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28 논평

 

미국이 지난 6.25전쟁시기 이북지역에 세균무기를 사용한 때로부터 55년이 된다.

당시 미국은 1952년 1월 28일부터 3월말까지 북의 400여개 지역에 700여차에 걸쳐 콜레라균, 티브스균, 페스트균이 들어있는 각종 세균탄을 무차별적으로 투하했다.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1953년까지 계속 세균무기와 화학무기를 사용하여 수많은 무고한 주민들을 대량적으로 학살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미국의 만행은 이에만 그치지 않았다.

미국은 6.25전쟁시기 감행한 저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인정은커녕 휴전이후에도 이 땅을 거대한 생화학무기고로 전변시키고 북침생화학전쟁준비에 광분하고 있다.

미국은 1960년대에 베트남전쟁에서 악명을 떨친 고엽제를 이 땅에 투입하였을 뿐 아니라 주한미군의 40여개 기지들에 「악마의 무기」로 소문난 2원화학무기까지 끌어들인 것을 비롯하여 이남과 일본, 하와이 등 여러 지역에 10여종에 2만 5000도람통에 달하는 유독성화학물질을 비축해 놓았다.

특히 현 부시정권은 「생화학무기테러방지」를 구실로 65억US$를 투자하여 생물무기를 대대적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메릴랜드주에 건설되고 있는 4500평규모의 대규모실험실에서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악성세균을 이용한 세균전실험이 실시될 것이라고 한다.

제반 사실은 미국이야 말로 대량살상무기에 의한 침략전쟁의 원흉이며 지구상에서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유린말살하는 가장 야수적인 살인마의 소굴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그 누구의 「대량살상무기위협」에 대해 떠드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도둑이 매를 드는 것과 같은 파렴치한 강도적 궤변에 불과하다.

대량살상무기의 생산, 보유, 사용의 주범은 미국이며 그 위협도 미국에서 오고 있다.

미국은 저들이 저지른 죄악으로 하여 마땅히 전 인류의 저주와 규탄속에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오늘 생화학전을 동반한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에 의해 이 땅에서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긴박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더욱이 주한미군이 이 땅에 둥지를 틀고 있는 한 우리 민중은 언제가도 전쟁의 위험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내 겨레, 내 민족의 운명을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애국애족의 선군정치를 적극 받들어 나가며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을 분쇄하고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한 반미반전, 미군철수투쟁에 더욱 과감히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