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민중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조국통일위업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 놓을 드높은 신심과 낙관에 넘쳐 힘찬 진군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것은 장장 60년이상에 걸치는 이 땅에 대한 외세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를 끝장 내고 통일된 강토에서 자주국민으로 떳떳이 살려는 뜨거운 열망의 분출이다.

올해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활력있게 전진시켜 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반전평화애국운동을 힘있게 벌이는 것이다.

반전평화수호투쟁은 올해 조국통일운동의 기본과제인 3대애국운동의 하나이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것은 조국통일앞에 나선 가장 선차적인 과제이다.

침략과 전쟁을 반대하는 투쟁을 떠나서는 평화를 보장할 수 없으며 평화통일에 대하여 생각할 수 없다.

지금 이 땅에서는 미국의 반북고립압살책동으로 인해 긴장상태가 격화되고 민족의 머리위에 핵전쟁의 먹구름이 무겁게 드리우고 있다.

미국이 앞에서는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니, 북의 『주권을 존중한다』느니 하며 떠들지만 그것은 한갖 위선이고 기만이다.

우리 민중은 지난해 6자회담의 막뒤에서 미국의 반북적대시정책과 군사적 압살기도가 얼마나 악랄하고 집요한 것인가 하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절감하였다.

지난해 연초부터 북을  「폭정의 전초기지 」로 중상모독하면서 『필요하다면 무력사용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공연히 떠벌인 폭언, 첨단핵타격수단들과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벌여 놓았던  「연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  「을지포커스 렌즈-05」합동군사연습,  「작계8022-02」와  「작계5027-04」를 비롯한 극히 도발적인 북침전쟁계획들의 수정보충, 핵선제공격수단인  「F-117」스텔스전폭기들의 배비 등 미국의 악랄한 반북압살책동은 이를 뚜렷이 웅변해 주었다.

저들의 범죄적인 대북압살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우리 민중에게 핵참화를 덮씌우는 것도 서슴지 않으려는 것이 바로 미국의 흉심이다.

유엔도,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주권국가들에 대한 군사적 침략과 국가테러행위를 제 마음대로 자행하는 악의 제국인 미국이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지 않는다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만일 이 땅에서 전쟁이 터지면 그것은 핵전쟁으로 될 것이며 우리 민족은 통일은 고사하고 돌이킬 수 없는 재난과 희생을 강요 당하게 될 것이다.

전국민은 미국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총궐기하여 이 땅의 평화와 안전을 견결히 수호하여야 한다.

이 땅에서 평화를 수호하고 전쟁을 방지해야 할 주인은 다름 아닌 우리 민중 자신이다.

각계 민중은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을 단호히 짓부숴 버리기 위한 반전평화수호투쟁의 불길을 거세게 지펴 올려야 한다.

민족민주운동단체들은 반전평화수호를 올해 조국통일운동앞에 나서는 중요한 투쟁과제의 하나로 제기하고 광범위한 대중을 총궐기시켜 범국민적인 투쟁으로 고조시켜 나가야 한다.

날로 노골화되고 있는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의 위험성과 그것이 빚어내게 될 악결과를 만천하에 폭로고발하는 집중적인 여론공세를 벌여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미국의 반북모략책동과 무모한 군사적 도발소동에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그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

반전평화수호투쟁에서는 그 누구도 예외로 될 수 없다.

전쟁은 남과 북, 계급과 계층을 가리지 않는다.

따라서 반전평화수호투쟁이야말로 명실공히 우리 민중, 민족구성원 모두가 동참해야 할 민족공동의 투쟁과제이다.

민족의 피와 넋을 지니고 민족의 운명을 걱정하는 사람, 평화적 통일에 대하여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전평화애국성전에 적극 떨쳐 나서야 한다.

도시와 농어촌, 대학가와 공단가 등 경향각지에서 반미반전평화투생의 불길을 더욱 거세게 지펴올려 이 땅을 반미반전투쟁 불도가니로 끓어 번지게 하여야 한다.

이 땅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보장하자면 그 암적 존재인 주한미군을 완전히 들어내야 한다.

주한미군철수는 막을 수 없는 시대적 요구이다.

그러나 이 땅을 강점한 침략군은 절대로 스스로 물러가지 않는다.

각계 민중은 투철한 자주의식을 가지고 반미자주, 미군철수투쟁을 끝장을 볼 때까지 계속 힘차게 벌여 나감으로써 양키침략군을 신성한 우리의 강토에서 완전히 쫓아내고 전쟁의 근원을 송두리째 들어내기 위해 총분기해 나서야 한다.

당면하여 주한미군의  「침략적 유연성」의 간판밑에 이 땅을 저들의 영원한 식민지로, 세계 제패전략실현의 병참기지로 만들려는 미국의 흉심을 똑바로 보고 이를 단호히 저지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전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금 벌이고 있는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투쟁을 전면적인 미군기지철수투쟁에로 확산고조시켜 나가야 한다.

반전평화수호투쟁을 힘있게 벌여 나가는데서 중요한 것은 또한 이 투쟁을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매국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투쟁과 밀접히 결부하여 전개해 나가는 것이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극우보수세력은 미국의 북침전쟁도발책동에 적극 추종해 나서면서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밑에 좋게 발전하는 남북관계를 깨 버리고 정세를 전쟁국면으로 몰아 넣기 위해 광분하고 있는 양키의 충견, 더러운 민족반역무리이다.

민족민주운동단체들과 각계 민중은 반한나라당구호를 더 높이 들고 적극적인 투쟁을 조직전개해 나가야 한다.

당면하여 진보진영의 조직적 결속을 강화하여 반보수대연합을 시급히 이뤄내고 보수의 결탁과 도전을 깨 버리며 오는 5월지방자치제선거에서 한나라당을 패배시키고 종국적인 파멸에로 몰아가야 한다.

이 세상 가장 포악한 침략자인 양키들과 맞서 싸워야 하는 우리 민중의 반전평화수호투쟁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그러나 온 국민이 하나로 굳게 뭉쳐 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 산악같이 일어나 완강히 싸운다면 승리는 반드시 이룩되게 될 것이다.

전국민은 거족적인 반전평화수호투쟁으로 미국의 무모한 북침전쟁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고 민족의 숙원인 평화와 자주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하루빨리 앞당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