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4.23 논평

 

최근 미국이 파주의 캠프 그리브스 등 14개 미군기지를 추가반환하기로 하면서 환경복원에 필요한 최대 4백억원으로 예상되는 막대한 액수의 추가환경비용을 우리 민중에게 떠 넘기려고 획책하고 있어 국민각계의 항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지금 미국은 이른 바 주한미군의 「삶의 질」을 운운하며 해마다 수많은 주둔유지비를 우리 국민의 혈세에서 뜯어내다 못해 저들의 침략적인 세계제패전략에 따라 추진하는 미군기지이전과 재배치비용까지 부담하도록 강요해 왔다.

이번에 미국이 미군기지를 추가반환하면서 파괴된 한경을 복구할 대신 오히려 환경복원비용을 우리 국민에게 덮씌운 것은 60여년간 이 땅을 저들의 속지로, 우리 민중을 저들의 예속민으로 여기고 농락하며 강탈해온 식민지지배자만이 자행할 수 있는 오만무례한 행위로서 미국의 침략적이고 약탈적인 본성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앞으로 2011년까지 59개 미군기지를 반환하기로 하였는데 이 기지들의 환경복원에 들 게 될 비용만도 무려 1천억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이번 미군기지반환으로 우리 민중이 걸머지게 될 부담이 앞으로 지게 될 부담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이 땅에 틀고 앉아 식민지통치를 일삼는 한 미군유지비를 비롯하여 우리 민중이 지게 될 막중한 부담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다.

현시대는 6.15자주통일시대이며 미군철수는 이 땅의 대세이다.

미국은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우리 민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 땅에 대한 영구주둔기도와 북침전쟁책동을 버려야 하며 지체없이 자기의 침략군대를 걷어가지고 제소굴로 돌아가야 한다.

군부당국은 민족의 존엄과 민중의 이익은 안중에 없이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여 엄청난 미군기지추가환경복원비용까지 떠안는 수치스러운 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각계민중은 침략과 전쟁의 원흉이고 민족분열의 장본인이며 우리 민중이 겪고 있는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미제침략군을 이 땅에서 내몰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항전에 과감히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