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 땅에서는 미국의 악랄한 반북제재와 무모한 전쟁책동에 편승한 한나라당의 반북대결광란이 극도에 이르고 있다.

친미역적당인 한나라당은 북의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걸고 들며 반북압살책동에 극성인 미국의 말을 앵무새처럼 받아 외우며 전례없이 반북소동에 혈안이 되어 미쳐 날뛰고 있다.

우리 반제민전은 민족의 존엄과 안녕, 나라의 평화와 통일은 안중에 없이 외세에 추종하여 반북대결을 일삼고 있는 한나라당의 비열한 추태를 전 국민의 이름으로 준열히 단죄규탄하면서 이에 공개질문을 한다.

1. 한나라당이 떠드는 「북위협」이란 미국의 북침위협을 가리우자는 것이 아닌가.

끊임없이 북침위협을 가해 온 미국은 특히 부시집권 후 이북을 「악의 축」,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목하고 힘에 의한 북체제전복책동을 전례없이 강행추진해 왔다.

「작전계획-5027」,  「작전계획-5028」, 「작전계획-5029」, 「작전계획-5030」을 비롯한 위험 천만한 북침핵전쟁계획을 짜놓고  핵전쟁연습을 벌여 온 것이 미국이라는 것을 한나라당은 그 공범자로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북의 핵억제력보유는 미국의 이러한 대북적대시정책, 북침핵전쟁책동에 대한 정당방위조치임을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사실이다.

한나라당이 떠드는 「북위협」이란 미국의 북침위협을 가리우려는 워싱턴의 궤변을 앵무새처럼 받아 외우는 전쟁머슴꾼의 넋두리이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국민 앞에 대답해야 한다.

2. 한나라당이 북의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걸고 「안보불안」을 광고하는 것은 국민의 심리를 자극하여 반북적대의식을 고취하자는 것이 아닌가.

지금 우리 국민은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오늘의 냉엄한 국제정치현실을 보며 북의 자위적 전쟁억제력에 의해 미국의 북침전쟁전략에 제동이 걸리고 나라의 평화와 겨레의 안녕이 보다 확고히 담보되게 되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북의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평화에 대한 엄중한 도전」, 「6.25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떠들며 여론을 오도하려고 기를 쓰고 날뛰고 있다.

한나라당이 냉전대결시대의 케케묵은 「안보불안론」을 꺼내 들고 반북대결소동을 벌이는 것은 국민의 안보심리를 충동질하여 동족사이의 적대감을 고취하고 죽어가는 친미보수세력을 긁어모아 재집권야망을 이루어 보자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국민 앞에 솔직히 밝혀야 한다.

3. 한나라당이 북과의 대화와 협력의 전면중단을 운운하는 것은 6.15공동선언을 백지화하고 남북관계를 일대 파국에 몰아넣자는 것이 아닌가.

지금 한나라당은 북에 『쌀 한 톨, 물 한 방울도 주어서는 안된다』느니,『제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며 악의에 찬 험담을 늘어놓고 있다.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역사적인 날을 「국치일」로 모독하고 그 폐지를 주장해 온 한나라당은 동족사이의 화해와 협력사업을 「퍼주기」로 매도하고 사사건건 훼방을 놓았다. 경의선연결사업을 「남침통로개설」로, 금강산관광사업을 「전력증강 자금통로」로, 개성공단사업을 그 누구의 「일선기지화」라고 제멋대로 왜곡조작하며 방해해 나선 것이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이 「북위협」을 운운하며 「협력사업의 전면중단」을 떠드는 것은 남북관계를 대화와 접촉도, 내왕과 협력도 일체 없는 냉전대결시대보다 더한 극단한 격폐상태에로 몰아넣어 나라의 분단을 영구화하고 우리 민족을 영원히 둘로 갈라놓자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민족 앞에 이에 대한 입장을 똑똑히 밝혀야 한다.

4. 한나라당이 「전쟁불사」를 떠드는 것은 온 겨레에게 핵전쟁참화을 덮씌우고 3천리강토를 폐허로 만들자는 것이 아닌가.

우리 국민은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지금 한나라당패거리들은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고 하면서 「국지전의 감수」니 「원산상륙」이니 하는 호전적 망언들을 거리낌 없이 늘어놓고 있다.

이것은 6.25전야에 『아침은 해주에서 먹고 점심은 평양에서 먹고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겠다』며 북침전쟁의 불을 지른 미호전광들과 이승만역도의 폭언을 연상케 한다.

이 땅에서 전쟁이 터지면 핵전쟁으로 번져지게 되고 남과 북이 다같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와 재난을 입게 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결국 한나라당이 「전쟁불사」를 떠드는 것은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민의 머리위에 핵화염을 들씌우고 우리 민족을 파멸에로 몰아 넣자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대답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온 국민의 의사를 반영한 우리의 공개질문에 대한 대답을 회피해서는 안된다.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귀중히 여기며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절절히 바라는 온 겨레의 염원에 전면도전하여 극악한 매국배족적 죄악만을 덧쌓고 있는 한나라당역적들에게는 앞날이 없으며 역사의 준엄한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이 기회에 전 국민이 미국의 추악한 앞잡이가 되어 악랄한 핵전쟁도발책동과 반북대결소동에 미쳐 날뛰는 한나라당을 결정적으로 매장해버리기 위한 대중적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선전국

주체95(2006)년 11월 27 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