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3.23 논평

 

지금 이 땅의 우리 여성들과 각계 국민들은 동아일보 여기자를 성추행한 범죄자인 최연희와 한나라당의 뻔뻔스러운 작태에 치솟는 분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국회의원배지를 버젓이 달고 술좌석에서 천연스럽게 여기자를 성추행한 최연희는 자기의 범죄행위를 솔직히 인정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대신 오히려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사퇴를 거부해 나섰으며 이번 성추행사건을 법의 심판에 맡기자고 강변해 나섰다.

최연희의 오만한 작태는 성추행범죄에 대한 성근한 사죄와 의원직사퇴를 요구하는 민의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며 피해여성을 두번다시 욕되게 하는 파렴치한 악행이 아닐 수 없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작태이다.

한나라당은 최연희의 성추행 범죄로 여론이 물끓듯 하자 그의 당직사퇴라는 기만술수로 사건을 무마하려 했는가 하면 그것이 먹어들지 않자 범죄자를 빼돌리고서는 궁지에 빠진 쥐가 고양이에게 달려드는 격으로 엉뚱하게 구치소 성폭행사건을 물고 늘어지면서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주장해 나섰다.

성추행범죄자인 최연희를 비호하는 한나라당의 철면피하고도 비열한 작태는 역대로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고 온갖 못된 짓을 다해온 파쇼본당, 인권유린당, 성추행당의 본색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사회각계에서 한나라당의 논리대로 구치소 성폭력사건에 대한 연대책임을 지고 법무부장관이 사표를 내야 한다면 문제의 술자리를 마련하고 주관하면서 성추행조건을 조장해준 한나라당대표부터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성추행사건은 한나라당 지도부가 마련한 공식석상에서 감행된 범죄행위로서 그 책임은 전적으로 한나라당 지도부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저들의 범죄행위는 외면하고 오히려 남을 물고 늘어지는 것은 최연희사건에 대한 국민의 비난여론을 무마하며 나아가서 이 사건을 흐지부지해 버리려는 또 하나의 기만술책으로써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최연희와 같은 파렴치범들이 정치인이랍시고 활개치고 그와 같은 범죄자들이 판을 치는 한나라당이 아직까지 이 땅에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 국민의 참을 수 없는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여성들을 한갖 노리개로밖에 보지 않는 한나라당이 또다시 권좌를 타고 않는다면 우리 여성들과 국민들의 인권이 더욱더 참혹하게 유린되리라는 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여성들과 각계 국민들은 다시금 명백히 드러난 한나라당의 범죄적 체질을 똑바로 보고 극악한 인권유린당, 성추행당, 파쇼본당인 한나라당을 정치무대에서 완전히 제거해 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