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6.19 논평

 

최근 미국이 북을 겨냥한 무력증강책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은 유럽에 주둔한 300여명의 미공군병력과 「F-16」전투기 20대를 주말부터 전라북도 군산의 미공군기지에 4개월 가량 순환배치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이것은 미국이 공군무력증강과 군산에 대한 군사기지화 완성을 통한 북침전쟁책동을 더욱 본격적인 단계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군산에는 방대한 규모의 미군기지들이 새롭게 건설되고 있다.

미국은 올해 말까지 군산에 14만 6000평 규모의 부지에 미군기지를 건설하고 「아파치」헬기부대와 2000여명의 미군을 장기주둔시킬 것을 계획하고 이를 빠른 속도로 추진시키고 있다.

한편 군산앞바다의 직도에 있는 국군사격장에는 폐쇄된 매향리사격장을 대신할 새로운 미공군사격장이 설치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미국이 최첨단 기동타격수단인 「F-16」전투기들과 전투병력들을 군산에 배치하는 것은 군산을 새로운 북침선제공격기지, 침략전쟁의 전초기지로 만들려는 음흉한 속심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군산이 주한미군의 「장래 핵심기지」의 하나로 선정되었다는 것만 보아도 미국이 군산의 미군기지들과 전쟁장비들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명백히 알 수 있다.

최근 미국은 북침전쟁책동에 더욱 광기를 부리고 있다.

올해 들어 미국은 대화의 막뒤에서 최첨단전쟁장비들과 수많은 침략무력을 더욱 극성스럽게 끌어들이고 있으며 북침을 가상한 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다.

주한미군사령관은 북침전쟁을 가장 「잔인한 폭격전」, 「파괴전」으로 되게 할 것이라는 폭언까지 거리낌없이 늘어놓았다.

 이것은 미국이 앞에서는 「평화」와 「대화」를 떠들지만 본심은 여전히 북침전쟁야욕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 미국이 「F-16」전투기들과 전투병력의 군산배치와 관련해 「전력유지」니 「순환배치」니 뭐니 하고 있지만 그것은 저들의 침략적, 호전적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군산시 주민들을 비롯한 각계 민중들속에서 미국의 무력증강과 군산에 대한 군사기지화책동을 단호히 반대배격해 나서고 있는 것은 지극히 정당하다.

지금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이룩하려는 6.15통일시대이다.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 의지를 거세말살하고 핵전쟁의 참화를 덮씌우려는 미국의 흉악한 책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날로 노골화되는 미국의 무모한 북침전쟁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고 만악의 근원인 양키침략자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한 반미 반전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