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땅에서는 다가오는 5월 지방자치제선거를 앞두고 진보개혁세력과 친미보수세력과의 첨예한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그것은 이번 선거가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시대의 요구이며 국민의 지향인 진보개혁을  계속 힘 있게 전진시키느냐 아니면 파쇼독재의 부활을 허용하느냐를 판가름하는 심각한 격전장으로 되기 때문이다.

 지난 두 차례의 대선에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이 이번 선거를  정권탈취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로 삼고 최후발악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지방선거를 겨냥하여 「우익의 총 궐기」니 「뉴라이트전국연합 」 결성이니 하며 「보수대연합」책동을 악랄하게 추구하는 한편 개정「사학법」까지 친북반미로 매도하며 엄동설한에 장외투쟁을 벌이는 등 진보개혁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책동을 발악적으로 벌여 왔다.

 이것도 부족하여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지난 2월에는 「자유민주주의체제수호」와 「차기대선에서의 승리」라는 간판밑에 이미 제명을 다 산 자민련을 흡수통합하는 정치광대극까지 벌여 놓았다.

 이것은 이번 지방선거를 발판으로 삼아 정권을 탈취하려는 한나라당의 책동이 극히 위험한 단계에 들어 섰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권력욕에 환장한 한나라당패당은 이른바 「좌파정권척결」과 「선거에서의 필승」을 부르짖으며 「전략공천지역」 에 대한 대대적인 외부인사영입책동을 벌이는가 하면 매일같이 지방을 돌아치며 진보개혁세력에 대한 비난공격과  민심을 끌어당기기 위한 일대의 기만극을 벌여 놓고 있다.

 한나라당과 같은 시대의 퇴물들을 내세워 보수대연합을  획책하고 그들을 정권 탈취에로 공공연히 내몰고 있는 장본인은 다름 아닌 미국이다.

 장장 60여년간 이 땅의 실제적 지배자가 되어 군사파쇼독재정권들을 조작하고 조종 해온 미국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 통일에로 나가는 6.15시대에 저들의 지배권이 무너지자 극우보수세력의 결탁을 통해 친미독재정권을 부활시키려고 갖은 책동을 다 해왔다.

 이 땅에서 대세로 되고 있는 진보와 개혁의 말살을 노린 신파시스트단체가 조작되고 다가오는 지자제선거와 내년도 대선을 겨냥하여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합당이라는 희비극이 연출된 것은 친미주구들을 내세워 이 땅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의  치밀한 각본의 산물이다.

 우리 민중이 미국의 비호와 조장밑에 감행되는 한나라당의 정권강탈음모를 저지파탄시키지 못한다면 6.15자주통일시대의 활력 있는 전진은 고사하고 유신독재시기와 같은 중세기적인 파쇼암흑시대가 재현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현실은 진보개혁을 바라고 통일을 염원하는 각계층 민중이 시급히  반보수대연합을 이룩하여 단합된 힘으로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의 발악적 책동을 분쇄하고 5월 지방선거를 진보개혁세력의 승리로 결속할 것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민족민주운동단체들과 모든 진보개혁세력은 시국의 절박한 요청을  직시하고 하루빨리 반보수대연합을 이룩하여 5월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에 결정적 패배를 안기고 그의 더러운 집권야망을 분쇄해 버려야 한다.

 반보수대연합을 이룩하자면 무엇보다 지금 현실화되고 있는 진보개혁진영의  단일연합전선체를 시급히 내오는 것이 중요하다.

 뭉치면 승리하고 흩어지면 패한다는 것은 역사의 진리이다.

 지난해에 있은 재보궐선거결과들은 진보개혁진영이 하나로 뭉쳐 연대연합하고 공동보조를 취하지 않는다면 날로 우심해지는 친미보수세력의 조직적 결탁과  도전을 성공적으로 분쇄할 수 없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었다.

 더욱이 5월 지방선거를 계기로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이 미국의 조종밑에 조직적 결탁을 강화하면서 발악적 공세로 나오고 있는 현실은  진보개혁세력의 단일연합전선체결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초미의 과제로 제기하고 있다 .

각계 운동단체들과 국민들은 진보개혁이라는 대의를 앞에 놓고 흔연히 뭉쳐 단일연합전선체를 시급히 이루어 냄으로써 진보의 대 연합으로  친미보수세력의 결탁과 도전을 짓뭉개 버려야 한다.

 적극적인 실천투쟁은 반보수대연합을 공고히 하고 그의 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이다.

 6.15공동선언을 지지하고 진보개혁을 지향하는 모든 운동단체들과 각계 민중은 정견과 신앙 ,주의주장을 초월하여 자주통일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제기하고 민족의 숙원실현과 당면한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실천투쟁을 벌여야 한다 .

한나라당은 외세의 추악한 하수인이 되어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남북대결과 군부파쇼독재시기의 부활을 획책하면서 이 땅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 오고 있는 극악한 민족반역의 무리,극우파쇼보수의 총본산이다.

 민족내부의 암적 존재인 한나라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자주화와 평화,통일은 고사하고 초보적인 민주화의 열매마저 지켜 낼 수 없다.

 각계 운동단체들과 민중은 미국을 등에 업고 우리 국민의 지향과 염원에 도전하여 파쇼의 공포시대를 재현하려는 한나라당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을 보다 강력히 전개해야 한다.

 당면해서는 반보수대연합에 기초한  연대공동투쟁으로 5월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에 참패를 안겨야 한다 .

그러자면 지난 10년간의 지방정권를 타고 앉아 부정부패를 일삼는 한나라당의 범죄적 책동을 낱낱이  폭로고발하여 경향각지에서 한나라당후보낙선운동의 선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게 해야 한다 .

이와 함께 진보개혁을 지향하는 참신한 인물, 당선 가능한 사람들을 공동후보로 내세워 적극 밀어 주어야 한다.

 그리하여 향후대선투쟁과 우리 민중의 자주, 민주,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중대한 계기로 될 5월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에 결정적 패배를 안김으로써 역적패당의 대권야욕을 완전히  꺾어 버려야 한다.

 시대의 퇴물인 친미보수세력들이 제아무리 발악해도 새 것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민중의 투쟁은 반드시 승리한다.

 각계 민중은 하나로 굳게 뭉쳐 진보의 대 연합으로 친미보수세력의 결탁과 도전을 짓부수어 버리고 매국반역집단에 종국적 파멸을 안김으로써 진보개혁과 자주통일의 새 지평을 열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