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2.26 논평

 

얼마전 한나라당 전대표인 박근혜가 미국에 날아가 그 무슨「초청강연」이라는데서 미국이 한미연합사를 해체하고 전시작전통제권을 이양하려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느니, 자기가 집권할 경우 미국과의 진실한 대화를 통하여 한미동맹을 시대에 걸맞게 본격적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떠들었다.

박근혜의 이같은 망언은 이 땅을 미국의 영원한 군사기지, 핵전초기지로 전락시키고 우리 민중을 미국의 영원한 식민지노예로 섬겨 바치는 댓가로 상전의 인준을 받아 차기대권을 실현하려는 비열한 추태로서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를 끝장 내고 이 땅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이룩하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용납못할 도전이다.

박근혜가 큰일이나 난 듯이 떠드는 한미연합사해체와 전시작전통제권환수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 생존권을 해치는 반북대결시대의 산물로서 이미 전에 해결되었어야 할 문제이다.

박근혜가 한미연합사를 대신할 그 무슨 「신한미안보협정」을 떠들어 댄 것은 미국의 옷자락에 매달려 살아온 철저한 친미주구, 극악한 민족반역자로서의 정체를 다시금 여지없이 드러낸 것으로 된다.

지금 각계민중은 대권욕에 환장이 되어 이 땅을 미국의 영원한 식민지로 내맡기려고 아양을 떠는 박근혜의 이번 추태를 미국에 빌붙어 정권야욕을 실현해보려는 눅거리정상배의 매춘행위로 준열히 단죄규탄하고 있다.

대끝에서 대가 나오고 싸리끝에서 싸리가 나온다고 미국에 의하여 길들여지고 대통령감투까지 쓴 유신독재자의 딸에게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박근혜가 정계에 발을 들여놓은 때로부터 지금까지 한 짓이란 유신독재자로부터 물려받은 친미바통을 쥐고 민족앞에 온갖 못된 짓을 일삼은 것뿐이다.

멀리 살펴볼 것도 없이 지난해 말 온 겨레가 민족의 대경사로 찬양해마지 않은 이북의 자위적 핵억제력에 대해 불안감을 금치 못하면서 미국주도하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에 이남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망발을  늘어놓은 것도, 미국의 대북제재에 편승하여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같은 남북경협의 중단을 정부에 강박해 나선 것도 박근혜이다.

지금 박근혜는 다가오는 대선에서 어떻게 하나 대권꿈을 실현해보려고 그 어느때보다 미국상전에게 아부굴종하며 미쳐날뛰고 있다.

정초부터 주한미국대사를 비롯하여 미국정계와 학계의 고위인사들을 연이어 만난데 이어 미국에까지 날아가 지기의 친미성향을 검증받느라 분주탕을 피웠다.

박근혜의 역겨운 친미행각에서 우리 민중은 한나라당이 집권하는 경우 어떤 참혹한 불행과 재난이 강요되겠는가를 똑똑히 보고 있다.

오늘의 시대는 우리 민중이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어 자주적으로 자기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시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을 이룩해가는 6.15시대이다.

박근혜는 이러한 달라진 시대흐름과 민중의 단합된 힘을 똑바로 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각계 민중은 거족적인 반보수대연합으로 다가오는 대선에서 한나라당을 심판함으로써 친미매국역적들을 영영 매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