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2006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는 이 땅에서 6.15지지세력 대 반 6.15세력, 진보개혁세력 대 친미우익보수세력간의 대결이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벌어진 해였다.

대세에 역행하는 온갖 낡은 것과의 비타협적인 투쟁으로 날과 달을 이어 온 이 해를 마감하는 지금 우리 민중이 다시금 페부로 새겨 안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들을 종국적으로 청산하지 않고서는 이 땅의 진보개혁도, 나라의 평화와 통일도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올해 숭미사대와 매국배족에 명줄을 건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우익보수세력이 저지른 반민족, 반통일, 반민중적 죄악은 그 범죄적 성격과 수법, 도수에 있어서 전례없는 것이었다.

특히 이 역적무리들이 북의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걸고 들며 온 한해 반북대결과 전쟁소동에 미쳐 날뛴 것은 천추에 용서받을 수 없는 반민족적 죄악의 극치로서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

한나라당역적들은 미국의 무분별한 반북제재소동의 돌격대로 나서 「남북협력사업의 전면중단」과 「전쟁불사」망언까지 줴치면서 6.15시대를 냉전대결시대로 되돌려 세우려고 최후발악했다.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 민생현안을 외면하고 국회를 반북캠페인선전장으로 전락시켰으며 장외에 뛰쳐나가 「안보위기론」을 고취하며 사회에 불안과 공포분위기를 조성한 한나라당의 추태는 그들이야말로 민족의 안녕과 이익은 안중에도 없이 친미사대와 대권욕에 환장한 매국배족의 무리임을 다시 한번 만천하에 드러내 보였다.

우리 민중은 동족인 북을 악의에 차서 헐뜯으며 반북대결소동에 매달려온 한나라당역적들의 죄악을 통해 민족의 흉적, 통일의 걸림돌, 시대의 반역아로서의 그들의 더러운 몰골을 똑똑히 보았다.

지금 이 시각에도 한나라당은 진보개혁을 지향하고 통일을 바라는 각계층 민중을 「북에 놀아나는 위험세력」으로 매도하고 한미자유무역협정체결을 반대하는 우리 민중의 생존권투쟁마저 『북의 지령에 의한 것』이라고 터무니 없이 걸고 들며 분별없이 날뛰고 있다.

미국의 배후조종 밑에 다음 기 정권을 강탈하기 위해 진보세력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과 반북대결소동에 미쳐 날뛰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의 발악적 책동으로 하여 이 땅에는 극우반동기류가 무겁게 흐르고 6.15시대의 앞길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을 척결해야만 우리 민중의 진보개혁과 자주통일의 염원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올해의 주되는 총화이고 결산이다.

전체 국민들이어!

새해 2007년은 제17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되는 중요한 해이다.

만약 우리가 날로 횡포해지는 한나라당의 집권야욕과 반북대결소동을 짓부숴 버리지 못한다면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에게 정권을 빼앗기게 되는 비극적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이 땅에 군부파쇼독재의 암흑기가 재현되고 남북관계는 파국에 처할 것이며 삼천리강토는 핵전쟁의 참화를 입게 될 것이다.

시국은 진보를 지향하고 평화와 통일에 살려는 전 민중이 반한나라당투쟁에 총 궐기할 것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다.

전 민중과 더불어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정의의 위업에서 언제나 운명을 함께 해온 우리 반제민전은 새해 2007년을 반한나라당투쟁의 해로 만들 결연한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엄숙히 선언한다.

 

1.  전 국민이 분기하여 한나라당을 청산하기 위한 총력전, 전면전을 강력히 전개하자.

지금 한나라당은 다음 기 정권은 떼놓은 당상처럼 여기면서 저들이 『직접 민생을 챙기겠다』느니 뭐니 하며 분수없이 놀아대고 있다.

한나라당을 청산하기 위한 총력전, 전면전을 전개하는 것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의 요청이며 시대의 부름이다.

한나라당을 매장해야만 피로써 쟁취한 민주화의 초보적인 열매를 지켜내고 이 땅의 평화를 수호하며 6.15시대를 고수하고 전진시켜 나갈 수 있다.

각계 애국민중과 투쟁단체들은 도시와 농어촌, 거리와 마을 그 어디서나 한나라당을 청산하기 위한 투쟁의 봉화를 거세게 지펴 올려야 한다.

외세에 나라와 민족의 이익을 팔아먹고 일신의 부귀영화를 추구하는 역적당의 죄악을 낱낱이 폭로규탄하자.

생존권을 위한 투쟁을 비롯하여 모든 투쟁을 한나라당청산투쟁으로 지향시켜 나가자.

반한나라당투쟁의 의식화, 조직화, 대중화, 전지역화를 실현하자.

각계층 민중은 계급과 계층, 주의주장의 차이를 초월하여 모두가 떨쳐나 한나라당을 역사의 쓰레기통에 처박기 위한 투쟁에 너도나도 떨쳐 나서자.

 

2.  친미보수세력의 반북대결소동을 단호히 짓뭉개 버리자.

날로 악랄해지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의 반북대결소동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고 6.15시대를 전면차단하려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 망동이다.

각계 민중은 친미역적무리들의 반북대결소동의 위험성과 엄중성을 똑바로 보고 이를 단호히 저지분쇄해 버려야 한다.

이 땅의 평화와 안녕을 지켜주는 이북의 정당한 전쟁억제력을 걸고 드는 한나라당의 궤변에 강타를 안기자.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동족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차단하려는 한나라당의 책동을 추호도 용납치 말고 철저히 분쇄하자.

『우리 민족끼리』이념 밑에 6.15공동선언의 줄기찬 이행으로 반 6.15세력을 쓸어 버리자.

 

3.  반전평화수호투쟁을 강력히 전개하자.

반전평화수호투쟁을 강력히 벌이는 것은 전쟁세력인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을 매장하기 위한 중요한 투쟁전선이다.

지금 미국은 한나라당을 다음 기 정권에 앉혀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획책하고 있다.

한나라당역적들이 저들이 집권하면 북에 『당근이 아닌 채찍을 쓰겠다』느니 전시작전권재협상과 주한미군의 영구주둔을 「대선공약」으로 내놓겠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고 있는 것은 미국의 북침전쟁수행의 돌격대로 나서겠다는 공공연한 폭언이다.

각계층 민중은 반전평화수호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 외세와 야합하여 이 땅에서 전쟁을 일으키려는 한나라당의 책동을 반드시 저지파탄시켜야 한다.

모두다 반전평화수호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자.

내외호전세력의 북침전쟁연습소동과 무력증강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자.

경향각지에서 미제침략군철수와 미군기지철폐운동을 대중적으로 벌여 나가자.

미국의 특등전쟁사환꾼이며 전쟁머슴당인 한나라당을 결단코 박멸해 버리자.

 

4.  진보개혁세력의 대연합을 이룩하자.

친미보수세력의 조직적 결탁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현실은 진보개혁세력의 대연합을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초미의 과제로 제기하고 있다.

반보수대연합을 실현하는 것은 친미보수세력의 조직적 결탁을 짓부수고 반보수투쟁의 결정적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

진보개혁과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당파의 이익과 주의주장의 차이를 뛰어넘어 하루 빨리 반보수대연합을 이룩해야 한다.

각당, 각파, 각계층 민중은 한나라당의 재집권야망을 분쇄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내걸고 협소한 울타리와 당리당략을 초월하여 하루 빨리 반보수대연합전선을 형성하자.

한나라당의 재집권을 원치 않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가림 없이 진보개혁세력의 대연합에 용약 동참하자.

친미보수세력의 준동을 짓부수기 위한 투쟁에서 공동보조를 맞추고 연대행동을 강화하여 진보개혁세력의 조직화를 다그치고 그 위력을 백방으로 높이자.

 

5.  민족의 긍지이고 자랑인 북의 선군정치를 적극 지지하고 따르자.

북의 선군정치는 미국과 한나라당을 비롯한 호전세력의 전쟁책동을 막고 이 땅의 평화와 겨레의 운명을 지켜주는 민족수호의 보검이며 분단의 비극을 가시고 통일의 여명을 안아오는 애국애족의 기치이다.

선군정치를 따르는데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떨치고 조국의 통일과 통일조국의 무궁번영을 앞당기는 진로가 있다.

전 민중이 일심일체가 되어 위대한 선군정치를 지지하고 받들어 나가자.

미국의 핵우산을 배격하고 선군의 우산아래 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이룩해 나가자.

모두가 선군정치의 적극적인 선전자, 열렬한 신봉자가 되자.

지금 한나라당은 미국의 배후조종 밑에 진보개혁과 통일의 흐름을 차단하려고 발악하고 있지만 그것은 역사의 퇴물들의 가련한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

모두다 필승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새해 2007년을 한나라당을 매장하는 해로 장식함으로써 진보개혁의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하며 6.15자주통일시대의 활로를 활짝 열어 나가자.

승리는 새 것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민중의 것이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선전국

주체95(2006)년 12월 21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