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북을 겨냥한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이 매우 심상치 않다.

미국은 지난 6월 25일부터 이 땅의 군부호전세력들을 비롯한 자기 동맹국들, 추종세력들과 함께 대규모적인 「림팩-2006」 합동군사연습을 벌여 놓은데 이어 7월 20일부터는 태평양상에서 한, 미, 일 등 10개 나라 공군이 참가하는 최대규모의 태평양지역합동훈련을 벌여 놓았다.

이와 거의 때를 같이하여 부산항에는 옹근 하나의 전쟁을 감당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핵항공모함「엔터프라이즈」호가 수많은 전투함선들을 이끌고 기어들었다.

지금 미국은 이 모험적인 불장난소동에 수만 여명의 대병력과 수십여 척의 함선, 수백 대의 비행기를 포함한 방대한 최신전쟁수단들을 투입하고 해상과 공중에서의 반타격전과 반잠수함전을 비롯한 각종 훈련을 미친 듯이 벌이면서 태평양을 북침의 포성으로 뒤흔들고 있다.

그것도 부족해 한미호전집단은 8월 21일부터 대규모북침전쟁연습인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는 것을 공식 발표하였다.

조성된 정세는 각계각층 민중이 굳게 단결하여 반미반전평화수호의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민족민중운동단체들과 각계 민중은 반미반전평화투쟁을 더욱 진공적으로 벌여 나감으로써 이 땅에서 전쟁의 화근을 들어내야 한다.

반미반전운동단체들은 각계 민중속에 깊이 들어가 미국의 범죄적 정체를 인식시킴으로써 그들이 미국을 「보호자」가 아니라 분열과 전쟁의 화근으로, 이 땅에서 미군을 두고서는 그 무엇도 기대할 수 없다는 투철한 반미의식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전 민중의 조직적 결집은 반미반전평화투쟁의 승리를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

모든 투쟁과 마찬가지로 반미반전투쟁의 지속적 발전과 그 종국적 승리는 투쟁의 조직화에 있다.

조직화되지 못한 반미투쟁, 일시적인 충동에 의한 우발적이고 산발적인 투쟁으로서는 미제침략자들을 몰아낼 수 없다.

반미반전평화운동은 우리 국민 대 미국과의 투쟁인 것만큼 각계층 민중과 반미운동단체들은 전국적 범위에서 조직화를 공고히 하고 일치단결된 힘으로 통일적인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

반미반전투쟁에서 투쟁단체들 사이의 연대연합과 공동투쟁보다 더 강력한 무기는 없다.

투쟁단체들이 자기의 독자성을 내세우면서 연대공동투쟁을 외면하고 개별적, 분산적 투쟁을 시도한다면 범국민적 반미반전, 미군철수투쟁의 강도를 높일 수 없게 하는 악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각계 민중과 운동단체들은 정견과 신앙, 계급과 계층, 남녀노소의 차이를 초월하여 단합된 힘으로 미국과 맞서 싸워야 한다.

전 국민은 반미반전평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연대연합하고 일치단결하여 미국의 핵전쟁책동을 저지분쇄하고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한 목소리를 내고 동시행동을 취해 조직화된 범국민적 투쟁을 전개하여야 할 것이다.

이북의 선군정치는 미국의 침략전쟁책동을 제압하고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주는 반제자주의 정치, 평화수호의 정치이다.

만약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갖춘 이북의 선군정치가 없었다면 이 땅에서 이미 열백번도 더 전쟁이 터졌을 것이며 우리 민족은 핵참화를 면치 못했을 것이다.

이북의 선군이 있음으로 하여 오늘과 같은 평화로운 환경에서 경제활동도 가능하고 각당, 각파, 각계각층의 정치활동도 존재할 수 있으며 종교인들의 신앙생활과 청년학생들의 학업도 가능한 것이다.

선군으로 다져진 이북의 강위력한 전쟁억제력은 또한 미제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막고 이 땅의 평화를 지켜주며 통일을 담보해주는 위력한 보검이다.

반미반전운동단체들과 각계 민중은 애국애족애민의 정치인 선군정치를 한마음 한뜻으로 받들어 나가야 한다.

반미반전운동단체들과 변혁운동가들은 각계각층 민중들 속에서 선군정치에 대한 선전을 진공적으로 벌이는 것과 함께 이를 비방중상하고 왜곡하는 미국과 친미반통일세력들의 궤변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해야 한다.

이와 함께 민족의 안녕을 지키는 선군과 배치되게 미국의 전쟁정책에 추종하면서 반북대결을 고취하고 제2의 6.25를 부추기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극우보수세력들의 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에로 전 국민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하여 이 땅을 미제침략자들과 그에 추종하는 반통일호전세력들을 몰아 내는 반미, 반전평화투쟁의 불도가니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우리 국민의 반미반전투쟁은 비록 간고하지만 승리는 필연적이다.

전 국민은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안고 범국민적 반미반전평화투쟁으로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끝장 내고 미군을 이 땅에서 축출함으로써 우리 민중이 바라는 자주의 새 세상, 통일의 새 아침을 반드시 안아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