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반영]

 

 
 한미가 오는 10월에 있을 연례안보협의회라는 데서 이 땅에 대한 미국의 영구강점을 합법화하려고 하는데 치솟는 분격을 금할 수 없다.

장장 60여년 동안이나 미국이 이 땅을 강점하고 있는 것만도 통분할 일인데 영구강점을 명문화하겠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그것은 기어이 북침전쟁을 일이키고 우리 국민전체를 미국의 영원한 종으로 만들겠다는 것으로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민족반역의 무리들이 고안해 낸 그 무슨 동맹청사진이란 것은 사실상 우리 민족에 대한 전쟁선언, 악랄한 자주권침해선언이다.

주한미군을 계속 주둔시키려는 행위는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

(시민 이 영철)

 

 
 영구강점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미국의 행태를 보니 미군철수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겠다는 결심이 보다 확고해 진다.

미국은 절대로 저절로 물러가지 않는다.

동맹청사진이라는 것만 보아도 거기엔 우리 국민의 반미반전기운과 미군철수논의를 백지화하려는 교활한 속셈이 깔려있을 뿐 아니라 이 땅을 영원한 군사적 거점으로 거머쥐고 남북3천리와 전 세계를 집어삼키겠다는 전쟁야욕이 꿈틀거리고 있다.

나는 외세가 없고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통일조국을 하루빨리 앞당겨오기 위하여 미군철수투쟁에 보다 박차를 가하겠다.

(반미운동가 김일호)

 

 
 이 땅의 집권자들이 미국의 영구강점기도에 맞장구를 치고 있으니 과연 그들에게 민족의 양심과 자존심이 티끌만큼이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

그래 이 땅에 대한 미국의 강점이 우리 국민에게 가져다 준 것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참혹한 6.25전쟁과 핵전쟁의 위험, 노예살이의 치욕뿐이다.

그런 침략자에게 우리 국민과 강토를 영원히 내맡기려 하니 이것이야말로 제2의「을사오적」행위, 민족을 팔아먹는 역적행위가 아닐 수 없다.

당국자들은 미국의 영구강점을 애걸할 것이 아니라 미군을 철수시킬 용단을 내려야 한다.

(대학생 임 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