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의 창조자, 우리는 청년영웅!

2005년 10월 15일  김연수


 

우리 민족사에 일찍이 없었던 젊음의 에너지가 끓어 넘치는 새로운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외세에 굴복하고 민족분단을 강요당하며 살았던 지난 100년간, 우리 민족은 치욕스러운 굴욕과 수난 속에 살아왔다.
몇몇 매국노에 의해서 나라의 주권이 송두리째 넘어갔고 일제에 의한 해방의 기쁨도 잠시 일장기가 내려진 자리에 성조기가 올라가고 미국을 등에 업은 친일, 친미파들이 정권을 타고앉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하여 우리 민족의 힘으로 자주적인 독립국가를 건설하려는 꿈은 물거품이 되었다. 
그리고 미군의 군사적 강점과 학살들, 군사독재의 군화발과 반공반북의 이데올로기 아래서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아무런 자유도 없이 숨죽이며 살아야만 했다.

4.19와 5.18, 6월항쟁... 미국과 친미군사정권의 억압에 맞서 자주와 민주, 자유와 인권을 위해 목숨을 걸고서 싸워야 했다.
그러나 값비싼 희생도 모두 미완의 혁명에 그치고 자주와 민주, 통일의 새날을 열지는 못했다. 정의에 과감한 청년학생들이 자기를 희생해 민중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고 들불처럼 일어났지만 독재자들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했다. 

그 모든 역사적 희생 위에서 오늘 우리 민족, 우리 사회에 근본적인 변화의 기운이 솟구치고 있다.
미군의 60년 강점을 청산하자는 주장이 울려나오고 반세기 이상 미국의 비호 아래 떵떵거리며 살았던 친일파들이 역사의 심판을 받고 있다. 미국에 빌붙어 반공반북으로 권력을 장악하고 민중 위에 군림했던 자들이 낡은 보수세력으로 낙인찍혀 국민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진보개혁세력이 사회정치발전의 전면에 등장해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 사회의 진보화를 추동하고 있다.
언제까지 지속될 것만 같던 남과 북의 불신과 대결이 화해와 단합으로 전환되어 통일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하고 있다.

이 시대의 역동적인 흐름에는 젊음의 기운이 끓어 넘치고 있다.
낡은 과거와 과감하게 단절하고 새 역사의 창조에로 단숨에 도약하려는 참신하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사회 변화의 격랑이 몰아치는 어떤 곳에서나 낡은 것을 거부하는 새로운 지향, 구태의연하고 보수적인 것을 극복하는 새로운 정열과 패기가 우리 사회의 변혁을 주도하고 있다.
현 시대 발전의 추세인 자주와 통일, 사회의 진보개혁의 흐름은 새로운 가치관, 사고방식을 가진 젊은 세대, 청년의 힘을 타고서 전진하고 있다. 


부강번영하는 통일조국, 자주와 진보의 새 사회는 시대를 선도해나갈 청년영웅들을 부르고 있다.

우리 세대를 보라. 
사대와 굴종, 외세의존은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다. 당당함과 자신감으로 뭉친 우리들이 아닌가.
우리에게는 나라를 잃고 타국으로 떠나며 할아버지 세대가 흘렸던 설움의 눈물,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어야 했던 아버지 세대의 아픔, 또한 군부독재에서 신음하며 자유를 억눌렸던 형, 누나들의 상처의 기억들을 간직한채, 수난과 고통속에서도 그치지 않았던 앞선 투사들의 불굴의 투쟁의지를 이어받아 우리의 존엄을 우리의 자유를 우리의 행복을 민족, 민중과 더불어 마음껏 구가하면서 살겠다는 주인된 자각과 기개가 활기차게 약동하고 있다.
북에서 내려온 선녀응원단을 보며 환호하고 민족공동행사장들에 나부끼는 단일기를 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세대, 촛불의 바다에서 <민족자주>를 외치며 미국과 부시에게 사죄하라고 목청을 높였던 세대, 붉은 물결로 광장을 출렁이며 <필승 꼬레아>를 외치고 승리의 감격을 함께 나눈 세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면서 정치구데타 세력을 단호히 응징한 세대이다.
우리에게 약소국의 설움을 강요당했던 민족의 아픔을 이제 더는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로 뭉쳐 싸우면 감히 미국도 일본도 우리를 건드리지 못하며, 우리가 나갈 방향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배짱> 두둑한 당찬 세대들이다.

6.15시대의 청년학생들은 사회의 모든 면모를 변화시키고 민족사의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강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자존심이 강하고 당당하며 내 민족, 내 나라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강하다. 강대한 내 민족, 번영하는 내 조국, 세계에 으뜸가는 자랑찬 내 나라를 바라는 것이 청년학생들이며 또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하고 자신감이 있다. 자기를 둘러싼 억압과 구속을 허용하지 않으며 자유와 권리를 실현하는데 매우 적극적이다. 
지난날의 친미반북의식은 청년학생에서부터 친북반미로 전환되었으며 6.15공동선언 실천과 여중생 촛불시위, 2002년 대선, 2004년 총선을 거치면서 청년학생들이 새 것을 지향하고 정의롭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우리 사회의 문화생활양식도 젊은 세대, 대학생들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청년학생들은 자주민주통일에 대한 진보적 의식과 강한 패기와 열정, 적극성으로 해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고 미래를 개척할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다.

지금의 시대는 청년학생들의 영웅적 행동과 실천을 절실히 부르고 있다.
자주통일의 새 조국을 건설하고 진정한 정의사회를 실현하는 것은 강한 에너지가 없이는 이룰 수 없다. 민족의 자주적이고 통일적인 발전을 가로막는 외세의 간섭이 여전히 악착같고, 창조를 두려워하고 끊임없이 과거로 회귀하려는 세력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낡은 질서를 과감하게 혁파하고 새 것을 창조하자면 청년학생들이 돌파구를 열고 국민적 분위기를 이끌어서 하나의 힘으로 폭발시켜야 한다.
역사적 경험은 사회발전의 전환적 시기마다 청년학생들이 자기의 응축된 힘을 폭발시켜 사회의 진보와 조국통일을 추동해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주통일이냐, 영구분열이냐 하는 결정적 고비를 맞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청년학생들이 역사의 주체로 당당히 나서서 자기의 열정과 패기를 남김없이 과시할 때이다.

자주통일시대의 청년세대가 오늘 무엇을 지향하고, 사회를 어떻게 개조하는가에 따라서 향후 나라와 민족, 사회의 면모가 달라진다. 
자주통일의 새 조국, 진보화된 새 사회가 우리 청년학생들이 바라는 세상이다. 그 곳에서 우리의 이상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으며 우리는 당당한 통일일세대로 후대에 떳떳이 기록될 것이다.


시대의 개척자, 선도자, 주도자. 우리는 자주통일시대의 주역, 단일기 세대 청년영웅이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금은 소수의 선각자만이 아니라 누구나 자주통일시대의 주역이 되고 주인공이 되어 자기의 힘으로 새 사회, 새 생활을 창조하는 시대이다. 소수의 선각자들은 피흘리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밀고 왔다. 숭고한 그들의 헌신위에 오늘은 누구나 사회역사발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길이 보다 넓어졌고 광범위한 민중들이 역사의 힘있는 주체로서 자기의 지위와 역할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런 시대에 대담한 포부를 가지고 과감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역사의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는 초라한 몰골을 면할 수 없다.
더욱이 가장 젊은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있고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년학생들이 쪼물딱거릴 수야 없지 않겠는가.

오늘의 청년영웅은 소수 선각자들의 형상이 아니라 자주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 사회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어나가고 활력을 불어넣으며 사회의 모든 면모를 바꾸기 위해서 행동하고 실천하는 멋있고 아름다운 우리 모든 청년학생들의 위용찬 모습이다. 민족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오늘을 보람있게 살며 자기의 운명을 개척하고 민족의 미래를 밝혀나가는 청년영웅은 이 시대 청년학생 누구나의 모습으로 되어야 한다.

이 시대의 청년영웅들은 가장 열렬하고 활기 넘치는 애국자들이며 자주통일 새 역사의 힘 있는 창조자들이다.

나라와 민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높고 외세에 당당한 것이 젊은 세대의 기본 성향으로 되고 있다. 민족의 절반인 북한에 대해서는 편견을 가지기보다 통일의 주체로 인정하고 함께 해야 할 대상으로, 이 세상에서 미국의 전횡에 맞서 유일하게 자기할말 다하고 자기 요구 다 관철하는 멋진 동포로 보고 있다. 이런 청년학생의 지향과 의식은 민족애, 조국애에 바탕하고 있으며,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빛내이려는 강한 사상정신으로 자랄 수 있는 자양분이다.

오늘의 참된 애국은 민족의 자주통일을 실현하는데 있다. 자주와 통일을 실현하지 않고서 나라와 민족의 발전에 대해서, 나의 행복한 미래에 대해서 생각할 수 없다. 우리 민족이 언제까지 외세의 손장단에 맞춰서 눈치 보며, 서로 싸우며 살아갈 필요가 없다. 청년영웅들은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빛내이려는 자각과 의지를 안고 외세의 지배를 끝내고 통일강국을 건설하는데 힘과 지혜를 다 바쳐야 한다.

외세의 100년 지배를 끊어낼 수 있는 힘도, 민족적 단합으로 과감하게 통일로 달려갈 수 있는 돌파력도 청년영웅들에게 있으며 사회의 진보개혁을 힘 있게 추동할 수 있는 힘도 청년영웅들에게 있다. 청년학생 누구나 자주통일시대의 주역이라는 자각과 책임감을 가지고 불같은 열정과 패기를 발휘해야 한다. 

저 푸르른 단일기를 우러러 온 몸 뜨거운 눈물로 적시는 그 순결함으로, 두 손에 촛불을 움켜쥐고 <미선이 효순이 살인마를 처벌하라!>고 외치던 그 투지로, <오! 필승꼬레아!>를 외치며 광장을 붉게 물들이던 그 열정으로 시대를 선도하고 역사를 개척하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