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중의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땅에 대한 미국의 내정간섭책동이 날이 감에 따라 노골화되고 있어 국민적 분격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미국은 5월지자제선거를 앞두고 이 땅의 친미보수세력들을 밀어주기 위해 갖은 권모술수를 다 쓰고 있다.

미국은 지난 2월과 3월 한나라당의 이른바 대권주자들인 이명박, 손학규와 같은 친미보수분자들을 미국으로 불러들여 등을 긁어주며 친미보수세력규합책동에로 부추겼으며 현 정권을 「친북좌파정권」으로 매도하면서 보수의 결집으로 차기 정권강탈에 나서도록 사주하였다.

미국의 이러한 책동은 역대적으로 갖은 모략과 음모, 강권의 방법으로 저들의 주구들을 내세워 친미군부독제정권을 조작해온 비열한 책동의 재판으로 추호도 용납될 수 없다.

지금 이 땅에서는 민주정치, 진보개혁이 막을 수 없는 대세로 되고 있다.

이것을 눈에든 가시처럼 여기고 있는 미국은 이 땅에 대한 지배와 간섭을 계속하며 6.15자주통일시대를 과거냉전과 대결의 시대로 되돌려 세워 제2의 6.25전쟁을 일으킴으로써 우리 민족에게 핵참화를 덮씌우려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오산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이 이 땅의 정치에 제멋대로 개입하여 마음대로 쥐락펴락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지금  이 땅은 친미분자들에 의해 조장되던 「미국풍」이 아니라 자주화의 열풍, 민족공조의 통일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는 6.15시대에 있다.

이 땅에서 진보와 개혁을 이룩하고 민족자주통일을 실현하여 다시는 친미매국세력이 판을 치던 암흑의 파쇼폭정을 재현시키지 않으려는 것이 우리 민중의 확고한 의지이다.

미국이 이러한 현실을 보지 못하고 구시대적 악습에 매달려 친미보수정권을 부활시키려는 것은 실현불가능한 망상에 지나지 않으며 미국의 이러한 책동은 우리 국민의 더 큰 반미항전에 부닥치게 될 것이다.

미국은 이 땅의 대세를 똑바로 보고 이회창, 김영삼과 같은 이미 버림받은 송장들까지 내세워 보수결집을 추동하고 반북대결을 고취하며 친미보수세력들의 정권강탈책동을 부추기는 어리석은 망동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

우리 민중은 반미자주화의 기치, 반보수대연합의 기치를 더욱 높이 치켜들고 미국을 등에 업은 친미보수세력들의 재집권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을 정치권에서 완전히 몰아내기 위한 투쟁에 적극 분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