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민중은 경향각지에서 반외세자주화투쟁이 세차게 벌어지고 있는 때에 영웅적인 광주민중봉기 27돌을 맞이하고 있다.

1980년 5월 18일 광주의 청년학생들과 각계층 민중은 유신독재의 종말로 움트던 민주화의 싹을 5.17파쇼폭거로 무참히 짓밟아버린 미국과 전두환군사파쇼집단에 대한 치솟는 울분과 증오를 안고 손에 무장을 잡고 용약 투쟁에 떨쳐 나섰다.

80만 시민들이 떨쳐 일어나 10일동안이나 광주를 해방하고 끝까지 영용하게 싸운 광주민중봉기는 동방근대해방투쟁사에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애국적 장거였으며 이남변혁운동사에서 반파쇼민주화운동으로부터 반미자주화운동에로의 방향전환을 가져 온 역사적 분수령이었다.

영웅적인 광주민중봉기는 미국의 식민지통치와 신군부독재집단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으며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우리 민중의 불굴의 의지를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광주민중봉기를 계기로 반미무풍지대였던 이남은 반미열풍지대로 전변되었으며 우리 민중의 반미자주통일운동은 새로운 전환기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러나 광주의 항쟁용사들이 피타게 절규한 그날의 염원은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오늘도 이 땅을 강점하고 우리 민중에게 참을 수 없는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하고 있다.

온 광주땅을 「피의 목욕탕」, 「죽음의 도시」로 물들인 미제살인귀들은 야수의 본성 그대로 도처에서 치떨리는 만행을 감행하고 있으며 우리 민중의 자주권을 무참히 유린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이 땅을 영원히 식민지로 타고 앉을 야망밑에 군부파쇼독재의 잔당들인 친미보수세력들을 규합하고 배후조종하여 친미정권을 조작하려고 미쳐날뛰고 있으며 6.15시대에 역행하여 북침전쟁책동을 계속 추구하며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

최근 미국이 군산에 미군기지를 건설하는 등 침략적인「미군기지이전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현대적인 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반입하고 있는 사실이 그 뚜렷한 증거로 된다.

현실은 이 땅에 파쇼독재의 암흑기, 반북대결의 냉전시대를 재현시키려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친미보수세력들을 척결하지 않고서는 광주의 항쟁용사들이 피흘리며 절규한 자주, 민주, 통일의 념원을 실현할 수 없으며 피로써 쟁취한 민주화의 초보적인 열매도 지켜낼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 민중은 광주민중봉기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반미자주화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

각계각층 민중은 항쟁용사들이 발휘한 불굴의 투지와 기백으로 반미반전, 미군철수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하며 반보수대련합의 기치를 들고 파쇼와 독재, 분단의 암흑기를 되살리려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의 재집권책동을 단호히  분쇄해버려야 한다.

이와 함께 「우리 민족끼리」이념밑에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의 3대과제수행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6.15통일시대를 고수하고 빛내어 나가야 한다.

우리 반제민전은 앞으로도 애국애족에 살려는 각계 민중과 함께  5.18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 나감으로써   이 땅에 외세와 친미사대매국노가 없는 자주와 민주, 통일의 새 세상을 반드시 앞당겨 오고야 말 것이다.

 

 주체 96 (2007)년    5 월  18 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