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9.5 논평

 

지난 8월 29일 한나라당대선후보 이명박이 미국대사와의 비공개환담에서 이번 대선은 친북좌파세력과 보수우파세력의 대결이라는 망언을 늘어놓아 사회각계의 강력한 저주와 규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명박은 이번 발언을 통해 미국상전의 턱밑에 붙어 꼬리를 흔들며 자기의 집권야욕을 이루어 보려는 친미사대매국노의 추악한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와 관련하여 사회각계에서는 색깔론의 망령이 되살아 났다고 비난하면서 시대착오적인 망언을 집어치우고 한나라당대선후보를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울려 나오고 있다.

이번에 이명박이 미국대사를 만난 것 자체가 대통령벙거지를 쓰기 위해 미국상전부터 찾아 다니던 역대 한나라당 통치배들의 더러운 사대매국행적의 전철을 답습한 것이다.

더욱이 그가 미국대사와의 밀담에서 언급한 친북좌파라는 말 속에는 이번 대선을 색깔론국면으로 몰아가 어떻게 하나 정권을 강탈해 보자는 것이고 골수에 찬 그의 반북대결의식, 냉전대결의식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며 자기들을 보수우파로 자칭한 것은 미국에 아양을 떨어 그들의 환심을 사 보자는 데 있다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한 것이다.

진보개혁과 통일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친북사대,친북좌파세력으로 몰아 붙인 이명박이와 같은 친미반북대결론자가 대통령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면 이 땅의 앞날은 어떻게 되겠는가 하는 것은 구태어 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친미사대, 반통일당, 한나라당의 반역적 체질을 고스란히 이어 받은 이명박이고 보면 결코 달리는 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한나라당이 반통일전쟁당으로서의 본색을 감추기 위해 권모술수를 다 쓰고 있지만 그것은 양가죽을 뒤집어 쓴 승냥이들의 광대극이라는 것을 간파 못할 사람은 없다.

만약 이명박이 대통령권좌에 올라 앉게 되면 반북대결로 치닫던 냉전시대가 재현될 것은 자명한 이치이며 6.15공동선언발표이후 이룩된 경이적인 사변들과 전례없는 진전들은 수포로 되어 이 땅에는 긴장과 불안, 전쟁의 공포가 엄습되게 될 것이다.

정치, 경제, 문화 등 각분야의 교류와 협력, 인도주의적 사업들은 순간에 중단되고 말 것이다.

각계 민중은 한나라당대선후보 이명박의 추악한 사대매국적 본색과 극악한 반북대결광신자로서의 정체를 똑바로 알고 한나라당의 집권강탈책동을 단호히 짓부숴 버려야 할 것이다.