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민중은 온 겨레가「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으로 조국통일운동과 반미대결전에서 최후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이고 있는 시기에 7.27전승 54돌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

이 날을 맞으며 반제민전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은 가열한 6.25전쟁을 빛나는 승리의 한길로 이끄시어 민족의 존엄과 위용을 세계에 높이 떨치신 강철의 영장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에 휩싸여 있으며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영도따라 자주통일진군을 다그쳐갈 불타는 결의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다.

『조국해방전쟁은 우리 인민이 전인민적인 영웅적 투쟁을 벌여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제국주의우두머리인 미제국주의를 타승하고 자기 조국을 수호한 세계사적 의의를 가지는 위대한 혁명전쟁이었습니다.』

지난 세기 50년대의 6.25전쟁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가장 준엄하고 피어린 전쟁이었다.

제2차세계대전후 제국주의우두머리로 등장한 미국은 세계제패의 야망밑에 이북을 요람기에 없애 버리기 위한 침략전쟁을 도발하고 현대적 무기와 최신군사기술로 장비된 저들의 방대한 육해공군무력을 동원하고도 「국군」과 15개 추종국 군대까지 끌어들였으며 가장 잔인하고 야수적인 전쟁방법을 다 적용하였다.

그러나 이북의 영웅적 군민은 수적으로나 군사기술장비수준에서 비할 바 없이 우세한 제국주의강적을 타승하고 침략자들에게 대참패를 안기는 신화적 기적을 창조하였다.

인민군대와 이북민중은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당과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쳐 피로써 찾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영웅적 투쟁을 벌이었다.

6.25전쟁은 천출명장을 진두에 모시고 견결한 조국수호정신으로 용약 분기한 군대와 민중은 그 어떤 강적도 타승할 수 있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6.25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이북민중은 항일의 불길속에서 되찾은 민족적 자주권과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들을 영예롭게 지켜냈으며 이북은 강대한 미제국주의를 타승한 불패의 강국으로 세계에 빛을 뿌리게 되었다.

6.25전쟁에서의 이북민중의 위대한 승리는 반제반미투쟁의 새로운 앙양의 시대를 열어놓은 전환적 계기로 되었다.

6.25전쟁은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의 「강대성」에 대한 신화를 깨뜨리고 그 내리막길의 시초를 열어놓았다.

진보적 인류는 조선인민군과 이북민중의 영웅적 위훈에서 자기 힘을 믿고 정의의 위업을 위하여 사생결단하여 싸운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자신감과 낙관을 가지게 되었으며 새로운 활력에 넘쳐 반제반미투쟁에 떨쳐 나서게 되었다.

이북군민이 거둔 7.27전승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천재적인 군사적 예지와 특출한 영군술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지니신 천변만화의 지략과 완강한 공격정신, 무비의 담력과 배짱은 이북군민이 전쟁 전기간 언제나 주도권을 틀어쥐고 침략자들에게 섬멸적 타격을 안기며 불멸의 영웅서사시를 창조할 수 있게 한 결정적 요인이었다.

그 어느 전쟁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군사사상과 주체적인 전법들을 내놓으시고 훌륭히 구현하여 반미대결전의 빛나는 귀감을 창조하신 위대한 주석님과 같은 희세의 군사가,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을 역사는 아직 알지 못하고 있다.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조국해방을 안아오시고 가열한 3년간의 전쟁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시어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두 번다시 구원해주신 것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역사적 공적으로 된다.

이 땅위에 전쟁의 포성이 멎은 때로부터 반세기가 넘었다.

그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역사는 이북군민이 견결한 반제투쟁정신을 지니고 사회주의수호전과 사회주의건설에서 연전연승을 이룩해온 긍지높은 연대기이다.

전화의 나날에 높이 발휘된 조국결사수호정신은 이북군민에게 있어서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압력과 침략책동을 물리치며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 올수 있게 한 힘의 원천이었다.

이북은 전쟁에서 승리한 기세로 전후 빈터위에서 천리마대고조를 일으키고 자주, 자립, 자위의 터전을 다졌으며 이북땅위에 그 어떤 원수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 세웠다.  미국의 항시적인 침략위협속에서도 끄떡하지 않고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수호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일대 전성기를 펼쳐온 것은 이북군민의 크나큰 자랑이다.

지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이북군민이 발휘한 조국결사수호정신이 얼마나 투철한가 하는 것이 남김없이 과시되었다.

이북은 사생결단의 의지와 배짱을 지니고 온갖 고생을 다 겪으면서도 나라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지었으며 선군의 위력으로 미제와의 정치군사적 대결에서 연전연승을 이룩하였다.

조국결사수호정신의 최고체현자이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정치가 전면적으로 구현되어 온 지난 10여년간처럼 조선인민군이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강화되고 온 나라가 금성철벽의 요새로 전변되어 민족의 존엄이 높이 떨쳐진 때는 일찍이 없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탁월한 선군영도는 조국통일운동에서 획기적 전변을 안아왔다.

장군님의 선군정치와 애국애족의 대용단에 의해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6.15공동선언이 마련됨으로써 이 땅에는 「우리 민족끼리」로 전진하는 장엄한 6.15자주통일시대가 펼쳐지게 되었다.

현실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정치에 민족의 존엄도, 나라의 통일과 강성번영도 있음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반제민전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은 불세출의 선군영장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를 한마음 한뜻으로 받들어 나가야 한다.

선군정치는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실천투쟁속에서 필승불패의 위력과 애국애족적 성격이 확증된 백승의 보검이다.

각계 민중은 선군의 위력으로 민족의 존엄이 만방에 과시되고 통일의 서광이 밝아오는 오늘의 현실에서 무한한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선군정치를 견결히 옹호하여야 한다.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의 3대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여 나가야 한다.

민족중시는 통일운동의 본성적 요구이다.

우리 민족은 서로 갈라져 살 수 없는 하나의 유기체와 같다. 아무리 가까운 우방이라 하여도 민족보다 가까울 수 없으며 어떤 이념도 민족의 이익보다 앞설 수 없다.

각계 민중은 민족중시의 입장을 확고히 견지하고 자기 민족을 제일로 여기며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모든 것을 그에 복종시켜 나가야 하며 제 힘을 믿고 자주적 대를 철저히 세워 나가야 한다.

그 어느 외세도 우리 민족이 겪고 있는 분단의 고통을 가셔줄 수 없고 그 누구도 우리 민중에게 통일을 선사해줄 수 없다.

이 땅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는 것은 나라의 통일과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이다. 평화없는 통일과 번영에 대해 생각할 수 없고 민족의 생존에 대해 말할 수 없다.

오늘 이 땅에서 전쟁의 위험은 미국의 북침전쟁소동과 대북적대시정책에서 오고 있다.

평화를 바라고 통일을 바라는 모든 민중은 미국의 모험적인 북침전쟁책동을 견결히 반대하며 지배와 예속, 전쟁의 화근인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반미투쟁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

단합실현의 기치를 더 높이 치켜들고 나가야 한다.

단결은 민족의 생존방식이며 통일위업의 원동력이다.

변혁운동가들은 자주통일의 기치밑에 각계층 통일운동단체들의 연대연합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확대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반보수투쟁은 단합실현의 중요고리이며 사회의 진보와 통일운동의 진전을 위한 관건적 요인이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반동보수세력은 지금 외세를 등에 업고 매국반역적인 기도와 재집권야망을 실현해 보려고 필사발악하고 있다.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바라는 각계 민중은 올해 12월의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매국적인 친미보수세력들을 결정적으로 매장해 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 힘있게 벌여야 한다.

그리하여 올해에 기어이 조국통일의 전성기를 열어 나가야 할 것이다.

희세의 천출명장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고 선군의 기치가 나붓기고 있기에 우리 겨레의 통일강성대국건설위업은 필승불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