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민족자주,반전평화,통일애국의 기치높이 조국통일을 앞당기고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기 위한 거세찬 투쟁의 불길이 경향천지를 진감했던 격동의 한해가 저물고 희망찬 새해 2006년의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찬란한 선군태양의 빛발아래 민족사에 뜻깊은 사변들로 아로새겨질 대망의 2006년 새해를 맞으며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는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를 실현하고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줄기찬 투쟁을 벌여온 우리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에게 가장 뜨거운 전투적 인사를 드립니다.

조국해방60돌,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5돌이 되는 뜻깊은 지난 2005년은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탁월한 선군정치와 확고한 통일의지,현명한 영도에 의해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환적 국면이 열리고 온 강산에 우리 민족끼리의 열기가 뜨겁게 굽이친 자랑찬 승리의 해였습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악랄한 방해책동속에서도 6.15와 8.15에 즈음하여 평양과 서울에서 분단사상 처음으로 남과 북의 당국대표들이 참가하여 민족통일대축전들이 성황리에 진행되어 온 겨레의 통일열망과 의지를 다시금 만천하에 시위하고 거족적인 통일운동의 질적 도약을 이룩하였습니다.

특히 한없이 넓은 도량과 뜨거운 동포애를 지니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지난해 6월 남측대통령특사와 평양상봉연고자들, 문익환목사의 부인을 접견해주시고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행과 조국통일을 앞당기는데서 나서는 제반 문제들에 명쾌한 해답을 주신 것은 자주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특기할 역사적 사변이었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각별한 동포애와 따뜻한 보살피심속에 남북각계의 내왕과 접촉, 협력사업들이 그 어느때 보다 활성화되는 가운데 분단사상 일찍이 있어 본적이 없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아리랑」참관은 이 땅의 각계 민중에게 한없는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면 조국통일은 문제없다는 확신을 굳게 해주었습니다.

지난해 각계 애국민중은 반외세자주화투쟁을 줄기차게 벌여 100년간 지속되고 있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으려는 불굴의 의지와 기상을 힘있게 과시하였습니다.

미군강점 60년을 더이상 용납하지 않으려는 우리 민중의 투쟁은 미국의 무모한 북침전쟁책동을 반대하는 투쟁과 결부되어 힘차게 전개되고 영웅적 광주민중항쟁 25돌과 전쟁광신자 부시의 「방한」을 계기로 더욱 고조되어 이 땅은 연중 격렬한 반미투쟁의 도가니로 끓어 번졌습니다.

지난해 각계민중은 사회의 민주화와 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완강히 벌였습니다.

각계민중은 시대의 요청이며 국민의 지향인 진보개혁을 가로막고 군부파쇼독재시대를 부활시키려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극우세력의 발악적 책동을 짓부수고 「보안법」을 비롯한 구시대의 낡은 유물을 청산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 친미보수세력에게 심대한 타격을 가했습니다.

미국의 「신자유주의경제자유화」책동과 그 추종 세력의 반민족,반민중적인 노동시장유연화책동과 쌀시장개방책동으로 하여 날이 갈수록 생존권을 위협당하는 이 땅의 노농대중은 투쟁만이 살길임을 자각하고 비정규직처우개선과 식량주권사수를 위한 결사의 투쟁을 전개하였으며 그것은 노조단체간, 지역간, 각 계급계층의 연대공동투쟁으로 발전하여 전국적 범위에서 힘있게 벌어졌습니다.

참으로 지난해는 우리 민중이 운명의 주인,역사의 주체라는 투철한 자각과 의지를 안고 줄기찬 투쟁으로 자주,민주,통일을 앞당겨온 투쟁의 해,전진의 한해였습니다.

반제민족민주전선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높이 민족공조의 위력으로 미국과 친미극우보수세력의 발악적 책동을 단호히 짓부수고 6.15자주통일시대의 거세찬 흐름을 힘있게 떠밀어 왔으며 세기를 이어 지속되는 외세의 지배를 끝장내고 자주국민으로 떳떳이 살려는 강렬한 지향과 의지를 안고 굴함없이 투쟁한 각계각층 국민 여러분에게 충심으로 되는 경의를 표합니다.

국민여러분 !

올해 우리 국민앞에는 지난해 투쟁에서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고 자주,민주,통일투쟁에서 일대 획기적 전기를 열어 나가야 할 중차대한 과제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반미자주화는 변혁운동의 변함없는 총적목표이며 올해 우리 민중앞에 나선 선차적인 투쟁과제입니다.

지난해 미국은 갈수록 고립약화되고 있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극우보수세력의 대 연합을 획책하면서 무너져가는 식민지통치위기를 수습하고 군부독재시대를 부활시키며 남북관계를 냉전대결시대로 돌려 세우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였습니다.

현실은 미국의 식민지지배와 간섭이 지속되는 한 나라의 통일과 평화는 고사하고 초보적인 진보개혁도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국민은 반미에 참다운 애국이 있고 민족의 살길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를 끝장내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애국성전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합니다.

각계 애국민중은 『미국없이 우리 민족끼리 살아나가자!』는 구호를 더 높이 치켜들고 모든 투쟁을 반미에로 확고히 지향시키며 미군철수총진군, 총공세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올해에 반미자주화투쟁에서 새로운 승리의 돌파구를 열어놓아야 합니다.

당면하여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와 미군기지철폐,굴욕적인 「한미행정협정」철폐를 위한 대중적인 반미투쟁을 더욱 고조시켜 이 투쟁을 미군철수투쟁에로 확대발전시켜야 합니다.

전국민은 미국의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책동과 반북압살소동을 짓부수고 이 땅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반미반전투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지금 미국은 6자회담의 막뒤에서 북침전쟁책동과 반북압살소동을 광란적으로 벌이는 한편 이른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떠들며 이땅 전역을 세계일극화야망실현을 위한 침략적인 전초기지로 전변시키려고 발광하고 있습니다.

각계민중은 미군기지이전과 미군감축, 동북아기동군화의 미명하에 무모하게 감행되고 있는 미국의 무력증강과 북침전쟁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켜야 합니다.

전국민은 자주통일의 기치인 6.15공동선언이행에 모든 역량과 힘을 총집중, 총동원하여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 나가야 합니다.

지난해의 조국통일투쟁은 우리 민족끼리를 근본핵으로하는 6.15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하고 이행하는 여기에 통일의 지름길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뚜렷이 확증해 주었습니다.

통일운동단체들과 각계민중은 주의주장과 소속,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조국통일의 이정 표인 6.15공동선언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하며 반북대결과 전쟁소동으로 6.15자주통일시대를 되돌려 세워 보려는 반통일세력의 준동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려야 합니다.

올해 민주화투쟁에서는 미국의 배후조정하에 진보개혁세력을 제거하고 군부독재시대를 부활시키려고 최후발악하는 한나라당을 완전히 매장해버리는데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합니다.

군부파쇼집단이 조작한 「인혁당」사건과 「민청학련」사건에서 보여주듯이 재집권야망실현을 위해 피를 물고 날뛰는 한나라당의 발악적 책동을 좌시한다면 이 땅에는 또다시 암흑의 공포시대가 재현되어 무고한 사람들이 그 희생물로 전락되게 될 것입니다.

각계민중은 미국의 공공연한 비호밑에 이 땅의 진보 개혁과정을 파탄시키고 정권을 강탈하기 위해 보수대 연합을 꾀하며 필사발악하는 한나라당을 진보개혁 세력의 대연합을 이룩하여 단호히 짓뭉개버려야 하며 군부독재시대의 낡은 유물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과거사청산투쟁을 강도높이 벌여 한나라당을 역사의 심판대에 올려 세우고 역적당을 정치무대에서 완전히 제거해버려야 합니다.

오는 5월에 있게 될 「지자제선거」는 향후 우리 민중의 민주화투쟁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 중요한 계기입 니다.

각계민중은 「지자제선거」를 통해 다음해 대선의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려는 한나라당의 책동을 똑똑히 보고 모두다 선거에 참가하여 이번 선거를 한나라당의 만고죄행을 고발하는 준엄한 성토장으로, 심판장으로 만들며 국민을 등진 희세의 깡패무리들에게 지난 「대선」과 「총선」때처럼 다시한번 대참패를 안겨야 할 것입니다.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각계민중은 비정규직근로자들의 처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며 식량주권을 사수하고 농업을 지키기 위한 투쟁 등 민중생존권쟁취를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 국민대중의 요구를 끝까지 관철해야 합니다.

올해 우리 국민앞에 나선 중대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자면 운동역량을 조직사상적으로 비상히 강화하고 조성된 정세와 운동정세에 걸맞는 올바른 투쟁전략과 전술을 창출구사하여야 합니다.

변혁운동가들과 민족민주운동단체들은 경애하는 김일성주석께서 창시하시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승발전시키신 우리 시대의 유일한 향도이념인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으로 각계민중을 의식화하고 그들을 하나의 조직된 역량으로 튼튼히 결속시켜 변혁역량의 결정적 우세를 보장하고 그 위력을 백방으로 높여야 합니다.

운동단체들과 각계 민중은 통일과 단결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투쟁에서 연대연합을 강화하고 공동행동의 적극성과 일치성을 확고히 보장하며 광범위한 대중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투쟁형식과 방법을 적극 창조하고 활용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국민여러분!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는 민족의 존엄과 안전, 이익을 지키는 참다운 애국애족의 정치이며 조국통일의 보검입니다.

각계 민중은 선군정치를 따르는데 민족의 운명과 조국통일의 밝은 내일이 있다는 것을 깊이 명심하고 민족의 자랑인 이 위대한 정치를 한마음 한뜻으로 받들어 나가야 합니다.

투쟁의 길은 의연히 멀고 간고하지만 승리는 자기의 힘을 확신하고 하나로 굳게 뭉쳐 나가는 우리 국민에게 있습니다.

우리 모두 민족의 찬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높이 모신 한없는 긍지와 필승의 신념을 안고 자주화되고 민주화된 새 세상, 온 겨레가 모여 살 통일조국을 안아오기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 나갑시다.

 

주체95(2006)년  1월  1일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