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겨레는 신심과 낙관에 넘쳐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불안을 느낀 미국과 반통일보수세력은 미군기지재배치와 무력증강, 북침전쟁소동으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한편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고 분열과 대결을 고취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발악해 나서고 있다.

조성된 정세하에서 6.15시대의 전진을 추동하고 조국통일위업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전민족의 단합을 실현하기 위한 거족적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 나가야 한다.

전민족의 단합은 민족의 자주적 운명개척을 위한 투쟁과 그 승리의 담보이다.

그 어떤 민족도 단결을 떠나 생존과 발전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

자기 민족의 운명과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 투쟁하는 민족만이 역사의 온갖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고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외세에 의해 강토가 두 동강나고 항시적인 침략위협을 받고 있는 우리 민족은 반드시 단결의 전략으로 맞서야 만 분열의 비극을 끝장내고 자주적발전의 넓은 길을 열어 나갈 수 있다.

전민족의 단합을 실현하는 것은 조국통일의 주체적 역량을 마련하고 확대강화하기 위한 기본방도이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남과 북, 해외의 전체 우리 민족이며 그 누구도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투쟁을 대신해 줄 수 없다.

온 민족이 단결의 기치를 들고 사상과 이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로 굳게 뭉쳐 조국통일의 주체적 역량을 마련하여야 안팎의 반통일세력의 도전을 물리치고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할 수 있다.

전민족의 단합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은 오늘의 시대적 요구로 볼 때 보다 중요한 과제로 나서고 있다.

지금 이북의 선군정치에 의해 외세의 침략정책, 반통일전략은 파산에 직면해 있고 외세를 등에 업고 반북, 반통일대결책동에 광분하던 이 땅의 친미보수세력은 나날이 고립되고 있다.

민족민주운동단체들과 각계 민중은 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전민족의 대단합으로 외세와 반통일세력에게 결정적 타격을 가하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

전민족의 단합실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화해와 협력, 단합의 분위기를 잘 조성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사상과 이념, 주의주장이 서로 다른 해내외의 각계각층이 모여 진행하는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은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

민족민주운동단체들과 활동가들은 6.15와 8.15를 비롯한 중요한 기념일들을 계기로 통일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어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야 한다.

당면하여 평양에서 개최되는 6.15통일행사들을 성대히 진행하는데 적극 기여함으로써 전민족적 범위에서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자주통일의 열기가 더욱 뜨겁게 타오르도록 해야 한다.

연대연합을 적극 도모하고 조직적 결속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전민족의 단합은 온 겨레가 통일애국의 일념을 안고 연대연합을 적극 도모하고 조직적 결속을 강화해 나가는 과정에 실현되고 공고화되게 된다.

민족민주운동단체들과 각계 민중은 조국통일운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민족중시의 입장에 철저히 서서 민족의 요구와 이익에 걸맞게 풀어 나가며 연대연합을 강화하여 민족대단결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

이와함께 각계 민중속에 든든히 뿌리를 내리고 운동대오를 부단히 확대하는 것과 함께 조직적 결속을 보다 튼튼히 다져 나가야 한다.

6.15민족공동위원회를 강화하고 그 주위에 굳게 뭉쳐야 한다.

각계 통일운동단체들과 민중들은 6.15민족공동위원회를 모체로 하여 접촉과 대화를 활발히 하고 공동의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여 나가야 한다.

반보수대연합을 실현하는 것은 민족의 단합실현의 중요한 고리이다.

지금 이 땅에서는 민족자주와 통일을 지향하는 세력과 그것을 반대하는 친미보수세력사이의 대결이 날로 첨예화되고 있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반동보수세력은 미국을 등에 업고 올해 대선에서 권력을 탈취하여 자주통일로 향한 대세의 흐름을 돌려 세우려고 최후발악하고 있다.

특히 역적 패당은 날로 고립배격당하고 있는 저들의 가긍한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민심을 회유해 보려고 「남북관계발전」이니 , 「협력확대」니 하면서 대선을 겨냥한 유치한 기만술책에 매어 달리고 있다.

다 죽어가는 송장의 넋두리와 같은 한나라당의 궤변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하나도 없으며 우리 민중은 이미 한나라당에 사형선고를 내린지 오래다.

한나라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족단합도 실현할 수 없으며 조국통일위업도 전진시킬 수 없다.

민족민주운동단체들과 각계민중들, 이 땅의 모든 진보세력들은 이념과 주의주장을 초월하여 강력한 반보수대연합을 실현하여 올해 대선에서 한나라당역적무리들을 단호히 심판하고 민족의 명부에서 영영 제명해 버려야 한다.

각계 민중은 민족의 단합실현을 조국통일의 3대과제의 하나로 튼튼히 틀어쥐고 힘차게 투쟁함으로써 올해를 민족단합의 전성기로 빛내이고 자주통일위업을 앞당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