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사회는 6자회담재개에 관한 합의가 이룩된데 대해 일치하게 지지환영하면서 핵문제와 관련한 북의 일관한 입장과 진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이 땅의 친미보수세력과 보수언론들만은 북이 6자회담에 나오기로 한데 대해『미국 등 국제사회가 채찍을 함께 쓴 결과』라느니,『강력하고 신속한 대북제재가 6자회담복귀』로 이어지게 만들었다느니 하는 괴이한 여론을 내돌리고 있다.

친미세력들과 보수언론들이 6자회담재개가 북에 대한 미국의 제재압력의 결과인 듯이 떠들어대는 것은 사실을 완전히 왜곡하는 사대매국적 언동이 아닐 수 없다.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북은 외부성 대변인대답을 통해 6자회담의 틀 안에서 조미사이에 금융제재해제문제를 논의해결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회담에 나가기로 하였다는 것을 명백히 밝혔다.

지금까지 미국은 6자회담과 관련한 북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하고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느니『6자회담과 금융제재는 별개의 문제』라느니 하면서 6자회담에서 대북금융제재해제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를 완강히 반대해 왔다.

그러한 미국이 6자회담틀 안에서 금융제재해제문제를 논의해결하는 것을 전제로 회담에 나선 것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하기에 지금 공정한 국제여론과 이 땅의 민심은 이번 6자회담재개문제를 두고 『사면초가에 빠진 미국을 완전히 굴복시킨 북의 외교적 승리』,『북의 강력한 핵억제력에 대한 미국의 완전굴복』이라고 일치하게 평가하고 있다.

6자회담재개는 공정성과 호상존중의 원칙에서 조미대화를 요구해 온 북의 주장의 당위성과 그 활력을 다시금 뚜렷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이 땅의 친미보수세력과 보수언론들이 미국이 하는 소리를 그대로 받아 외우며 미국의 체면을 세워주려고 아부하는 것은 저들의 추악한 사대매국적 본색만을 더욱 드러내 보여 줄 뿐이다.

원래 이남의 친미보수세력과 보수언론들은 미국이 하는 소리라면 그 무엇이든지 덮어 놓고 지지하고 그대로 받아 외우는데 습관된 미국의 철저한 대변자들이며 노복들이다.

상전을 위해서라면 더러운 발바닥도 핥아주고 동족을 해치기 위해서라면 기를 쓰고 날뛰는 친미역적들이 있기 때문에 미국은 이남땅에서 주인행세를 하면서 우리 국민을 식민지열등민으로 취급하며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사업에 끼어 들어 이래라 저래라 삿대질을 하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민족의 염원과 지향에 북침전쟁책동으로 도전해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을 생존방식으로 하는 이런 쓸개빠진 친미역적들이 아직도 이 땅에 존재하는 것은 우리 국민의 더 없는 수치이다.

각계각층 민중은 미국의 턱밑에 붙어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팔아먹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과 보수언론들을 역사의 쓰레기통에 처박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주체 95(2006)년 11월 14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