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5.12 논평

 

최근 한나라당은 현정권의 대북정책을 문제삼으며 그 무슨 「일방적 퍼주기」라느니,「남북관계를 어렵게 만든다」느니 하는 시대착오적인 궤변을 늘여놓았다.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반대하고 6.15시대에 역행하는 한나라당의 본색을 다시금 적나라하게 드러낸 망발이 아닐 수 없다.

한나라당으로 말하면 겨레의 절절한 염원인 통일은 안중에도 없이 미국을 등에 없고 남북대결만을 추구하는 추악한 반역집단이다.

온 겨레가 한결같이 지지하는 6.15공동선언을 처음부터 부정하고 날로 발전하는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과정을 파탄시키기 위해 별의별 못된 짓을 다했고 오늘도 그 이행을 막아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서 진행된 8.15통일행사를 비롯한 여러 통일축제행사와 남북사이의 화해협력사업에 훼방을 놀며 코코에 막아나선 것도 한나라당이다.

얼마전 한나라당소속 국회의원이라는 전여옥이 6.15공동선언을 마구 헐뜯고 그 의의를 저면 부정하는 폭언을 하던 나머지 6.15공동선언을 「폐기」하는 것이 독도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독설을 내뱉은 것만 보아도 그들이 공동선언을 말살하고 동족대결을 극대화하기 위해 얼마나 발악적으로 책동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사실 동족대결은 이승만의 자유당으로부터 민주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에 이르기까지 한나라당전신들의 역대적인 체질적 악습으로 되어왔다.

지금 한나라당은 자기 조상을 찜쪄먹을 정도로 극악한 반통일행위를 진행하고 있다.

남북사이의 화해와 협력사업에 대해 「일방적 퍼주기」니 뭐니 하는 감투를 씌우고 있는 것은 결국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차단하고 그것을 저면 백지화함으로써 6.15통일시대를 과거의 냉전대결시대로 되돌려 세우려는데 그 흉악한 목적이 있다.

남북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한나라당이다.

민족을 우선시한 북의 아량과 배려는 외면하고 민족공동의 이익을 위한 사업에 대해서는 큰 변이나 난 듯이 소동을 일으키면서 6.15공동선언에 기여한 인사들을「특검」에 몰아 감옥으로 끌어가고 비명에 숨지게 한 이런 대결광신자들이 지금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다음기 집권야망실현의 발판을 마련하려고 미쳐날뛰고 있는 것이다.

만일 한나라당이 또다시 권력을 타고 앉는다면 파쇼의 암흑시기가 재현되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고 남북관계가 하루아침에 긴장국면으로 치닫고 이 땅에서 전쟁이 터지게 될 것이다.

각계 민중은 남북대결을 고취하며 6.15통일시대를 가로막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한나라당을 이번 지자제선거에서 단호히 심판하여 정치무대에서 완전히 매장해 버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