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6.12 논평

 

미제살인귀들의 귀축같은 만행에 의해 신효순, 심미선 여학생들이 무참히 목숨을 빼앗긴 참사가 발생한 때로부터 5년이 되었다.

이날을 맞으며 각계 민중은 살인마 미제침략군에 대한 끊어 오르는 분노와 증오를 안고 양키 미군을 이 땅에서 완전히 몰아낼 결의를 다시금 가다듬고 있다.

우리 민중의 가슴속에 영원히 아물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두 여중생살해사건은 이 땅의 지배자로 행세하는 미국의 오만과 횡포에 의해 빚어진 고의적인 살인범죄로서 주한미군의 치떨리는 범죄의 역사에 또 하나의 죄악을 덧쌓은 천인공노할 만행이었다.

돌이켜보면 미제는 이 땅에 침략의 군홧발을 들이민 첫날부터 짐승도 낯을 붉힐 야수적 만행들을 수 없이 감행하였으며 그러고도 그에 대해 언제 한번 우리 민중에게 사죄를  하지 않았다.

두 여중생에 대한 살안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도 미국은 뻔뻔스럽게도 범죄자들의 행위를「공무집행중에 발생한 기술상 착오」로 극구 비호하였을 뿐아니라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우리 민중의 정당한 투쟁을「무지」,「몽매」로 모독해 나섰다.

미국의 파렴치한 처사와 횡포에 격분한 각계 민중은 「미군장갑차 고 신효순, 심미선여학생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를 뭇고 미국의 사과와 살인자처벌을 요구하여 줄기찬 투쟁을 벌렸으며 그것은 반미자주화투쟁사에 새로운 형태의 대중투쟁으로 출연한 반미촛불시위로 승화되었다.

5년전 그 날 경향 천지에 타오르던 거대한 반미촛불바다는 미국의 존엄과자주권을 되찾으려는 우리 민중의 견결한 의지를 과시한 의로운 장거였다.

미군야수들의 천인공노할 만행으로 꽃같은 두 여중생이 참혹하게 숨진 그때로부터 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미국은 아직도 그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범죄자처벌을 회피하고 있으며 이 땅에서는 주한미군에 의한 범죄가 나날이 늘어만 가고 있다.

올해에 들어와서 만도 70대의 노인에게 폭행을 가하고 공공장소에서 기물을 까부수며 난동을 부렸는가 하면 여경관에게 달려들어 성폭행을 하는 등 미군의 범죄는 더욱 잔인하고 포악해지고 있다.

더욱이 참을 수 없는 것은 주한미군사당국이 저들이 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기만적인 언사로 우리 민중을 우롱하면서 진상을 은폐하고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을 한사코 거부해 나서고 있는 것이다.

온갖 범죄의 온상이고 만악의 근원인 주한미군이 이 땅에 도사리고 있는 한 우리 민중은 어느 하루도 마음편히 살 수 없다.

이것은 지나온 60여년의 미군강점사와 오늘의 현실이 보여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반미에 내가 살고 민중이 사는 길이 있음을 명심하고 침략자 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촛불의 바다, 반미자주화투쟁의 파고를 더욱 높여야 한다.

당국은 반외세자주화에로 나아가는 이 땅의 대세를 똑바로 보고 현대판 노예문서인 「한미행정협정」과 같은 굴욕적인 조약, 협정들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

미국은 우리 민중의 충천한 반미기세에 의해 수치스러운 파멸을 당하기 전에 저들이 감행한 온갖 범죄에 대해 사죄해야 하며 살인장비들을 걷어가지고 지체없이 물러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