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세기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이행을 가로막고 그를 백지화하려는 한나라당반역집단의 책동이 갈수록 악랄해지고 있다.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6.15공동선언채택 자체를 처음부터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온갖 못된 짓을 다 해온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오늘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운동을 거세말살하기 위해 피눈이 되어 날뛰고 있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온 겨레의 지지와 환영속에 성대히 진행된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에 찬물을 끼얹고 민족적 화해와 교류협력사업을 극구 방해해 나섰다.

한나라당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5돌과 조국해방 60돌을 계기로 분단사상 처음으로 평양과 서울에서 남과 북의 당국과 정당,해내의 각계층 대표들의 참가하에 진행된 민족공동행사들을 악의에 차서 헐뜯었다.

그들은 민족공동행사들에 대해 그 무슨 북의「이념공세」니 「북특유의 심리전」이니 하며 증상모독하였으며 남측대표들이 「우리 민족끼리」공세에 밀리워 할소리도 변변히 못한다고 하면서 「방북대표단의 행보는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는 속 비뚤어진 소리를 줴쳐댔다.

더욱이 한나라당은 「우리 민족끼리」합창으로는 안된다 느니 뭐니 하면서 「우리 민족끼리」의 숭고한 이념과 지난 5년동안 남북관계에서 이룩된 성과까지 전면부정하는 망동을 부렸다.

뿐만아니라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지난해 금강산에서 진행된 6.15공동선언실천과 반전평화,민족공조실현을 위한 남북대학생공동모임에 한총련의장이 참가한 것을 문제시하면서 「진상규명과 책임문책」을 주장해 나섰고 당국이 조선노동당창건 60돌행사에 남측대표단의 참가를 검토하기로 한데 대해 『남북교류가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북의 노동당은 우리의 주적인데 축하사절단까지 보낼 수 있느냐 』고 고아대면서 큰 변이나 난 것처럼 날뛰었다.

그런가 하면 한나라당패거리들은 북을 방문했던 민주노동당대표가 애국열사릉에 남긴 글을 문제삼아 그의 「사죄」를 요구하였으며 서울에서 진행된 남북통일축구경기에서 우리 민중이 통일기를 들고 응원한 것 까지 시비해 나섰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은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서도 「북의 비위맞추기」니 뭐니하며 사사건건 방해해 나섰다.

그들은 「투명한 접근」,「사전협의」를 떠들고 국회에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를 재구성할 것을 주장하면서 남북경협사업에 저들이 직접적으로 간섭하고 그를 가로막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그런가 하면 남북협력사업에 핵문제까지 인위적으로 연결시키면서 핵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남북협력사업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느니 『대북협력사업의 철저한 공개, 속도조절』을 공공연히 떠들다 못해 비열한 모략사건조작도 서슴지 않는 추태를 부렸다.

지난해 한나라당반역집단은 미국의 수족이 되어 반북압살책동에 그 어느때보다도 혈안이 되었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지난해 정초부터 『북핵사태가 최고로 악화되는 등 안보위협이 여전한 상황에서 주적개념을 삭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 뭐니 떠들어 대면서 미국의 핵소동에 적극 추종해 나섰다.

한나라당은 또한 미국과 야합하여 반북「인권」소동에도 열을 올렸다.

그들은 『북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특별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 『본격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하면서 동족간의 대결의식을 고취하였다.

심지어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지난해 11월에는 「기독교총연합회」,「민주화네트워크」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을 내세워 「인권촉구기도회」니「대학생국제대회」니 하는 광대극들을 벌여 놓았으며 그 무슨 「인권주간」이라는 것을 설정해 놓고 미국의 보수단체들과 함께 반북 「촛불시위」놀이까지 벌였다.

한나라당의 6.15공동선언이행방해책동은 이에만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한나라당패거리들은 날을 따라  고조되는 우리 민중의 연북통일기운을 가로막고 최후발악하는 친미보수세력을 긁어모으기 위해 갖은 책동을 다 하였다.

온 겨레가 바라는 민족공조를 반대하고 친미공조에 환장이 된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우리 민중의 맥아더동상철거투쟁을 『적화를 바라는 행위』, 『법질서를 훼손시키고 한미동맹을 흔드는 행위』로 모독하며 반기를 들다못해 6.25전쟁시기 우리 민족에게 갖은 만행을 다 하다 황천객이 된 극악한 살인마이며 전범자인 워커의 동상까지 세우려고 지랄발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은 사법부의 우익분자들을 사촉하여 범민련 남측본부 이종린 명예의장을 「간첩」으로 몰아 구속한 것을 비롯하여 수많은 통일애국인사들과 청년학생들을 철창속으로 끌어가게 하였으며 「불법도청사건」,「대북송금의혹」등에 걸어 6.15주역들을 제거하기 위해 날뛰었다.

특히 한나라당은 일개 대학교수의 학술적 주장을 문제삼아 광란적인 「색깔론」소동을 벌이면서 「보안법사수」, 「정체성고수」에 대해 핏대를 돋구었고 사학법개정을 친북반미로 몰아 붙이면서 『친북좌경핵심세력이 청와대와 국회, 언론사 그리고 학교와 학원에 침투해 맹활약하고 있다』는 얼빠진 궤변을 늘여 놓았다.

이것도 부족하여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우리 민중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한 투쟁이 벌어질 때마다 그에 대응해 극우보수세력을 동원해 동족대결을 선동하는 그 무슨 「집회」와 「시위」놀이를 벌였는가 하면 극우깡패들을 사주하여 비전향장기수들을 비롯한 통일애국인사들의 묘비를 까부수고 유골함을 훼손시키는 반인륜적 망동도 서슴지 않았다.

사실들은 한나라당이야 말로 6.15공동선언이 안아온 민족적 화해와 단합, 통일의 거세찬 흐름을 부정하고 동족대결에만 피눈이 되어 날뛰는 극악한 민족반역의 무리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이런 반역의 무리를 그대로 둔다면 6.15가 날아나고 금강산관광, 개성, 백두산관광길이 막히며 「아리랑」관람과 평양방문길이 끊어지게 되는 것은 물론 남북관계가 격화되어 핵전쟁의 불길이 치솟게 될 것이라는 것은 명백하다.

각계각층 민중은 외세의 추악한 하수인이 되어 동족대결과 전쟁만을 추구하는 한나라당반역집단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여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민족내부의 암적 존재를 하루빨리 제거해 버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