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민중은 경향각지에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반대하고 친미보수세력의 정권강탈책동을 짓부수기 위한 투쟁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때에 영웅적인 4.19민중봉기 47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각계각층 민중이 떨쳐 일어나 『썩은 정치 갈아엎자!』,『미국은 간섭말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과감히 싸워 이승만친미독재정권을 꺼꾸러뜨린 4.19민중봉기는 미국의 식민지통치에 대한 우리 민중의 쌓이고 쌓인 원한과 울분의 폭발이었으며 자주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새 세상을 안아오기 위한 대중적인 반미반파쇼항쟁이었다.

우리 민족의 반외세투쟁사에 자랑찬 한 페이지를 기록한 4.19민중봉기는 자유와 민주, 통일에 대한 우리 민중의 지향과 의지는 그 무엇으로써도 꺽을 수 없다는 것을 내외에 힘있게 시위하였다.

지난 기간 4.19민중봉기의 의로운 정신과 전통은 외세의 지배를 끝장내고 새 사회, 새 정치를 지향하는 우리 민중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 추동해 왔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4.19용사들이 바라던 자주, 민주, 통일의 염원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60여년간 이 땅을 강점하고 있는 미국은 우리 민중에게 세기를 이어 참을 수 없는 식민지치욕과 불행을 강요하고 있으며  6.15자주통일시대에 역행하여 민족대결과 북침전쟁책동에 더욱 혈안이 되여 날뛰고 있다.

특히 미국은 역사의 심판을 받은 친미보수세력들을 규합하여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기어이 정권을 강탈함으로써 식민지통치위기를 수습하고 썩은 정치를 되살리려고 최후발악하고 있다.

현실은 우리 민중이 미국의 식민지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기 위한 반미결사항전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설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 땅에 대한 미국의 강점과 식민지통치가 계속되는 한 우리 민중은 언제가도 식민지예속민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고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실현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4.19용사들이 발휘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반미반전, 미군철수투쟁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하며 파쇼와 독재, 분단의 암흑시대를 재현하려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의 재집권책동을 짓부셔 버리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우리 민족끼리」이념밑에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의 3대과제수행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6.15시대를 고수하고 빛내어 나가야 한다.

우리 반제민전은 4.19의 염원을 꽃피우려는 전 국민과 함께 반미자주화의 기치밑에 외세와 친미매국노가 없는 자주와 민주의 새 세상, 온 겨레가 복락할 통일조국을 안아오기 위해 힘차게 싸워나갈 것이다.

            주체96(2007)년  4월  19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