 흐름을 되돌려세우려고 어리석게 획책하는 한나라당의 범죄적 책동에 단호한 반격을 가하며 민족,민중을 등진 이 반역의 무리들을 매장해 버리기위한 투쟁의 파고를 더욱 높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